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컵은 왜 깨트린걸까요. 원래 한 두 장면에 단서가 될만한 무언가를 잘 숨겨두는 타입이긴 한데 가씩은 그 단서들이 뜬금없이 지나가긴 하죠. 원래 이런 타입들이 가장 골치가 아픕니다. 숨겨진 장면을 어떻게든 알아내 기 힘들 때도 많거든요. 산타가 본 깨진 컵 같은 게 그런 대상이죠. 봉백여고가 뭘 발음하는 거야 하며 한참 고민했는데 알고 보니 '봉백'이네요. 어쨌든 봉백여고의 산타는 그렇게 검색어가 됩니다. 드라마 '구경이'의 작가나 제작진에 대해선 거의 들은 정보가 없지만 확실히 애니와 무관하지 않은 사람이네요. 그리고 두번째 드러나는 드라마의 특징은 숨길 수 없는 '여성성'인 합니다. 여성들끼리 싸우는 장면을 연출하자면 꽤나 힘든 섬세하고 과정이 될 텐데 배우들은 꼴딱 숨이 넘어하는 순간에도 용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