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흥미롭게 지켜보던 웹툰 '조명가게'가 내일 12월 6일 화요일에 그 마지막회를 연재한다고 합니다. 강풀의 웹툰은 하나도 빠짐없이 읽었기에 아쉬우면서도 끝을 맺는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애매한 기분이 드네요. 강풀의 만화는 호기심이 나면서도 묘하게 읽는 사람의 아픈 감정을 자극하기 때문에 때로는 감동적이지만 때로는 마음 한쪽이 불편해집니다. 종종 그의 웹툰은 감동할 일이 많지 않은 현대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해주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만화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도 아마 그것이리란 생각이 드네요. '조명가게'도 마찬가지로 많은 팬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본래 웹툰 '조명가게'는 매주 월, 목요일에 새로운 내용이 업데이트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회라 그런지 '화요일'에 올라온다고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