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반데라스란 이름을 떠올리면 대부분 한물 간 액션스타를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60년생의 배우로 올해 51세인 이 사람은 남성적인 역할을 자주 맡아 느끼하면서도 마초스런 느낌을 풍깁니다 'Shrek 2'에서 장화신은 고양이 역으로 출연할 때는 귀엽다는 느낌도 줬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고양이 얼굴이었죠. 이런 외모의 배우를 분명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인상이 남은 건 무슨 까닭일까요. 최근 이웃 블로거이신 '타라'님의 블로그에서 간만에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보았던 탓인지 반데라스라는 배우를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Jose Antonio Dominguez Banderas)라는 배우를 처음 본 건 분명 '필라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