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야기가 드디어 중반이 넘어가나 보네요. 이야기를 읽으시는 몇몇 분들 중에는 혹시 홍동로(극중 홍국영, 강훈)과 남매 사이가 아니냐 추측하시는 분이 있는데 아무리 이야기가 막 나가도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왜냐하면 원빈(박서경)이 이미 홍동로와 남매 역할로 출연할 거 같거든거든요. 그 상황에서 다른 실존인물로 있는데 굳이 남매로 설정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그렇게 설정하면 좀 '막장'이죠). 이미 역사가 스포일러라 홍동로가 나이 어린 원빈과 혼인하려다 죽을 운명인 걸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말입니다. 실존인물 홍국영은 역사적으로 두 말이 필요 없는 인물입니다. 혜경궁과 11촌이었다는 예쁘장하다고 수차례 표현했고 집안이 매우 어려웠다고 합니다(거기다 두 사람은 배우도 달라요 최정후, 이승후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