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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Inside 133

언론은 '민감한 내용'을 피해 가고 있다 - 삼성기름유출사고

2008년 1월 29일, PD수첩 방영 이후 1. 몇일전 강금실 전 장관이 '태안기름유출 사고'가 아니라 '삼성기름유출사고'라 불러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지만 약속이나 한듯 주요 포털에선 이 뉴스를 뒤로 미뤘다. 이 제목의 기사를 실은 언론매체 역시 경향신문, 고뉴스, 미디어 오늘 등으로 편향되어 있다. 2. 1월 29일 PD수첩은 나훈아 루머의 발원지와 나훈아 기자회견 내용, 그리고 '삼성기름유출 사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PD수첩'이란 단어로 검색되는 뉴스 기사는 '나훈아 루머' 일색이다. 주요 관심사 희석이란 면에서 언론사 자신들이 창피할 만도 하지만 '나훈아 사건'을 통해 퍼트려진 루머와 찌라시 언론에 대한 비난을 코미디처럼 싣고 있다. 3. 이런 저런 비난에도 불구하고 포털에서 '삼..

TV Inside 2008.02.04

음모론이 아니라 '피해자의 분노'를 시청한 것 뿐입니다.

옹호로 비치는 것은 정황상 어쩔 수 없겠군요. 다만 사적인 말투로 조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 점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완벽한 논리와 이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 방법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해결하는 가장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지도 않지만, 반대로 잘못된 것을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현상을 대할 것인지 조용히, 생각 한줄 보태고 싶을 뿐이지요. 막말은 오고가지 않지만, 또는 막말은 필터링되고 있지만 사람이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편이 갈리는 모양새는 흔합니다. 블로거끼리도 다르지 않아 꾸준히 자기 생각대로 글을 올리는 분들이 계신 반면, '모종의 주장'이 나오면 별 비판없이 무조건 찬성하는 집단도 있고 그 모종의 주장이나 생각에 대해 '한심하다'는 말 한줄로 혹은 '깎아..

TV Inside 2008.01.08

너무나 긍정적이라서 모르는 사실들 - 바보상자 TV

첫번째. 어릴 적에 북한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예전에 광화문 우체국 부근에서 탈북자를 모셔두고 영화 상영회를 하곤 했었다. 그때만 해도 탈북자는 매우 흔치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낯간지러워한 부분은, 영화 속 모든 배우들이 북한을 천국인 양 묘사하고 찬양한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그 북한 영화 만큼이나 낯간지러운, 사회의 긍정성에 대한 찬양은 교과서와 티브이 그리고 모든 매체들을 통해 항상 듣고 보고 자란 것들이란 사실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묘하게도 빨갱이를 몹시 싫어하시는 분들이 긍정적인 사회에 대해 역설하는 모습은 지나치게 북한 영화스럽다. 중요한 건 현재 내가 얼마나 이익을 보면서 살고 있느냐이지 이념이나 체계 따위가 아니라는 것. 이 부분은 이제 새삼스럽지 않다. 서로 서로 ..

TV Inside 200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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