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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대로, 또 느끼는대로 쓰고 보니 제목을 심하게 쓴 것도 같군요.
"Closer(스포) 이야기와 태왕사신기 - 짜깁기로 드라마가 훌륭해지나요?" 라는 제목으로 미드갤에 급하게 생각나는대로 썼던 건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부분이 있어서요. 확장해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이런 저런 사정(개인적인 이유)으로 블로그에 전혀 집중도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날리는 포스트가 분노에 찬 포스트(요즘 세차게 내리는 비부터 시작해 사람을 가만 두질 않는군요)를 올리게 되서 죄송하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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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The Closer는 'Ruby'(3시즌 4화, 관련 내용 소개는 링크로)라는 에피소드에서 최근 유괴되서 사라진 백인 아이 매들린. 그 아이의 실종 사건에서 불거진, 요란한 언론의 행태에 대해 응답을 한 적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 금액의 보상금이 걸렸던 매들린 소동. 어린 여자 아이를 찾기 위해 세계가 나선 건 고마운 일이나 몇몇 사람들은 과연 흑인 여자아이가 사라졌다면 이런식의 열렬한 호응을 언론이나 경찰이 보였을 것인가를 두고 한숨을 쉬기도 했죠.

그래서 그런지 Closer의 Ruby 에피소드는 실종된 어린 흑인 여자아이의 에피소드를 몹시 우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LA의 경찰은 전력을 다 해서 FBI까지 동원해서 납치된 흑인 여자아이를 찾지만, 아이는 정말이지 말하기도 끔찍한 범죄에 이용당해 살해된 체로 발견되죠. 그 부분이 매들린 사건과 극명하게 비교가 됩니다(물론 매들린 사건의 범인이 부모란 뉴스도 있고 보면 그 사건 역시 잔인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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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훌륭한 드라마가 실제의 이야기나 다른 매체의 이야기나 아이디어를 제대로 드라마로 옮기는 방식은 이런 것입니다. 널리고 널린 유괴라는 코드만 가져온게 아니라 훌륭하게 새로운 창작품으로 구성하는 것 말입니다.

일단 김진씨의 '바람의 나라'와 김종학 사단의 '태왕사신기'가 표절이냐 아니냐를 두고, 한국의 법원은 드라마 제작 집단의 손을 들어주었고, 김진씨는 표절 주장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관련 판결문은 이 링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 표절 소동을 일으키다간 아마 명예훼손의 요건에 해당이 될 겁니다. (사실을 발표하더라도 손해를 끼친다고 인정되면 명예훼손이 되니까요)

소재가 같다는 점은 인정되지만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았고 구체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니 그리고 한국의 법원이니 그런 부분은 그렇다고 칩시다. 작가로서는 창작을 통해 선점했던 아이템 하나를 눈뜨고 뺏긴 셈이지만 그렇다고 치자구요.


두번째
그 부분에 몹시 화가 나 시청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김선경씨, 박상원씨, 오광록씨, 유승호군, 그리고 그런 역엔 능숙한 최민수씨나 기타 조연들(문소리씨나 배용준씨는 전혀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유명하신 분들이 이름값을 한 적이 별로 없으니)께서 펼치는 명연기를 꼭 보고싶었고, 판타지물의 CG에 많은 관심이 있는 저이지만 보지 말아야겠다라는 결심을 잠정적으로 했었죠. 만화가 김진씨를 만화책으로 알고 지낸지가 더 오래니 배신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제 어린시절을 함께한 작품의 작가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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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사의 환생 청룡 역할의 이필립


그러나 자못 궁금했던 여러 부분을 알고 싶어 태왕사신기의 제작과정을 설명한 태왕사신기 스페셜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강의 시놉시스와 몇몇 장면을 보여주는 그 스페셜을 보고 저는 또 한번 놀라고 말았지요
아니.. 아무리 이용할 '코드'가 달리고 소재가 적다고 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다른 작품의 코드 만을 짜깁기할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 겁니다(욘달프라는 별명이 왜 생겼는지를 스페셜을 보고 알았습니다).

사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만화나 소설은 많습니다. 청룡, 백호, 주작, 현무 이들의 현신이나 상징격인 사람들이 활약하는 이야기는 셀 수도 없이 많을 겁니다. 사신 자체로는 독특한 소재가 아닙니다. 사신을 사용해서 활용하는 부분에서 훌륭한 창작이냐 아니냐가 결정이 나겠죠. 그 사신을 사용해 활용한 훌륭한 애니나 소설들은 많습니다. 소재나 코드는 같지만 활용방식은 천차만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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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라의 주인공들


그러나.
1. 사신을 대표하는 부족이 각자의 마을에서 사신의 현신이나 마을의 대표를 왕을 향해 떠나게 만들고 부족이 모여든다던지(바사라의 코드)
2. 그 사신의 현신들이 왕을 돕는다던지(바람의 나라의 코드, 바사라의 코드)
3. 쥬신의 별 그러니까 운명적인 인물이 둘 태어나서 헷갈리게 만든다던지..(바사라의 적왕과 사라사, 또는 클램프의 X의 두 명의 카무이)
4. 사신의 현신 중 한명은 얼굴이 특이하거나 엉망이라 가면을 쓰고 있다던지(바사라의 청룡 마을의 대표는 외국인에 푸른눈이라 가면을 씁니다, 바람의 나라의 괴유의 설정과도 비슷)
5. 사신과 주인공을 방해하는 인물은 수백년을 살거나 흑심을 가진 요괴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젊은 남자 또는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로 보인다던지(바람의 나라 이지를 조정한 유리왕의 후궁, 그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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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세류 공주(주작)

라는 식으로 사신이라는 코드를 어디서 본듯한 설정을 엮고 또 엮어 활용하는 걸 보니 황당함을 금치 못하겠더라는 거죠. 사신을 활용한 애니는 충분히 있지만, 멋진 창작품이라면 이 코드를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활용형태를 하나 창조했어야 하는겁니다. 그래야 표절이 아닌거 아닙니까?
그러나 태왕사신기는 위에서 예로 든 코드를 모두 그대로 썼더란 겁니다.

연호개의 인물됨이 그렇게까지 악랄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는 클램프의 X의 설정처럼, 한 사람은 나라의 부흥을 가져오는 환인의 후예, 그러니까 나라를 OPEN하는 인물이 될 것같고, 또 한사람은 연씨성인걸로 보아 천상의 나라를 닫는 closer의 역할, 그러니까 연개소문의 조상 쯤이 되지 않을까 짐작해보게 되더군요.

장면이 비슷한 것쯤이야 전체 중 하나 쯤 설정이 비슷한 것쯤이야 코드가 넘치는 세상이니, 새로운 걸 꺼낼 수 없어 그럴 수 있지 싶지만 코드가 겹치고 또 겹치는 걸 보고 나면 이걸 창작한 것이냐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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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의 장미

그러니까 주장대로라면 김진님 작품의 표절은 아니다 이거죠? 그러니까 여기저기서 소재만 가져와 짜깁기한 거였던 겁니까?  아 그러면 그냥 표절이 될 수가 없죠. 2차 편집권이라도 인정해드려야겠군요.

코드를 똑같이 쓰더라도 멋진 작품은 탄생합니다. 시대를 바꿔 판타지로 태어난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같은 애니는 똑같은 코드와 소재를 쓰고 있지만, 복사품이라거나 짜깁기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대체 짜깁기해서 새로운 걸 창조하긴 한걸까요?


세번째.
이 논란은 뭐 제 생각이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그리고 누군가의 댓글대로 이건 파워게임인지도 모릅니다. 힘의 차이가 지나치게 크게 나니까 아무도 마음대로 못할테고 드라마 하나로 그만한 깊은 관심을 가질 사람도 적을 지 모릅니다. 많이 양보해서 나중엔 잊어줄 수도 있다고 치는데  제가 오늘 열이 받아버린 건 링크된 기사 때문입니다.

' 지면을 통해 "이케다 선생님께서 만화로 제작한다는 말을 듣고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연재 개시가 기대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25일부터 日 주간지서 만화 '태왕사신기' 연재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11일 첫 회 평균시청률 20%라는 또 다른 기록을 남기며 횟수를 거듭할수록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는 MBC TV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일본에서 만화로 출판된다.

14일자 닛칸스포츠는 '베르사이유의 장미' '올훼스의 창'으로 널리 알려진 만화가 이케다 리요코(池田理代子ㆍ59)가 13일 도쿄 에비스의 웨스팅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류스타 배용준(35) 주연의 최신작 '태왕사신기'의 만화 제작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만화 '태왕사신기'는 일본의 유명출판사 고단샤(講談社)가 발행하고 있는 정보주간지 'TOKYO★1주간'과 'KANSAI 1주간'의 25일 최신호에서 연재가 시작된다.

이케다 씨는 "내가 그리는 코와 턱선이 배용준 씨랑 닮았다는 평이 있다"면서 "만화 제작 제의를 거절하면 다른 사람이 배용준을 그릴 게 분명한 만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승낙하라고 배용준 팬인 친구들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만화 '태왕사신기
출처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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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훼스의 창

표절 논란 판결에서 짧은 시놉시스로 표절 여부를 판별하기 힘들었을 뿐, 완전히 표절이 아니다라는 면죄부를 얻은 건 아닌 걸로 압니다. 그런 상황에서 태왕사신기를 이케다 리요코에게 그려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역사 순정 만화의 최강자, 역사적인 만화가, 베르사이유의 장미 작가. 그 여자에게요.

이케다 리요코 역시 훌륭한 만화가입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 올훼스의 창, 에로이카 이 대표적인 세 개의 작품은 역사와 픽션을 아주 제대로 구성한 멋진 작품들이며 역사에 남을 창작물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네. 그러니까 한국 만화에 대한 표절 시비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만화가가 태왕사신기를 다시 그리게 만듦으로서 가려보시겠다구요? 돈을 그런식으로 써서 김진씨의 작품 소재를 뺏어오고 싶으셨습니까? 그 짜깁기와 표절 시비로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구요?

정말이지 당신들의 욕심과 심보가 고약해서 그 냄새에 숨을 쉬기가 어렵군요.
돈에 눈이 멀어서 하는 짓에도 양심이 있고 정도가 있는 겁니다.



출처 :
http://www.tnt.tv/series/closer/
매들린 사건 뉴스
http://www.imbc.com/broad/tv/drama/legend/index.html
http://my.dreamwiz.com/hasheesh/basara_.htm
http://cafe.naver.com/alfkqpf/13
http://blog.daum.net/gjangkek/999885?nil_profile=blog
http://planet.daum.net/pcp/Gate.do?daumid=blutoto
이케다 리요코 포토앨범(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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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7.09.15 17:24

    저두 정말 화가납니다.. 표절논란으로 대본 많이 바꿔서 지금은 좀 내용이 틀려지긴 했다지만 그래도 억울한데요.. 이건 뭐 만화까지 만든다니 기가 찹니다. 정말 악랄한 인간들이에요.. 내가 김진작가였으면 피를 토했을듯..

    •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9.21 23:5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ㅠ.ㅠ..그나마 다행인 건
      최근 상황이지만 무기한 연기했던 바람의 나라 드라마 제작을 KBS에서 다시 시작했단 소식입니다.
      표절 시비로 연기했지만
      원작이 훌륭하다는 사실 만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으니
      버릴 수 없었던 거겠죠.
      이런 식으로 제작해서 좋을 것이 없다는 사실
      정도는 깨닫게 하고 싶은데.. 시청자의 여론 쯤은 그냥 논란 정도로 치부하는 거 같군요.

  2. Favicon of http://hakjoony.com BlogIcon 학주니
    2007.09.15 19:59

    어쩔 수 없는게 돈이 힘이잖아요.. -.-;
    엄청난 돈들이 오가는 상황이니.. -.-;

    •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9.21 23:5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형편없는 것을 배용준이란 이름에 기대어 팔아보고 싶어한 심리가 너무 가증스럽더라구요.
      그렇게 빚지고 이것저것 엮었으니
      성공하지 않으면 안될테고
      그런 이유로 타인들을 괴롭히고 있겠죠.
      중간 기사 중에 배용준이 이 상태론 우리 둘 다 망한다고 화를 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언론플레이를 한다고 치밀하지 않은 점이 가려지지는 않을 겁니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09.16 15:16

    태왕사신기 만화라니... 것도 작가가 이께다 리요꼬라니... 진짜 해도 너무 하네요. 일개 독자도 약이 오르는데, 김진님은 얼마나 분하실까요.

    •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9.21 23:58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일개 독자도 이렇게 화가 나는 상황인데
      십년도 훨씬 넘게 자료를 준비한 작가는
      눈뜨고 뺏겼으니 얼마나 화가 날까요 ㅠ.ㅠ...
      최소한 도둑질이 분명합니다.
      시놉시스 만으로도 충분했는데
      법원이 바보 짓을 한 거 같군요..

  4. Favicon of https://redjohn.tistory.com BlogIcon RedJohn
    2007.09.17 19:33 신고

    허어 =_ =안봐봐서 모르겠는데 말이 많은 태왕사신기..

    •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9.21 23:59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그래픽 하나 만은 저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역들의 연기는 안봐도 훌륭할 겁니다.
      그 영역에서 최고입니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 출신인
      김선경, 박상원씨는 움직이는 자체가 그림이시죠..
      그 부분 하나는 볼만하지만
      남의 것을 가져와 구성한 가치관 자체가 좀 악랄합니다
      아무리 상업성을 목표로 한다지만 -.- 이건 정도가 있지.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09.24 11:11

    저는 개인적으로 송지나 작가나 김종학 프로듀서의 파렴치한 행적은 물론 배용준이라는 배우의 인간성까지 의심한 계기였습니다. 분명 소송이 있다는 것과 원작이 무어라는 것은 본인도 잘 알고 있었을것입니다. 몰랐다고 해도 자랑은 아니지요. 이런 사람이 한류 스타라고 잘 나간다고 부아가 치밀 뿐. 결국은 보고는 있는데.(어디 얼마나 대단한가!)
    볼수록 어디서 본듯~한 설정에...화면구성마저..화면잡기는 반지의 제왕을 열심히 공부한 티가 나더군요.
    본인들도 창작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이러면 안되는데 참 가슴이 아픕니다.
    더 가슴아픈 것은 물론 배웟다는 판사의 판단력이지요.
    이케다 리요코가 만화를 그린다면 솔직히 거대 재판이라도 벌여서 진위여부를 가려보았으면 하는 생각마저 있습니다. 이런 센세이셔널한 사건이 없다면 아마 우리나라의 한심한 인식수준이 변화할 계기가 없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9.24 23: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짜깁기라는 국어가 왜 있는 지 잘 알겠더라구요. 같은 소재와 같은 내용을 써도 표현하는 방법엔 꽤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이 장면도 어디서 본 듯 저 장면도 어디서 본 듯.. 이런 식으로 이어나가는 드라마는 거의 처음 본 거 같습니다.
      최악의 표절 만화도 아예 베끼면 베꼈지 이런식으로 유치하게 끌고 나가진 않을텐데..
      무슨 패러디 영화도 아니고.. -.-;

      이걸 모르고 제작했다면.. 연기와 영화에 대해서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이란 증거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미 그 작가 집단은.. 창작집단이 아니라 돈을 벌고 싶어 환장한 집단으로 변질한 거 같습니다...

      이케다 리요코씨는 아마 한편으로 물러날 가능성도 높겠죠. 그쪽의 소스대로 만화를 제작할테니..
      다만, 소송을 건다면..
      소송을 제기하는 측의 재력이 문제인데..
      한국에선 거의 승산이 없을테니..
      그게 걱정일 뿐.. ㅠ.ㅠ..

  6. Favicon of https://clozer.tistory.com BlogIcon clozer
    2007.10.01 01:11 신고

    저도 바람의 나라 전권을 소장하고 있을만큼 김진 작가님을 좋아하는데...
    부족한 저의 글발로 쓸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놓으셨네요.
    속이 다 후련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송지나씨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에 의하면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아래가 공지의 전문입니다.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하는데 있어..
    여러분들이 여기저기 게시판을 돌아다니시면서 명예훼손의 글을 보신다면
    드라마다 운영자 그러니까 바로 저에게 연락주세요.
    주소를 링크해주셔도 좋고, 그 글을 캡춰해주셔도 좋습니다.
    쪽지나 메일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master@dramada.com)
    자세한 이야기는 자유게시판 공지에 올려놓겠습니다


    정말이지 분통터지는 현실입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10.01 15:27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명예훼손이라는 게 사실을 적어놓는다고 해도 본인에게 해를 끼치면 성립되는거라
      표절이 사실이든 아니든 송모씨에게 유리하게 진행이 될 가능성이 높죠.
      아마 그걸 노리고 그러고 있는 모양인데..
      안 그래도 태왕사신기 표절이라는 검색어로 누가 들락거리고 있어요 (리퍼리에 잡히는데)
      수상한 검색어로 넣는 분들이 있는데..
      검색어가 특이하더라구요. 표절이란 단어를 넣은 글을 대대적으로 조사한다는 기분이 든다는..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는 몰라도 -.-;
      지금이야 뭐 예전 만큼 표절에 관한 글이 그렇게 올라오는 시즌도 아니고
      고소하기 딱 좋은 시기겠죠..
      작태를.. 두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7. kinomac
    2007.10.11 10:10

    저만 그렇게 생각한것이 아니었군요. 클램프 x의 설정과 너무나 흡사해... 자료를 찾아보던 중에.... 역시~!!! 분석이 정말 대단합니다.

    •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10.12 02:38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대단한 분석이라기 보단 화가 나서 정리해본 거랍니다.
      사신을 사용했다는 것만 가지고는 화가 안났을 거에요
      누구나 쓰는거니까.
      그거 말고도 X나 바사라 등등
      워낙 여러 개를 차용한 느낌이 드니까
      저럴라고.. 바람의 나라에 손해를 끼쳤나
      막 그런 생각이 든거죠

  8.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15 15:25 신고

    바람의 나라를 안봐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표절 시비로 시끄러웠던 건 압니다.
    태왕사신기 안그래도 맘에 안드는데 참 하는 짓 하나하나가
    일본에 배용준 상품 끼워팔기 하려고 나라 팔아먹은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8.01.16 20:21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원작에 잡음이 좀 많으면 어때?
      인기만 있으면 되지.. 이 심리가 가장 잘 반영된 드라마가 태왕사신기 아니었나 해요.
      돈 들여서 뽑아낸 시청율이 초반의 표절 잡음을 완전히 가려버렸죠.
      그 드라마는 드라마로서의 성공이나 광개토대왕의 위대함을 그리고 싶었다는 말로 장식하고 있지만, (그래서 정말 한번에 보기 힘든 연기자들이 대거 등용됐지만.. ) 엄밀히는 비싼값에 배용준씨를 팔고 싶었던 거겠죠.
      경제 만 살리면 되지 않겠습니까 후우

  9. 라라fkfk
    2014.07.09 12:07

    6년전 글을 지금보며 댓글을 ;ㅎㅎ;
    송지나작가의 제일 최근 작품이 "신의"인 것을 보고 피식-했는데 무려 "모래시계"가 송작가 작품으로 나오네요;ㅎㄷㄷ
    "신의"도 일본만화와 드라마화되고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까지 된 대박작품 "타임슬립 닥터진"의 주요모티브 -타임슬립한 현대의사*타임슬립은 흔하지만 의사가 옛날로 타임슬립해서 현대의술을 펼친다는 것은 정말 신선한 소스였죠-를 그대로 따온 작품으로 표절시비가 붙자 "믿음"이라는 뜻의 신의로 바꾸고 드라마의 주요모티브라던 정말 얼척없는 드라마였죠. 결국 보니 타임슬립한 현대의 의사 김희선이 고려말기로 돌아가 화타노릇을 하는 내용. 주구장창 "신의 신의"가 인물들 관계에서 강조되기는 하지만 그래서 굳이 의사가 타임슬립해야 성립하는 이야기구도가 아니라 이거 뭥미했죠.
    어떻게 "모래시계"의 공력으로 이런 드라마를..(공민왕의 캐릭터나 노국공주의 신파적 츤데레 사랑은 상당히 공들여 그리긴 했는데) 그 이후로 별로 발전을 안하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