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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미숙씨 3

내마들, 헛똑똑이 보다 바보들이 좋은 이유

드라마엔 종종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착한 바보'들이 등장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 보다 발달이 늦거나 후천적인 요인으로 '바보'라고 불리는 그 주인공들은 어리석다고 놀림을 당하고 때로는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 울부짖지만 드라마 안에서 가장 정직하고 순수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인물들입니다. 똑똑하고 배운 사람들 입에서 흘러나오면 거짓말같고 가식적으로 느껴지는 옳은 말도 '바보'들이 들려주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단순한 이치처럼 들립니다. '내 마음이 들리니'의 봉우리 오빠, 전문의 자격증까지 따고 전도유망한 천재인 봉마루(남궁민), 장준하로 이름을 바꿔 태현숙(이혜영)의 최진철(송승환)을 향한 복수에 일조하는 그는 바보같지만 자신을 향한 사랑만은 누구 보다 넘치는 봉영규(정보석) 때문에 눈물이..

내마음이들리니, 차동주에게 겹겹이 닥친 불행

듣지 못하고 말도 잘 못하는 미숙씨(김여진)와 결혼한 봉영규(정보석)는 행복에 겨워 어쩔 줄 모릅니다. 황순금(윤여정)은 첫날밤을 치루라며 영규의 친구 승철아빠(이성민)에게 코치를 시키지만 영규는 잠을 자야한다는 신부 앞에서 노래 부르며 춤을 춥니다. 우리(김새론)까지 가세해 첫날밤 춤추고 생쇼를 치르는데 아버지에게 냉정한 아들 봉마루(서영주)도 그 상황이 싫지 만은 않은 지 어이없이 바라보고만 있을 뿐입니다. 봉영규는 황순금의 친딸이라는 김신애(강문영)과 성이 다릅니다. 알고 보니 봉영규가 황순금의 양자라고 합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미숙과 결혼하려할 때 그분들 얼굴 어떻게 보냐 혼잣말을 했던 것으로 봐서는 순금과 영규가 모르는 사이는 아니고 중요한 출생의 비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봉마루 역시 영규의 ..

내마음이들리니, 제발 미숙씨 죽이지 마요

독하고 잔인하고 과격한 볼거리가 아님에도 시선을 사로잡는 중견 배우들의 활약, 짜장면 한 그릇씩 나눠 먹으며 결혼한 봉영규(정보석)와 미숙(김여진), 아직까지 이름도 짓지 못하고 학교도 다녀본 적 없는 작은 미숙이 봉우리(김새론)는 할머니 황순금(윤여정)과 함께 살게 되어 행복하기만 합니다. 잠자코 짜장면만 먹어치우는 봉마루(서영주) 만이 바보 영구의 아들이란 놀림도 모자라 귀머거리의 아들이라 놀림받게 됐다며 마뜩치 않은 심기를 드러낼 뿐입니다. 봉마루의 친엄마는 역시나 김신애(강문영)이었습니다. 황순금에게 엄마라 부르는 신애는 어찌된 일인지 오빠 봉영규와 성이 다릅니다. '나는 죽어도 그 양반들 못본다'라고 황순금이 한숨을 쉬는 것으로 보아서는 영규의 부모님이 다른 사람들이 아닐가 싶기도 하지만 하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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