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보니 오늘이 벌써 근로자의 날이더군요. 운좋게 연휴가 걸리지 않으면 휴가도 월차도 쓰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날씨좋은 5월 1일은 정말 꿀같은 휴일입니다. 비록 단 하루라 멀리 여행은 갈 수 없지만 칼퇴근도 마음놓고 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겐 포기할 수 없는 하루가 오늘입니다. 직장인들이 무언가에 쫓기듯 열심히 업무를 하다가도 습관적으로 시계를 보고 달력을 응시하는 건 어쩌면 퇴근하고 싶고 직장을 떠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먹고 살자면 무슨 일이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생계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해야하는게 사람이고 그중에서도 한가정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의 역할은 더욱 막중합니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도 많고 나홀로가족도 많아 '먹고사니즘'에 투신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