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지역 기름유출 사고가 있었던게 벌써 3년전입니다. 2007년 12월 7일 바로 오늘 일어난 날벼락같은 사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계수단을 잃었고 바다는 생명이 살 것같지 않은 무시무시한 곳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여러 국민들의 도움으로 바다는 제 모습을 찾는 거 같았고 책임소재를 추궁하는 듯한 공방이 오고 갔지만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드문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대전 MBC는 작년 12월 태안 지역에 대한 '끝나지 않은 재앙' 두 편을 방송한데 이어 올해도 '잊혀진 재앙'이란 후속편을 제작했습니다(해당 사이트에서 무료보기가 가능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예견했던대로 기름 유출 사고의 뒷수습은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립니다. 많은 언론에서 이제 태안이 괜찮다고 이야기하지만 '괜찮지 않은' 부분들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