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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블린 16

The Tudors에서 재해석된 튜더 양식의 복식(1)

혹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투와네트를 기억하는가? 화려한 금발의 마리 앙투아네트인 커스틴 더스트 이외에도 잘 고증된 화려한 복식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본 적이 있다.. 물론 의상 고증에 관한 문제는 워낙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볼 수 있겠으나.. 또 신발이나 기타 음식 같은 조건들이 화려하게 재현된 것도 사실이었지만.. 음 내가 읽었던 최악의 악평을 빌리자면, "두겹으로 처리할 옷감을 홑겹으로 허술하게 만들고 대충 흉내만 내서 장식했다"...라나.. 그러니까 그 시대의 의상은 아니다라는 것... 요즘엔 이런 류의 퓨전식 해석이 유행하므로 그 시대의 의상을 현대극에서 바라긴 힘들 거 같기도 하다. 우리의 퓨전사극 주몽에서의 의상이 도마에 올랐듯이 말이다.. 사실 베르사이유 시절의 가..

엘리자베스 1세 - 모든 것에 성공하기는 어렵다..

엮인 글 링크를 충분히 넣어둬야할 것 같은데.. 엘리자베스 1세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앤블린에 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고, 헨리 8세들에 관한 이야기도 빠질 수가 없다. 튜더스의 앞 오프닝에서 이야기하듯이, 그 시작을 알아야 한다는 말은 엘리자베스 1세에게 해당이 되는 말인듯..2% 부족한 개인으로서의 엘리자베스 말이다. HBO의 드라마, 헬렌 미렌과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의 엘리자베스 1세의 카테고리로 선정을 했지만, 엘리자베스 1세에 관련된 영화는 제법 많고 관련된 영화도 많다.. 내가 최근 감상하고 있던 것들은 아래의 영화 내지는 드라마... ▶ 천일의 앤 (Anne Of The Thousand Days, 1969) 주연 : 리차드 버튼(헨리 8세), 쥬느비에브 뷰졸드(앤 볼린) 영화에 관한 자세..

The Tudors의 절대왕권은 스스로 무너진다 - 헨리8세

여러 사람들이 잘 알다시피 The Tudors는 헨리 7세와 엘리자베스 요크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7명의 자식들(어릴 때 죽은 아이 포함), 그리고 헨리 8세와 그의 가족, 에드워드 6세, 메리 1세, 엘리자베스 1세를 포함한 튜더가 사람들과 그 후손을 의미한다(또는 튜더왕가 시기의 문화나 생활양식, 복식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이후로 왕족으로서의 후계는 완전히 끊겼다. 위의 그림은 튜더가의 왕들을 그려놓은 그림인데, 헨리 7세가 제외된 버전(?)이다. 펠리페 2세와 결혼해서 영국을 구교 즉 카톨릭의 그늘 아래에 둔 메리 1세는 상징적으로 그의 옆을 지키고 있고 가장 강력한 왕 헨리 8세, 그리고 그 옆에서 왕으로서 제대로 서지도 못한 에드워드 6세가 있다. 엘리자베스 1세가 전면으..

튜더스의 토마스 모어 - 성인 또는 좋은 사람?

튜더스에는 여러 역사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헨리 8세를 비롯한 등장인물 중에 소재거리가 아닌 인물이 어디 있겠냐만은...(사실 엘리자베스 1세에 대한 영화나 드라마가 최근에 제작된 것이 여려 편이라는 것과 드라마 또는 영화로 제작된 The Other Boleyn Girl의 유행 만 봐도.. 그 시절의 소재가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장희빈과 장녹수가 끊임없이 드라마화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좋은 소재) 오늘 주제로 잡고 싶은 사람은 토마스 모어이다. 유토피아의 작가이자, 종교적인 성인으로서 추대받는다는 여러 평가를 가진 인물 토마스 모어. 당시의 악명높은(?) 토마스 크롬웰과 더불어 헨리 8세와 5명의 토마스 중 한 명.. 으로 불리는 역사적인 인물. (미국엔 성토마스모어 대학이란 ..

튜더스의 마거릿 공주(9화 스포)

The Tudors에서 헨리 8세가 단순히 sister로 지칭해서, 한국어로는 대체 누나인지 여동생인지 알 길이 없는 마거릿 공주.. 하는 짓은 메리 공주인데 이름이 마거릿이라..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는데다 이름이 마거릿이니.. 누나라고 번역을 하는게 옳다 아니다 말이 많았었는데.. 9회를 마지막으로 나는 그녀를 여동생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튜더스에 등장하는 수많은 화려한 여자들 사이에.. 사실 현재 여주인공은 앤블린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녀는 '귀하신 여인'의 대명사인 공주는 아니다. 왕비가 될 몸이긴 하지만 아직은..아니지 튜더스에는 몇 명의 공주들이 등장한다. 블러디 메리가 되버리는, 메리 공주를 비롯해 헨리 8세의 누나인지 여동생인지 알 길이 없는 마거릿 공주, 그리고 잠깐이지만 프랑수아 1..

오늘도 헨리와 앤블린은 춤춘다

천일의 앤은 항상 내게 있어 '튜더스'의 비교 대상이 된다. Elizabeth and Essex와 The Virgin Queen 그리고 케이트 블랑쉐의 엘리자베스 여왕들이 서로의 비교 대상이 되듯이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것이다. 튜더스는 여러 모로 천일의 앤과는 다른 면모가 있는 작품이고 같은 소재의 일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곤 한다. 역사라는 것의 해석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고 유행이나 스타일을 따르게 마련인지라 당연한 일이기는 하나, 또다른 면에서 비교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사실.. 헨리 8세의 얼굴은 이렇게나 젊어졌단다. 사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18세 즈음의 앤블린을 만나 사랑에 빠진 것이 정사라면 정사이기 때문에 이미지 만으로 설정한 지금의 헨리 8세는 낯설기도 하다. 그러나, 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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