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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time 8

카멜롯의 모르간 르 페이, 에바 그린

( 이 드라마는 19+ 등급입니다 ) 이제 미국 드라마는 접하기 힘들거나 신선한 컨텐츠라기 보단 케이블 TV를 켜면 언제나 볼 수 있는 익숙한 드라마들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빠르면 1개월 늦어도 3-4개월 이내에 바로 방영되는 까닭에 이제 한국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다른 다라의 드라마들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그동안 생소했던 Starz 채널의 인기작 '스파르타쿠스(Spartacus)'까지 소개되었습니다. 그 드라마가 워낙 인기라 가능한 일이겠지만 Starz는 주요 방송국들에 비하면 작은 규모의 케이블 방송국입니다. 원색적인 장면과 끔찍할 정도로 선혈이 낭자하는 미드 '스파르타쿠스'로 큰 재미를 본 Starz가 이번에도 사극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성인 미드 케이블 SHOWTI..

제레미 아이언스의 보르지아(The Borgias)

SHOWTIME 특유의 사극, 'The Tudors(2007)'은 헨리 8세의 문란에 가까운 여색을 적나라하게 묘사했습니다. 제작자가 상당히 그런 컨셉을 강조한 것도 사실이지만 헨리 8세의 기록을 살펴 보면 그런 일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겠구나 싶어집니다. 유난히 그런 스캔들이 강했던 역사적 인물이 있죠. 이런 히스토리컬 픽션(Historical fiction, 역사 소설 또는 역사적 허구) 장르는 늘 고정팬을 몰고 오게 마련입니다. 시대상을 재현하거나 재해석하는 재미가 만만치 않고, 괴리감을 가져오는 왜곡되고 어설픈 부유층 이야기 보다 재미도 보장되어 있거든요.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이번 드라마 보르지아(The Borgias)는 로드리고 보르지아와 그의 자녀들..

내년에 방영될 미국 드라마 뽑아보기 (2)

( 미드 시즌에 방영 확정된 신작들은 제외합니다 ) 때로는 시청자의 눈에는 괜찮아 보이는 파일럿이 캔슬되기도 합니다. 방송사에서 선정하는 파일럿의 기준과 시청자의 기준이 다른게 아닐까 싶을 때도 있죠. FOX사에서 거부한 드라마 중 하나는 내년 초에 A&E에서 방영되기로 했고, FOX사가 선정한 Lone Star는 캔슬되는 운명을 맞았습니다. 누구의 선택인지는 몰라도 문책을 받을 거 같습니다. NBC의 부사장으로 프라임타임 편성 담당자인 한국계 에드윈 정은 이런 컨텐츠를 선발하는 책임자 위치에 있는 사람이죠. 최근 한국과 거래하고 있는 BBC 월드 와이드의 아시아 세일즈 담당 조이스 양 부사장도 '대장금'을 자신들의 회사가 배급했다면 세계적으로 히트했을 거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의 취향 문제는..

2010년 정규시즌 미국 드라마 소개 (3)

( 트레일러는 방송국 사정으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경찰 드라마를 원한다면 CBS를 추천하고 소프와 로맨스 드라마를 원한다면 ABC 방송국을 추천하게 된다. 물론 모든 드라마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ABC 방송국은 수사물까지도 소프트(?)하게 처리되는 편이다. 어리버리 미남 나단 필리언의 Castle이 ABC 방송국다운 수사, 경찰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대표 인기 드라마인 '위기의 주부들'이나 '그레이 아나토미' 역시 ABC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류도 잔뜩 배치했다. 딱히 전문적이거나 거친, 독특한 특징은 없지만 무난하고 보기 편한 신작들이 많다는 느낌. 쿠거타운, 미들, 모던 패밀리 등이 대기중이다. 무난하기로 치면 여름 시즌 드라마 만한 것이 없는데(번노티스 혹은 화이트칼라류) ..

2009년 가을 정규시즌 미국 드라마 소개(3)

NBC 방송국엔 35시즌까지 이어온 TV쇼가 있다. 바로 Saturday Night Live이다. 우리나라 컨셉으론 오락 프로그램이란 셈인데 그렇게나 긴 기간(최소 35년 이상) 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단 점이 놀랍기도 하고 부럽다. 드라마 역시 이런 장기적인 흥행이 이뤄진 작품이 있는데 바로 'Law & Order'이다. 20시즌까지 제작된 것도 모자라 스핀오프인 CI는 8시즌, SVU는 11시즌까지 방영 중이다. NBC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놓칠 수 없는 카드인 셈이다. NBC가 이런 장기 방영이 가능한 이유는 메이저 공중파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시청율에 연연하지 않더라도 늘 기본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하기 유리했을 수도 있다. 자본력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케이블 방송이라도 이런 점만은 ..

2008년 미국 드라마 시즌 오픈 - 기대작 골라보기(3)

두번째 포스트까지는 어렵잖게 작성을 했는데 NBC 방송국 드라마 리스트는 과연 정리해도 끝이 없을 분량이다. 새 시리즈 중심으로 편집을 할 것을 그랬나 싶어 후회도 해보지만, 이미 시작한 일을 어찌하리오. 대부분 미드는 오픈하기 전엔 정보를 최대한 아낀다. 프로모션 사진을 방영 한달전에야 띄우는 경우도 있다. 반면 파일럿을 뿌리는 드라마는 고의로 파일럿 드라마를 온라인에 풀어놓기도 한다(프린지, 트루 블러드 경우엔 이미 첫 에피소드가 일반인들에게 풀렸다). 몇몇 오역이 발생하는 경우는 급하게 번역하는 탓이기도 하지만 자료부족으로 뉘앙스를 제대로 파악 못했을 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SF 드라마류를 참 좋아하는 'Firefly(2002)'의 제작자 조스 웨던이 돌아왔으면 싶은 그런 시즌 오픈이었다. 스..

2008년 미국 드라마 시즌 오픈 - 기대작 골라보기(2)

작가 파업으로 인해 몇몇 드라마는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초반엔 재미없더라도 지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거나 순조로운 진행으로 추가 제작을 바라볼 수도 있었지만 중간 캔슬로 본편의 이야기는 펼치지도 못한 채 무너져버린 신작 드라마들. 반면 몇몇 드라마는 방영 기회가 아예 없을 뻔했지만(제리코 2시즌 방영은 기적이라고들 한다), 그래도 방송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작가 파업의 영향은 신작 드라마 뿐만 아니라 리뉴된 드라마도 마찬가지라 전편에 비해 시들하게 마무리된 정규 시리즈들이 종종 있었다. 배틀스타 갈락티카는 아예 시즌 파이널을 내년으로 미뤘다. 덕분에 많은 신작드라마들이 살아남지 못했거나 비실비실하게 이번 오픈 대열에 끼어들었고(Life는 나머지 부분을 방영한 후 캔슬 여부를 결정한다)..

2008년 미국 드라마 시즌 오픈 - 기대작 골라보기(1)

다음 달이면 2008년 미국 드라마의 새 시즌이 시작한다. 누누히 설명하지만 미국 드라마는 시기를 세 시기 정도 정해놓고 새로운 드라마를 발표하고 나머지 시간은 재방송이나 영화, 뉴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락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상영시기는 정규 시즌, 미드 시즌, 여름 시즌 이렇게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고 정규 시즌에 가장 많은 드라마들이 시작한다. 돈을 많이 투자할 수 없는 케이블 드라마들은 '빵빵한' 드라마들이 나오지 않는 미드 시즌, 여름 시즌에 집중 투자하게 마련. 고로 2008년 9월에 시작하는 드라마들이 가장 공을 들인, 최고 인기있는 드라마들이란 말이다. 어설프게 이 시기에 시즌 오픈했다간 캔슬되기 쉽다. 새로운 드라마의 출연진, 시간표, 프로모션 등은 이미 발표가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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