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풍선/말풍선수다

TISTORY - 이번 미션의 컨셉은 개인화 페이지?

Shain 2008. 7. 1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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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만들다 레이어라는 용어가 처음 나왔을 때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DHTML이란 용어와 함께 등장한 레이어 기능은 새로운 html 문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html 위에 다른 문서를 덧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브라우저와 CSS 문법 등이 업그레이드되어 더 이상 그런 용어를 인식할 이유도 없고, 자바스크립트도 그때에 비해 표준이 생기고 매끄러워졌습니다만 그 '레이어(layer)' 기능이 신기했던 건 인터넷에서 '인형옷 입히기' 게임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사용자가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마우스로 '드래그 앤 드랍(Drag and Drop)'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단 뜻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편집화면과 웹브라우저 속 화면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던 문제였지만 이제는 시도할 수도 있는 문제죠. 몇가지 간단한 메뉴와 기능을 전면배치할 수 있는 기능, 그것이 바로 '개인화 페이지'의 컨셉이 아닐까 합니다.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능이자 편리함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웹브라우저에서 프로그램없이 구현하기는 힘드니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요(제가 개발하던 시절엔 꿈도 못 꾸던 일입니다..랄까). 편리한 만큼 만들기는 힘들다 이겁니다. 이렇게 적고 나면 너무 대단한 걸 바라고 있다는 뜻이 되는 걸까요? 하하.. 미움받겠다.




메인 화면 캡처를 보여드리..(별개 없습니다..)


이런 저런 옵션들이 많이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고르고 싶은 건 없었습니다. 자주 가는 메뉴 중 등록되지 않는 메뉴도 초반엔 있었고 몇 메뉴는 그리 가고 싶지 않은 메뉴에 속하기도 합니다. 기껏 글쓰기, 글목록, 댓글, 댓글알리미, 통계, 유입키워드 정도가 가장 자주 가는 메뉴 아니었을까요? 스킨은 몇달에 'Wind of Change'가 불 때만 들락거리고 사이드바는 배너를 새로 달 때 들락거립니다. 그리 자주 쓰는 메뉴에 속하진 않더군요. 일단 꾸미고 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베타테스트 센터 화면 - 누르면 원본 크기로 보입니다.


지금 메인에 링크해두고 쓰는 메뉴는 순서대로, 최근 글, 최근 댓글, 최근 댓글알리미, 최근 트랙백, 최근 방명록, 유입 키워드, 방문자 통계, 유입 경로 순입니다. 방문자 통계같은 건 이렇게 하지 않고 왼쪽에 링크해도 될 것같은데 오히려 초대 기능을 강화했더군요(저같이 초대에 게으른 인종에겐 꽤 특이해 보이는 현상입니다.. 하.하.하...)  유입키워드 역시 아직은 플러그인이니 센터의 주요 기능은 아니겠지요. 이 센터 만큼은 세로로 길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센터에서 직접 방문하고 싶은 기능이야 본인이 정하기 나름이니.



마우스로 센터에 있는 메뉴들을 옮길 수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다른 메뉴들을 살펴 보니 이런 식으로 알아서 구성한 화면을 유지하고 싶었던 건 센터 파트 뿐만은 아닌 모양입니다. 글목록을 보니 드래그가 되지 않긴 하지만 마우스가 움직이고 있어요. 글목록에 있는 테이블 메뉴 순서를 바꿀 수 있을까요? 이건 플러그인 목록에서도 혹시 적용될 부분이 없을까 싶기도 합니다. 글목록에서 추가되었으면 싶었던 정렬기능은 시실 '비공개/공개'된 글 나눠서 정렬하기 였는데(정렬 옵션에 없습니다)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혹시 위의 드래그되는 옵션들로 가능해질까요.



글목록 항목들이 드래그되고 있습니다. 미완의 기능이 아닐까요.


플러그인 목록 역시 메뉴에 정렬 항목이 생겼습니다.


이런 정렬 기능들은 이용자 개인의 편리를 위해 제공되는 것들이겠죠. 플러그인 목록같은 경우야 예전에도 드랍메뉴로 정렬이 제공되었기 때문에 보이는 형태만 변경된 것일테구요. 글목록에 정렬 기능이 좀 더 다양해지는 쪽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관리자 모드의 컨셉은 누가 뭐래도 예쁜 것 보단 편리함이겠죠. 그래도 이번 센터 화면에서 제공되는 플러그인 그러니까 방문자 통계와 유입경로 부분은 제가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유입경로같은 건 한눈에 파악되지 않는 '모양'이군요. 플러그인이라 수정이 불가능할까요. 이런 걸 고려해서 언젠가는 관리자 모드 스킨까지 생기는 건 아닐까요(깔깔.. 그건 기능적으로 불합리하군요 후후..)



로그보기가 한눈에 파악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주소별 정렬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군요.


참 오늘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에러 시리즈. 이번 베타테스트 관련 에러는 아닐 수도 있지만 최근 다시 발생하기 시작한 에러라 또 한번 올리고 넘어갑니다. 블로그뉴스 플러그인이 브라우저에서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스킨 디자인을 깨먹고 있네요. 제 스킨이 무난한 스킨이라고 생각했는데 IE 6.0에서 깨지는 모양을 보니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되는대로 작성하는 것처럼 보여도 은근히 스킨과 포스트 모양에 신경을 쓰는 저로서는 포스트 마다 깨지는 현상이 반복되니 계속 거슬리는군요.


IE 6.0에서 보이는 스킨 모양 - 오른쪽 선이 없다.

파폭 2.0.0.16에서 보이는 스킨 모양 - 오른쪽 선 있음.




이번 베타테스트 중에 알게된 것인데 각 플러그인 목록 마다 사용 문의 부분이 있어(플러그인 제작자 중엔 개인이나 업체도 많으니 당연한 프로세트였습니다) 문의하거나 에러 보고를 할 수 있는 링크가 보태어져 있습니다. 에러를 일으키고 있는 MSN을 비롯한 여러 플러그인들, 자주 다운되는 플러그인들을 신고하기 위해서는 환영할 만한 부분이죠. 이 블로거뉴스 관련 에러도 조만간에 트랙백을 걸어 신속히 신고하려고 합니다. 플러그인 불만족은 이번부터 이런식으로 해결되겠네요.



새로운 플러그인 목록엔 사용문의 링크가 들어갑니다. 각 플러그인 제작자별로 문의할 링크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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