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진 'KBS 근초고왕'의 배우 감우성은 요즘 고생이 말이 아닐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 여기저기 뛰며 전투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니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은 지경이지요. 이 험한 촬영 현장에 동행하기 시작한 여배우가 있으니 바로 '위홍란' 역의 이세은입니다. 남장을 하고 수염까지 붙인 얼굴로 첫등장해 묘한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부여구(감우성) 옆에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여구는 목숨을 잃을 위기를 이기고 요서에서 첫 승리를 일궈냅니다. 자신을 죽이려던 단범회의 위비랑(정웅인)과 담판을 짓고 함께 소금장원의 부여 유민을 구해냅니다. 이젠 수적의 수장과 동등한 발언권을 가진 백제의 왕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를 죽이지 못한 부여산(김태훈)과 해건(이지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