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호평받는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내마들)'가 어제까지 총 18회(30부작)가 방영되었습니다. 이제까지 모든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밝게만 그려왔는데 지금부터는 준하의 어두운 이야기들이 방영될 차례입니다. 극중 봉마루 즉 장준하(남궁민)는 숨겨진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극중 차동주(김재원)가 아무리 청력을 상실하고 양아버지 최진철(송승환)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겨도 준하는 자신이 결코 동주와 같아질 수 없다는 걸 한번 더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신에게 아들이 될 것이냐 물어봐준, 교양있고 다정하고 따뜻하던 태현숙(이혜영)의 '진짜 아들'이 되기 위해 자신이 가지지 못한 그것을 갖고 싶었던 봉마루는 장준하로 거듭났습니다. 동주가 어릴 때 그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