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미국 '시카고(Chicago)'란 도시 이름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록시 하트가 불륜남을 살해하고도 사형을 받지 않았던 뮤지컬 '시카고'의 풍경이 생각나시나요? 그것도 아니면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로 유명한 그룹 'Chicago'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시카고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들을 가지고 있지만 제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이탈리아 갱 '알 카포네(Al Capone)'입니다. 시카고를 장악하고 정재계 주요인물들과 연계해 '사업'하던 갱들은 시카고를 자신들의 천국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빅 콜로시모, 쟈니 토리오, 알 카포네 등 쟁쟁한 '보스'들의 지시에 따라 갱들은 총을 들고 거리를 누빕니다. 20세기 초중반, 다수의 무고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