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맞긴 맞습니다. 또 각자 자기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나에게 옳은 일이 남에게 맞으란 법도 없습니다. 입장차이 때문에 결코 좁혀질 수 없는 의견 대립도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 드라마는 그런 입장의 대립구도 중 한가지를 소재로 꺼내 이야기거리를 만들어주는 매체입니다. 과거엔 선과 악의 대결도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엔 부자와 서민의 갈등 혹은 배금주의나 윤리적 문제로 갈등하는 사람들도 주인공으로 등장하곤 합니다.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의 매력은 이런 가치관의 차이가 선명한 사람들이 갈등하는 이야기에 있습니다. 자라온 환경에 따라 혹은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악인이 되기도 하고 구세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돈으로 사람을 휘두르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