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풍선/말풍선수다

TISTORY - 플러그인이 없으면 티스토리가 아니지

Shain 2008. 7. 2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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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형 블로그는 개조가 불가능한 아파트 같아서 기능을 고친다거나 기능을 추가하기가 힘듭니다. 고정된 범위 안에서 덜고 더하고를 반복하기가 쉽죠.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은 html 모드를 지원하고 플러그인과 사이드바가 지원되어 개조할 가능성이 훨씬 넓어진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베타테스트가 너무 짧아 베타테스트 포스팅하기도 바빴습니다만 플러그인 기능을 살펴보며 의외로 추가할 수 있을 만한 것도 많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플러그인 중에선든 재미있게 사용하는 것들도 많습니다만 불편한 것들도 많습니다. 혹은 이것 이상은 개발되지 않는 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사이드바에 추가할 수 있는 위젯들과는 다르게 티스토리 전체 기능과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까다로운 기분도 듭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내용대로 메타 블로그 관련 플러그인(다음 블로거 뉴스)도 에러를 자주 일으키는군요.




제작자가 다른 플러그인은 꼭 말썽을 일으킨다?


특별히 따로 스킨을 디자인하지는 않았지만 오른쪽 사이드바의 title은 반드시 한가지 형태로 고정하는 습관이 있다. 이올린 추천글, 이올린 최신글, 마이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 베스트 서식같은 건 '타이틀'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각자 맞는 개인별 형태를 갖출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지금은 소스 안에 style을 사용해 처리했지만(나중에 활용팁 부분에서 적을까 싶다) 모두 통일된 모양을 갖추게 하기란 영 쉽지 않은 일. 제작사는 다르더라도 사용자 입장에선 모두 비슷하게 보여야 하니 좀 답답한 노릇이다.

글 보내기 플러그인 - 각각 설정이 다르다.


플러그인의 제목을 기존 스킨과 맞추는 건 제법 어려웠다.


아무래도 제작사 마다 견적(?)이 다른 탓이 아닐까 싶은데 몇가지 플러그인은 소스 수정이 불가능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있다. 그건 주로 본문과 플러그인 과의 간격 (이전 글 링크 삽입같은 것, 카테고리 글 더 보기, 예전 글 목록도)을 정리할 수 없기 때문일 때도 있었다. 이중엔 자주 사용하는 중이라 종종 에러 메시지를 보내지만(제작자 측에) 업데이트 되지 않는 플러그인도 있다. 그런 건 제작자 문제니 어쩔 수 없지만. 만들어진 플러그인이라면 약간 통일된 형식을 보여줘야하는 것 아닐까? 스킨에 적용할 방법 정도는 통일이 됐으면 한다.




관리를 위한 플러그인은 거의 모두 사용중


플러그인이 39개가 등록되어 있지만 모두 다 사용 중인 건 아니다(29개 사용 중). 각자 목적에 따라 플러그인을 적용하겠지만 블로그 관리에 신경쓰는 사람들이라면 관리 및 통계 쪽 플러그인은 거의 100% 사용 중일 것이라 본다. 블로그는 사용자에게 공개된 글이기 때문에 누가 방문하는 지 또는 어떤 검색어가 유입되는 지 대부분 살펴보고 있을 것이다. 리퍼리 로그나 유입키워드는 꽤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사실 배너출력이나 태그입력기, 빈 줄 표시같은 것들은 사이드바를 위한 기능이지만 관리 쪽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이번 베타테스트부터 관리 기능에 포함).

관리를 위한 플러그인.


디자인이 바뀐 관리, 통계 플러그인들.


개인적으로 이번 베타테스트 중에 가장 시야에 불편한 건 이 로그보기이다. 아무래도 글자가 선명하지 못하고 여백이 촘촘한 까닭인 듯.


그렇지만 접속자 통계 그래프 같은 종류는 현재 크기를 조정할 수 없고, 자세한 통계 정보는 방문자 기록을 통해 확인하므로 방문자를 위한 것이고 활용도가 낮다. 조금 더 큰 그래프로 관리 경향을 저장할 수 있게 하거나 유입키워드, 리퍼리 로그의 월별, 년별 통계도 작성할 수 있는 수준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사실 난 검색할 수 있는 수준을 원한 적도 있었다 - 저장할 게 많아질라나?). 자주 방문하는 이웃, 댓글 많이 달아준 고마운 이웃 순위같은 것도 편리할 거 같긴 하다. 사실 스팸필터에 있는 IP 차단 관리는 많이 불편한 감이 있다. 동일 아이피를 차단하는 것인 지 알 수 없을 때도 많다. 관리 기능 중에 이 효율적인 IP 차단 툴이 들어오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이건 조금 어려운 이야기일 지 몰라도 최근 공익 배너를 비롯한 많은 플래시 배너나 RSS 아이콘들도 늘어났는데 공익 배너 중 우선적으로 공감을 표시할 것은 계속 게재하고 있지만 사이즈도 크기도 다양한 아이콘, 이미지 배너들에게 피곤함을 느낄 때도 많다. 제작자에게 내게 맞춰 제작해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배너, 아이콘 관리 플러그인이 있으면 좋겠다. 새로 제작해서 html로 추가하는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특정 사이트의 배너를 링크하면 일정한 크기와 정렬 방법으로 제작해주는 플러그인이 나타나면 어떨까? 워낙 많은 자유도가 있다 보니 그걸 정리해주는 플로그인도 욕심나더라는 말. 꿈같은 이야기일까.




새로운 플러그인 목록은 새창을 띄우지 않는다


지난 버전 플러그인 목록 중에 가장 에러를 많이 일으킨 것 중 하나는 '이올린 관련' 플러그인 같다. 추천글의 목록 수를 15개 정도로 바꿔보려 노력했지만 10개 내지는 20개 둘 중 하나만 바꿔주는 꽤 '고집장이' 플러그인이었다. 꿋꿋하게 15개로 바꿔도 20개로 변경시키는 그 노련함! 그럴 때 어떤 제작자를 향해 에러 문의를 할 것인지 많이 곤란했는데 (나의 문의를 받은 티스토리 측도 황당하지 않았을까? 그건 제작자가 따로 있으니 말이다) 이번 베타테스트 플러그인엔 사용문의를 할 수 있는 링크가 제공된다.

이올린 글추천 플러그인.


가장 마음에 드는 레몬펜 플러그인. 방문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탓이기도 하지만 html 소스를 편집할 수 있게 해준다. 스킨을 조금씩 조절하는 내겐 아주 감격스러운 부분.


가장 편리해진 건 역시 이 플러그인들을 새창을 띄우지 않고서도 조정 가능하다는 점이다. 소스 수정도 옵션 수정도 한 페이지 내에서 모두 가능하다. 설정 후 다른 탭으로 넘어가서 살필 방법도 있을 것으로 본다( 베타테스트 이후에 새탭으로 열기를 지원하는 메뉴가 많아지면 가능할 듯). 그리고 좀 더 많은 플러그인들이 html 수정 옵션을 가졌으면 한다(항상 좀더 유연하게 제작됐으면 싶다는).



내게 필요한 플러그인?


스킨에 덕지덕지 많은 장식물, 액세서리, 배너, 위젯을 달아놓은 나는 항상 사이드바가 날라갈까 고민한다. 좀 무거워서 언젠가는 정리해버릴꺼라 다짐하곤 하지만(특히 링크는 이웃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길다 - 저 상태로 어찌 찾아보리 - 별개의 포스트로 정리해야 보기 편할 거 같다) 스킨 수정 때문에 쉽사리 손대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스킨 한번 실수로 바꿔버리면 화르륵 날라가 버리는 나의 사이드바여.

이 사이드바의 상태를 기억해서 그러니까 배너 출력으로 입력된  html을 기억해서 백업해주는 플러그인이 절실하다. 이번 베타테스트 실험 중 날라간 사이드바를 찾아 구글의 '저장된 페이지'를 눌렀던 기억이 뼈아프다. 소스만 저장하면 되는데 어떻게 안될까? 안되면 스킨 저장 기능에 포함해서라도... 사이드바는 워낙 불안정한 편이기 때문에 로딩을 비롯한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해진 거 같기도 하다(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관리 기능이 있었으면 한다).

두번째는 이번부터 P 태그와 테이블 태그가 추가되어서 생긴 곤란함이다. 기본적으로 웹에디터는 html를 자동 교정한다. 따옴표가 없으면 알아서 붙여넣어주는 친절함도 보여주는 웹에디터(아마 html 소스도 자동으로 수정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사이드바를 비롯한 html 수정이 많아지면 혹은 표기능을 자주 사용하면, 사용이 틀린 곳을 찾아주는 플러그인이 있었으면 싶다. 기우일 지도 모르지만, 불필요한 css 소스도 제법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많이 무거워졌다는 생각이 든다(내 거창한 사이드바 때문 만은 결코 아니라고 주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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