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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2

기상청 사람들, 이제서야 제대로 보이는 서로에 대한 진실

푸코의 진자라는 게 있습니다. 과학 시간에 왼쪽 오른쪽 왔다 갔다 하는 진자를 자주 보셨을 텐데요. 까딱 까딱 움직이며 왔다 갔다 하는 진자를 보면 신기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왜 저렇게 움직일까 싶을 때도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 운동 때문에 움직인다는 이론은 이미 알지만 누가 싫어졌다며 반대편으로 움직였다가 다시 가까워졌다며 반대편을 향하는 진자를 보면 '어쩌면' 하는 생각만 들거든요. 진하경과 이시우가 반대편을 향했다가 또다시 다른 방향과 가까워지는 모습처럼요. 그들은 계속 그렇게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 상황을 반복할까요 아니면 완전히 궤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사계절이 바뀌는 날씨처럼 그들의 삶의 원리도 그럴지 모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진하경(박미영)이 한기죽(윤박)을 사랑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기상청 사람들, 우여 곡절 끝에 시작된 비밀 사내연애

뭐랄까 제목이 '기상청 사람들'이라고 해서 특별한 이야기를 기대한 것은 아닌데 1,2회의 베드신은 약간 신선하긴 하더군요. 다짜고짜 베드신으로 가는 건 껄끄럽지만 특별한 상황이라 이 상태에서 '약간 더' 나가는 건 용서할 수 있는데 말이죠. 지금까지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겠죠.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일기예보나 기상 특보만큼 상황을 전달하기 쉬운 주제도 없어요. 따뜻하고 달달하다가도 폭우 직전의 하늘처럼 궂고 흐린 게 '날씨'니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려면 일기부터 살피는 게 정상이겠죠. 그나저나 드라마의 소제목이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인데 네 사람의 연애사로 뭔가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생각인 걸까요. 시리즈가 나오든 뭐 분기별로 새로운 시즌을 만들든 어느 쪽이든 괜찮겠지만 제가 신경 쓰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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