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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이 프린세스 13

마이 프린세스, 사랑은 로또

원래 전 로맨틱 판타지 소설이나 드라마도 소위 말하는 '소프 오페라'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신 전체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드라마들은 '이거 뭐냐'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계속 시청합니다. TV 속의 '길티 플레져'라 해야할 지 '막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끊을 수 없는 드라마들은 확실히 있더군요. 또 로맨틱 코미디물은 일부러 시청하진 않아도 한번 보면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어 좋기는 합니다. MBC에서 방영 중인 '마이 프린세스'는 현대판 왕자인 재벌 3세 박해영(송승헌)과 조선황실의 후손 이설(김태희)의 사랑은 결국 SBS의 '싸인'을 제치고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아주 간만에 MBC에서 20% 시청률이 넘는 드라마가 탄생했더군요. 역시 김태희의 인기는 대단하다 싶고, 로맨스 코미디물..

김태희 발연기 논란을 보며

지난 주에 비해 'MBC 마이 프린세스'의 김태희에 대한 이야기가 적어졌습니다. 일주일 쯤 지나 새로운 에피소드가 방영될 시점이니 그럴만 합니다. 김태희가 푼수 공주역으로 '발군의 연기를 보여줬다' 또는 '여전히 발연기였다'라는 평가는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주장이지만 때로는 타인의 분위기에 휩쓸릴 수도 있는 부분이니 '어떤 말이 맞다'라고 단정하기는 힘들겠죠. '예쁜' 배우 김태희, '서울대' 김태희라는 수식어는 김태희라는 배우의 장애물입니다. 서울대 출신이라는 부분이 연기에 그닥 도움줄 리 없지만 '지적인 이미지' 배우 1순위가 되는데는 큰 기여를 한 게 사실이라 '서울대'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뷰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발목을 잡고 있는 수..

드라마와 문화 2011.01.11

마이 프린세스, 마이 페어 레이디

세 방송국의 수목 드라마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MBC에서 꺼내든 카드는 김태희 주연의 '마이 프린세스'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취향이 아니라 보지 말까 했었지만 생각 보다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공주 아르바이트'를 하던 평범한 대학생 공주님 이설(김태희)과 재벌 3세 박해영(송승헌)을 보고 떠오른 이미지가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1964)'의 레이디 일라이자 역의 오드리 헵번과, 헨리 히긴스 박사 역의 렉스 해리슨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목'이 비슷하다 싶었는데 극중 두 남녀 주인공은 다정하게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 1953)'을 보고 있더군요. 자신이 공주임을 숨기고 있는 오드리 헵번과 그녀가 공주임을 알고 있는 그레고리 펙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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