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JTBC 방송사의 시선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상하게 삐딱한 시선으로 사회를 보는 것도 아니고 뭔가 적응할 만큼 불편하게 사회를 바라보는데 종종 TV시청을 포기할 만큼은 아닙니다. 전에 방송한 '인간실격(2021)' 같은 사람사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리는 시선도 좋았지만(특히 양동근 씨 배역이 좋았어요), '구경이(2021)'는 특이한 시선이 마음에 들었고, '한 사람만(2021)' 같은건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택한게 좋았습니다. 물론 특정인을 지나치게 옹호하는 드라마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아무튼 괜찮았어요.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인 드라마를 만드는게 이 방송사의 선택같아요. 뭐 어쨌든 본의 이니게 '나의 해방일지'를 잘 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