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의 이인임 연기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메소드 연기'를 언급했습니다. 메소드 연기란 한마디로 연기자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로 변신한다는 뜻입니다. 역을 맡은 동안은 모든 일상을 그 캐릭터에 맞춰 행동합니다. 드라마 '정도전'의 이인임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실제 고려 역사 속의 이인임같다며 극찬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셈입니다. 실제 역사속 인물과 드라마 '캐릭터'는 별개의 인물이지만 박영규는 시청자에게 또다른 이인임을 보여줍니다. 박영규 외에도 '정도전'의 배우들 대부분이 '연기의 신'들이죠. 평소 예능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지만 그들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한다기에 모처럼 시청했습니다. 사극 배우들이 예능에 나온다는 자체도 특이한 일이거든요. 방송 시간 내내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프로그램을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