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연예인들의 사랑이 아니랄까봐 두 사람의 뜨겁고 폭풍같은 사랑고백은 생방송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방송에서 구구절절 떠들어서 무르지도 못한다는 독고진(차승원)의 말처럼 구애정(공효진)과 독고진이 고백하고 사랑하는 건 전국민의 관심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사랑으로 감싸주리라 여겼던 천하의 독고진도 악플의 대상이 되었고 구애정은 희대의 마녀로 전국민의 적이 됩니다. 이 커플이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갈 지는 대충 짐작하고 있지만 이유없이 비난받는 걸 보니 보는 사람이 다 화가 납니다. 그런 순간도 잠시 드라마 '최고의 사랑(최고사)'은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기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구애정을 싫어하는 안티들에게 울컥하던 독고진이 구애정이 귀에 대고 불러주는 국보소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