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실제 인물의 관계는 판타지? 드라마에서 재벌 성공 신화 이야기는 자주 테마가 됐다. 고 정주영씨나 삼성가 이야기를 다룬 '영웅시대(2004)' 같은 드라마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80-90년대에는 '야망 시리즈'가 유행을 해서 남자들의 성공과 사랑을 다룬 '사랑과 야망(1986)', 격동의 시대를 사는 유동근과 최수종 형제의 고난과 야망을 그린 '야망의 전설(1998)', 재벌가들의 패망과 다툼 이야기랄 수 있는 '야망의 세월(1990.10.20 - 1991.10.20)'이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 중 두 드라마 '사랑과 야망'과 '야망의 전설'은 가상 이야기지만 '야망의 세월' 쪽은 실제의 인물을 모델로 한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한 드라마였다. '상당히 사실 관계가 겹치는' 주인공들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