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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왕조 15

앤블린없는 'The Tudors' 어떻게 될까?

최근 채널 CGV에서 한참 The Tudors가 방영중인 모양이다. 'The Thousand Days of Anne(천일의 앤, 1969)'도 아니고 'The Other Boleyn Girl(천일의 스캔들, 2008)'도 아닌 희한한 제목 '천년의 스캔들'을 보면서 한참 웃었지만, 역시 방송국의 저력은 대단하다. 이미 튜더스를 한참 시청하길 마친 내 블로그에 그런 검색어들이 부쩍 많이 유입되는 중이다. 앤블린 내지는 헨리 8세, 튜더스에 관한 정보를 찾고 싶으신 분들은 역사의 뒷이야기가 조금쯤은 궁금하셨던 모양이다. 한국에서 '천년의 스캔들'이란 제목이 등장한 건 '천일의 앤'과 '천일의 스캔들'을 동시에 고려한 작명이었겠지만 SHOWTIME의 독자적인 드라마 The Tudors 역시 두 영화의 모티브를..

The Tudors - 앤블린의 마지막을 향하여 (Season 2, 2008년 3월 30일)

매력적인 헨리 8세와 유혹적인 앤블린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던 Showtime 드라마, The Tudors. 2008년 3월 30일, Season 2가 방영되기 시작한다. 사극인 까닭인지 사전 제작을 마쳤던 상태고 10개 Episode 모두 방영에 차질이 없다는 소식. 이전 글에서 적어놓은 것과 같이 Season 2의 테마는 'Til Death Do Us Part' 즉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이다. 앤블린과 헨리 8세가 어떻게 결혼해서 어떻게 헤어지는지 다루는 시즌이다. 동영상 출처 : The Tudors 공식 홈페이지 일년 동안 방영하지 않아서 완전히 잊혀질까 두려웠던 Showtime표 사극. 지난 골든 글로브 어워드에 드라마 시리즈와 남우주연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수상은 하지 못 했다. 아깝게..

튜더스 2시즌 정보는 전혀 없다고 해야할 지 - 있다고 해야할 지

1시즌의 마지막은 캐서린 왕비에 이어 앤블린의 앞길도 험난할 거란 복선을 보여줬었다. 불같이 화를 내는 헨리 8세. 헨리 카빌(찰스 브랜든)은 새로운 아내를 얻을 분위기였고.. 토마스 모어는 공포스러운 종교 분쟁을 예감하며 사자가 깨어날까 무서움에 떨었다. 절대 왕권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감들의 증거로 샘닐(울지 추기경)이 죽었다. (검색어로 튜더스 11화 찾으시는 분들 많으신데 The Tudors 1시즌 11화는 없사옵니다.. 2시즌도 에피소드 10개 정도 만 제작할 모양입니다.) 미국에서야 이미 한참 전에 방영이 끝났었고 한국에서 제법 빨리 수입해서 방송하긴 했지만 이미 애정이 식은 후에 한국 방영을 하는 걸 보니 뭐랄까 꽤 시시해보이기도 했더라는. CGV는 마이어스를 마연수라 불러가며 흥행을 ..

튜더스의 앤블린 나탈리 도메르(Natalie Dormer)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 출생년도 : 1983년 잉글랜드, 리딩 출신 ■ 신 장 : 168cm ■ 학 력 : Webber Douglas Academy 졸업. ■ 특 기 : 펜싱을 취미로 즐겨 런던펜싱협회의 회원이고, 메조 소프라노 가수, 프랑스어 가능 ■ 데 뷰 : 카사노사(2005), 원래 카사노바에서의 나탈리 도메르의 역할은 아주 미미했다고 한다. 감독 Lasse Hallstrom가 나탈리의 재능에 감동, 역할을 늘려줬다고. 코메디에도 소질이 있다고 생각해서 극중의 유머러스한 장면이 늘어났다다나 뭐라나.. ■ 출연작 The Tudors( Anne Boleyn, 10 episodes, 2007 ) Rebus( Phillippa Balfour,1 episode, 2006..

The Tudors 10화에 등장한 토마스는 모두 몇 명?(스포)

튜더스 10화의 한글 자막이 완성됐길래.. 영어로만 보던 내용을 다시 제대로 살펴보기로 했다. 잘못 이해한 부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앤블린에게 권력이 기울고 헨리 8세가 이혼과 개종으로 나라를 홀딱 뒤집어놓는 내용이야 별 거 없고.. 그 주변의 인물들이 이해 득실을 따져 드라마의 복선들을 꼬아 놓는 장면들이 인상적인데.. 오역된 혹은 잘못 이해한 내용 보다 더 황당하게 나를 괴롭힌 건.. 극 중의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이다. 대개의 인물들 이름이 '토마스'라는 것. 이 모든 토마스가 10번째 마지막 튜더스에 모두 등장하셨으니.. 어지러워서 놀랐을 밖에..토마스 울지(Thomas Wolsey), 토마스 모어(Thomas More), 토마스 크롬웰(Thomas Cromwell), 토마스 탈리스(Tho..

앤블린의 유령 그리고 튜더 왕가의 유령들

( 이곳에 나온 초상화들은 전부 외국사이트가 출처입니다. 출처는 아래에 밝혀져 있어요. 모두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감상 가능합니다.. )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여기 나온 유령이야기, 앤블린 유령이야기 찾느냐 한밤에.. 시커먼 사이트를 돌아다녔더니.. 매우 무섭습니다;; 울지 추기경의 사택으로 지어진 햄프턴코트(Hampton court)는 헨리 8세에게 헌납된 이후엔 궁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잘 알려진대로 그곳엔 튜더 왕가에서 죽은 사람들의 유령이 나타난다고들 한다. 18세기 이후엔 더 이상 궁전으로 사용되진 않았다고는 하나 이제는 실제로 사는 사람도 없고 관광지로서 관리되고만 있으니 유령이 나타나는 것도 이상하진 않겠지? 사실 가장 자주 나타나는 유령은 앤블린의 유령은 아니라고 한다. 앤블린의 ..

The Tudors에서 재해석된 튜더 양식의 복식(3)

한때 헨리 8세의 사랑을 모두 독차지한 여인, 그러나 딸의 앞날도 지켜보지 못하고 참수당한 유령의 주인공 앤블린. 튜더 가문에 관한 드라마가 나온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이름 중 하나가 그녀일 것이다. 아이같아서 또는 절대왕권의 상징이어서 자신의 맘대로 모든 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었다는 성격의 폭군. 헨리 8세를 오랫동안 휘어잡은 그 여자가.. 다른 어떤 왕비 보다 특별하게 취급되는 까닭은.. 쉽게 갈아치울 수 없는 존재.. 왕비를 물러나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당시 나이가 아주 어렸을, 앤블린의 미모와 지성과 또다른 성격들이 궁금함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그 까닭이겠지.. 혹시나 그렇고 그런 예쁘기만한 여인이었는데.. 헨리 8세가 상태가 안 좋아서 고른 거라면? 그러나..엘리자베스 1세를 보면 그..

The Tudors에서 재해석된 튜더 양식의 복식(2)

천일의 앤에서의 토마스 모어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까? 혹은 지난번에 쓴 포스트에서 본 토마스 모어의 초상화라도? 눈여겨 본사람은 알겠지만, 튜더스라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토마스 모어는 배우의 탓인지 매우 인자해 보이기도 하지만, 천일의 앤에서의 토마스 모어는 매우 엄격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 초상화에서도 매우 경건한 모습으로 만 그려진다. 관련된 포스트에 역시 올라와 있겠지만 울지 추기경 역시 현재의 샘닐 보다는 뤌씬 체격이 크고 늙은 이미지의 초상화가 유명하다. 천일의 앤의 그 이미지와 매우 흡사한 초상화을 한번쯤 보았을 것이다. 이번에 볼 튜더스의 복식들은 남자들 편이다. 여인들에 비해서 화려한 편이 아니라서 모아서 전시하긴 하지만 헨리 8세의 경우엔 왕관과 장식이 꽤 고급스럽다. (영화판이나 ..

The Tudors에서 재해석된 튜더 양식의 복식(1)

혹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투와네트를 기억하는가? 화려한 금발의 마리 앙투아네트인 커스틴 더스트 이외에도 잘 고증된 화려한 복식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본 적이 있다.. 물론 의상 고증에 관한 문제는 워낙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볼 수 있겠으나.. 또 신발이나 기타 음식 같은 조건들이 화려하게 재현된 것도 사실이었지만.. 음 내가 읽었던 최악의 악평을 빌리자면, "두겹으로 처리할 옷감을 홑겹으로 허술하게 만들고 대충 흉내만 내서 장식했다"...라나.. 그러니까 그 시대의 의상은 아니다라는 것... 요즘엔 이런 류의 퓨전식 해석이 유행하므로 그 시대의 의상을 현대극에서 바라긴 힘들 거 같기도 하다. 우리의 퓨전사극 주몽에서의 의상이 도마에 올랐듯이 말이다.. 사실 베르사이유 시절의 가..

엘리자베스 1세 - 모든 것에 성공하기는 어렵다..

엮인 글 링크를 충분히 넣어둬야할 것 같은데.. 엘리자베스 1세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앤블린에 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고, 헨리 8세들에 관한 이야기도 빠질 수가 없다. 튜더스의 앞 오프닝에서 이야기하듯이, 그 시작을 알아야 한다는 말은 엘리자베스 1세에게 해당이 되는 말인듯..2% 부족한 개인으로서의 엘리자베스 말이다. HBO의 드라마, 헬렌 미렌과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의 엘리자베스 1세의 카테고리로 선정을 했지만, 엘리자베스 1세에 관련된 영화는 제법 많고 관련된 영화도 많다.. 내가 최근 감상하고 있던 것들은 아래의 영화 내지는 드라마... ▶ 천일의 앤 (Anne Of The Thousand Days, 1969) 주연 : 리차드 버튼(헨리 8세), 쥬느비에브 뷰졸드(앤 볼린) 영화에 관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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