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풍선/말풍선수다

이올린과 올블로그 둘러보기 - 아니 탐험하기

Shain 2007. 7. 2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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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심각한 건 아니지만 자다가 깨서 정리한 글이므로 오타 다수 발발 예정.. 미리 사과
http://www.allblog.net/
http://www.eolin.com/ 이 두 사이트 방문기이다.

티스토리로 옮겨온 이상, 내가 그동안 얼마나 블로그와 떨어져 살았는 지는 중요하지 않고,
이 곳의 서비스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 알아보는 건 중요했다.
그래서 이곳 저곳 살펴보고 이올린 같은 곳을 들락 거린 끝에..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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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가장 놀란 건 전에도 적은 적이 있는 광고 문제였는데..
웬만한 인기 블로거들은 모두 광고를 싣고 있음에 새삼 예전과는 분위기가 바뀌었음을 깨달았었고(예전엔 블로그 자체의 네이버 광고 조차 질색을 하던 사람이 있었다), 올블로그나 블로그스피어라는 단어에 익숙해져야 했다. 이글루스라는 또다른 블로그의 강자가 그렇게나 모습이 변했음을 보고 놀랐었고(초기의 모습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파워 블로거라는 단어도 유독 눈에 띄더라.. 

물론 다른 블로그에 비해서 이곳이 IT업계 종사자가 유독 많은 블로그 서비스라는 것 또는 블로그용 오픈소스 개발과 관련이 있다는 것 등등은 네이버나 다른 포털과는 다른 이곳 서비스를 특정지었으리라..

여하튼 난 아직도 여러가지 이유로 익숙하다고 하긴 어려운 상태 같다.
예전처럼 누군가 어떤 서비스를 단정주는 시대가 아니길래 더 그렇다..
내가 이용해서 용도를 파악하기 전에는 어떤 설명도 무용지물이 아니던가..


1. 이올린 조회수 올리는 법을 알아냈는데.. 근데, 이걸 올리면 뭐가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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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이올린의 정체가 궁금하다. 가끔씩 스팸(전문광고) 블로깅이 올라오면 짜증이 나서 신고를 하곤 하지만, 주로 티스토리와 태터툴즈를 이용한 글들 만 올리는 것으로 보이는, 이올린이 뭐하는 곳인지, 블로그 한구석에 링크를 걸어두고도 매우 궁금했다.

특히나 저 추천글이란 건 어떤 체계로 만들어지는 거고 어떻게 올라가는 걸까?

검색기능을 이용하기 전엔 따로 글을 써서 남들에게 알릴 기회가 없는, 티스토리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 정도로 파악했지만, 추천의 원리는 진짜 궁금했다.. 그래서 별로 표시가 나지 않게 한두번쯤 실험을 해봐서..이젠 추천글에 올라가는 방법은 확실히 알고 있다 ;;; 그러나 이올린에 올라간 글은 추천이 되기 전에는 아무도 읽지 않는 게 확실하다.


2. 올블로그에는 왜 전체 글이 다 올라가지 않는걸까?

일단, 얼마전에 받은 올블로그의 답변 속 링크를 하나 올려야겠다. 주의를 주자면 이 링크엔 음란사이트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 누군가 우후죽순으로 올린, 광고 때문인데 올블로그에 왜 내 블로그 글이 모두 올라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올블로그 측에서 답변한, 링크이고 그 링크 안에는 누군가 광고를 ..열심히 달아둔 거다..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모양.
http://help.allblog.net/view.php?id=tip&idx=38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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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간은 내게 시원찮게 보인 이 올블로그에는 이올린 보다는 훨씬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의 글이 올라왔고 키워드 챔피언이라던지, 블로고스피어, 올블릿 같은 신종어들을 양산하고 있는 곳이었다. (자칭) 검색의 달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나였지만 예전에는 웹을 구성할 때 원칙이었던, help, 그러니까 도움센터에서 찾은 사이트에 대한 설명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알아서 검색해서 학습하는 시대니까 이건 넘어가고.

내가 쓴 글이 읽히느냐 안 읽히느냐는 나중 문제고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가 1차적인 목표였으므로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결국 허브 사이트의 특성상.. 남의 블로그만 열심히 들락거리는 결과를 낳았다.. 매우 잘 씌여진, 그리고 인기있는, 핫 이슈에 관한 글을 많이 찾을 수 있는 곳이라는 장점, 그런 류의 허브사이트라는 장점은 파악했다. 좋은 곳이다. 결론 끝. 다만 꼼꼼한 서비스 정신은 확실히 포털 사이트에나 요구할 문제라는 것을 깨달음. 알아서 하자.

근데 여기 옛날 네이버 블로그도 올려도 되는 걸까? 궁금해라.. 실험해버릴까 보다..

3. 키워드챔피언으로 수익이 얻어지는 줄은 몰랐어...(올블릿도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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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요령은 모르겠다. 난 지금은 그렇게 많은 블로깅을 하는 인간은 아니라서 더더욱..
어쨌든, 관련된 키워드, 그러니까 어떤 특정 태그에 관한 글을 가장 많이 쓴 챔피언이 누구냐 이런 종류의 통계같은데, 수많은 챔피언들을 보면서 어떤 요령으로 글을 모으는지 매우 궁금해졌다. 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글은 아무래도 미드 관련, 그 중에서도 튜더스 관련 글일테고 그 태그로 도전을 해봤다. 아무도 도전 안 했다. --;

관련 태그에 관한 등수 중
아무도 도전안한 영역의 1등은 금방 차지할 수 있겠더라..

챔피언의 전문분야라던지 전문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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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답하기, 랭킹, 태그마스터 같은게 확실하게 제공이 되더라. 연관태그 같은 것도 나오고 한 주제를 정하면 관련된 내용을 찾기는 쉽게, 태그의 특성이 그렇듯이, 정렬이 된다.

그리고 자동으로 챔피언 추천 상품도 연결이 된다. 조금은 뜨악한 부분이었는데, 앤블린이라는 키워드에 웬 스키나 보드 장갑이 추천상품으로 올라와 있다.  옥션으로 연결이 되던데.

그리고 키워드챔피언 공간 꾸미기에 들어가서  통계란 걸 확인해보니, 저 광고수를 클릭해서 구매한 정도에 따라 수익금이 지급이 된다고 한다. 노출수, 클릭수, 클릭율, 구매수, 구매율 이 모든 것이 합쳐서 3만원이 넘으면 돈으로 준다나.
앤블린을 보면 장갑이 사고 싶을까? 뭔가 엉뚱한 매치임에는 틀림없다.... 누구냐??

그리고, 올블릿 그러니까 allblet이 광고라는 걸 난 한두달 동안 훑어보면서도 몰랐었다.


4. 블로그 카페는 좋아할 거 같은데.. 이용자가 적다!

허브 사이트는 링크만 걸어두는 사이트가 원래의 정의였을 것이다. 그러니까 모든 걸 그 허브사이트가 제공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초기의 형태는 계약을 맺은 회사들 간의 허브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포털 사이트는 검색된 내용을 제외한 수많은 링크를 자신들의 서비스 안에서 제공하거나(블로그나 카페, 뉴스 서비스 등이 대표적일 것이다) 계약을 맺고 공급받는 경우가 많다.
포털 서비스 안에서는 모든 게 가능했다. 블로그 끼리의 친목도, 또 블로그 안에서의 정보 공급도 모든 게 충족이 될 것처럼 보였다. 지나치게 다양한 수준의 컨텐츠와 서비스가 포화상태에 이르기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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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털 서비스의 블로그를 박차고 나오니, 가장 아쉬운 것이 블로그끼리의 친목
이더라.
어딘가에 분명 가입은 했으나, 블로그 끼리의 친목이 아쉬운 만큼 스팸은 적었지만, 같이 공유하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는 다소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리고 이런 문제가 다른 종류의 카페나 토크 서비스, 또는 개인적인 친분을 늘린다고 해서 해결이 나는 건 아니다. 블로거가 블로거 다우려면 친목 만으로 정보에 대한 견해를 한정해서는 안된다.

이런 블로거들의 주제를 모아서 견해를 나누고 정보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는 서비스가 블로그카페다. 올블로그 메인의 추천글 서비스 만으로 충분할 것도 같지만 정치와 IT같은 종류를 제외한 다수에게 노출되지 않을 주제에 대해서는 블로그 카페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별로 가입할 만한 곳을 찾지 못 했다. 미드 블로그 카페에 가입한 상태인데 회원수는 22명.


전반적으로 최근의 모든 서비스는, 직접적인 이용 주체가 되지 않으면 구경하는 사람들은 읽기만 하는 소비자 역할을 해야한다. 보태어서 소비자 역할이란 건 글을 읽고, 광고를 보고 수익을 올려준다는 의미에서는 어느 정도 적절한 부분 같다. 난 소비자가 될 수도 있고 생산자가 될 수도 있는 그냥 블로거이다. 어느 정도 블로거로서의 각성을 요구받기도 했고, 웹서비스 전반의 불친절함을 느끼기도 한다. 다만 앞으로도 탐험할 곳이 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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