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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령 12

공주의남자, 탐욕스런 수양대군을 괴롭힐 세령의 로맨스

조선왕조에서 가장 불행한 왕 중 하나인 단종의 죽음은 불쌍해서 차마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비참했다고 합니다. 단종은 열여섯 나이에 왕위에서 쫓겨나고 노산군이 되었어도 목숨은 부지했지만 신하들의 복위운동 이후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일설에 의하면 단종은 사약을 받고 뜨겁게 불을 땐 온돌방에서 울부짖으며 죽어갔다고 합니다. 고통스럽게 절규하며 죽어간 어린 소년의 죽음을 많은 백성들이 애도했습니다. 혹자는 사약을 받고 죽은게 아니라 활시위에 교살을 당했다고도 하죠. 단종의 죽음 이야기도 야사가 참 많습니다. 시신이 썩어가자 단종의 시신을 동강에 버립니다. 시신에 손대는 자는 처벌하겠다는 엄명 때문에 아무도 그 시신을 수습하지않았는데 엄흥도라는 자가 버려진지 3일째에 거둬주었다고 합니다. 단종이 워낙 젊은 나이에..

공주의남자, 사랑의 단꿈을 깨우는 조선왕실의 독살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1997)'을 보면 두 남녀주인공이 배 선두에서서 바람을 맞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세상의 복잡한 사정을 모두 잊고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을 맞는 장면은 보는 사람의 답답한 가슴까지도 뻥 뚫리게 하는 속시원한 감동을 줍니다. 여주인공 로즈 혼자서는 감히 엄두도 못낼 일일지 모르지만 그의 뒤에 잭 도슨이 있기에 안심하고 앞에 설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고 낯선 사람과 함께 스릴있는 순간을 만끽한다는 두근거림에 더욱 기분이 좋았던 것이겠지요. '공주의 남자'의 여주인공 세령(문채원)이 김승유(박시후)와 함께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이 그랬습니다. 조선의 양가집 규수로 태어났기에 말을 태거나 타는 법을 배울 수도 없었던 세령은 아무래도 격한 가슴의 두근거림을 타고난 여인이 맞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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