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블로그 글 중에 '내가 만약 장동건과 결혼한다면' 뭐 이런 비슷한 제목의 글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거의 10년전이라 작성자도 정확한 내용도 기억나지 않지만 국내 최고의 호감을 받고 있는 탑스타가 애인 또는 남편이 되면 자동으로 글쓴이는 국내 비호감 1순위가 되리라는 요지의 내용이었던 듯합니다. 좋은 점이라곤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잘생긴 남편을 갖는다는 것 뿐 나머지는 자신의 앞길(?) 마저 위협할 수 있는 힘든 점 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이야 고소영과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이뤘지만 그때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솔직히 요즘처럼 악플과 인신공격이 대세인 시대에 탑스타가 내게 대시한다면 설레이고 기분좋고 그럴 것 같진 않습니다. 국보소녀 구애정(공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