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옛날 이론일 지 모르지만 모성애는 태어나면서부터 생기는 게 아니라고 했다. 수많은 드라마에서 아이가 생기자마자 혹은 아이에게 위험한 일이 닥쳤을 때 아이를 낳자마자 갑자기 모성애가 생기는 것처럼 묘사하지만 모성애는 엄마가 된다고 그냥 생기는 감정만은 아니라고 한다. 그 이론에 의하면 '엄마'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했다. 흔히 '모성 신화' 혹은 '만들어진 모성'이라 불리는 부르는 이 이론에 의하면 '엄마가 어떻게', '엄마가 그래도 되나'같은 사회적인 강요가 결국 엄마의 고정관념을 만든다고 한다. 사회적 필요해 의해 엄마의 역할은 시대적으로 강조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왜 이런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하느냐 하면 드라마 '산후조리원'을 보면서 오래 동안 곱씹어지는 어떤 감정이 생각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