다음 편이면 이제 '구경이'도 10회가 되네요. 드라마 진행방식이 파격적이라 그런지 아니면 만화 같은 전개 때문인지 몰라도 바쁘게 시청한 것 같아요. 토깽이 정체 때문에 좀 충격을 먹긴 했지만 그 토끼가 진짜 그 토끼일 줄이야 토끼몰이할 때의 토끼 그랬었군요. 아무리 애태워도 토깽이가 멀쩡한 토끼가 되긴 그른 거 같고 이미 사람도 죽인 그 녀석이 다른 살인이나 저지르지 말아야 할 텐데 싶네요. 구경이는 위기에 했고 그 위기를 나제희(곽선영)과 헤쳐나가기로 마음먹었지만 내가 왜 살아야 하나란 질문엔 여전히 제대로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녀의 살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반면 구경의 라이벌인 K 역시 위기에 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용숙(김해숙)을 부추겨 살인을 해주겠다고 나서긴 했는데 그곳은 그냥 감옥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