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주의 : 당분간 난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샘물교회, 기독교, 이랜드 사태에 대한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당분간이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그리고 나머지는 생각을 돌리기 위한 일종의 툴툴거림 수준이니까 민감한 반응은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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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다음이 티스토리를 인수한 진짜 이유'. 요지를 적자면 최근에 스팸 블로거에게 점령당한 티스토리의 블로그 때문에 네이버는 검색 결과에 스팸 블로그 결과를 대량 포함하게 되었고, 그 검색 결과에 지친 유저는 자연스럽게 다음을 이용하게 된다. 비꼬는 내용이지. 뭐 그런거다.

밤늦게 포스팅을 하거나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발견하는 스팸 블로그들. 웹하드 업체 광고나 음란 광고, 또는 특정 서비스 홍보를 위한 링크 등등. 초대장 만으로 운영되어 이런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기대를 산산조각내버린 스팸블로그 사태는 현재 완전히 방어가 되지 않는다.

한밤중에 스팸블로그를 발견하고 신고하면, 재빨리 접근금지 처분이 내려지긴 하지만(그전에 이미 단속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그건 아무래도 수동적으로 이루어지는 단속인 것 같다. '봇'과 같은 특수한 프로그램이나 기계적인 동작으로 이루어질 스팸이 소수의 '사람'의 힘으로 막아질까? 어쩌면 승산이 없는 싸움이라고 본다.

한밤중의 전쟁을 지켜보자니 .. 너무 힘들어보여서 안타깝기도 하고..
한메일을 말아먹은(?) 건 김하나의 스팸이었다고 하는 말처럼, 티스토리를 말아먹은 건 어느 스팸블로거들의 스팸 블로깅이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예감. 근본적인 방어(?)책을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나 괜히 이사왔단 말 좀 안 나오게 해줘.


두번째
최근에 자주 가는 서비스가 있는데, 수천명의 유저가 이용하는 서비스이지만 모든 관계나 운영이 소유자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설명하자면 서비스의 분위기를 운영자와 그 주변인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사단법인의 타이틀을 내걸었어도 사이트의 크기가 작으면 운영방식이 소위 '디시인사이드 왕국'스러워지는거야 어쩔 수 없으니 그 점을 말하고 싶은 건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최소한 그 말많고 탈많고 크디큰 왕국 모델의 소유주 '찌질이 김모'씨도 지키는 상식을 보고 싶다는 뜻이다.

자신의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이용하되 최소한 일면식도 없고 대화 한번 나눈 적 없는 다른 유저들이 읽는 글 속에 비속어를 남발하는 일은 자제해야 하지 않나? 최근엔 가입이 용이해져서 10대들도 가입하고 있는 서비스이고 운영자 자신은 누가 뭐라고 해도 10대들의 이용자 모델이 될 수 밖에 없다. 아니 10대를 위한 교육적이 어쩌고 저쩌고는 너무 거창하고 일단 내가 불쾌하다. 지인들하고 낄낄대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사적인 라인을 이용하는게 옳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말 직접했다간 딱 왕따되거나 쫓겨날 분위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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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태터툴즈를 기반으로 한 티스토리. 난 오늘 처음으로 스팸블로거에 대한 아이피 차단기능을 써봤다. 하진희씨, 나나나씨께서 무려 5번에 걸쳐 올려주신 '****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하는 싸이트입니다"라는 내용의 매우 더티한 광고를 살포시 차단해드렸다. 전부터 말하는건데 난 별로 필요가 없다는 말을 못 알아들으신 거 같아서 조용히 굿바이.

그리고 몇일전엔 신종(?) 스팸 답글을 하나 발견했는데 '어느 어느 사이트에서 어떤 아이디로 나를 추천해주세요' 부터 대한민국이 어쩌고 저쩌고(그러니까 멀쩡한 댓글로 보이고 싶어서 훼이크로 넣은 글),

어디서 뭘 다운받으라는 모종의 정보(어쭈~)까지 길게도 올렸더라. 내가 깜짝 놀란 건 그 긴 내용 중에서 발견한 이 문장 때문이다.

'저는, 1급 장애인으로, -생활보호 대상자-입니다'
진실일 가능성을 몇 퍼센트 쯤일까? '앵벌이'라는 용어가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 허허.


네번째
'찌질이'라는 용어를 난 4-5년전까지도 몰랐었다.
내가 유난히 곱게 자라서가 아니라 주변에 그런 용어를 쓸만한 인물이 별로 없었다. 예전같으면 전국 방방곡곡을 다 돌아야 한번 들을만 했던 속어들을 가르쳐준 건 당연히 인터넷이었다. 그 용어 자체가 달갑지 않은, 나라는 사람이 기분 나쁘건 말건 이젠 다수가 사용하는 용어이다.

최근에 어느 기자가  대한민국 네티즌을 찌질이로  몰았던 모양인데 아마 그 양반이 기자가 아니라 그냥 네티즌이었으면 흔하게 쓰는 표현 쯤으로 여겼을 지도 모르겠다. 블로그를 돌다 보면 이런 식의 단정은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디시인사이드에 정보를 얻으러 들락거린 건 벌써 수년째이지만 모든 사람이 악플러인 것은 아니다. 바른생활 네티즌도 있고, 무덤덤한 네티즌도 있고 어느 갤러리는 네이버 같은 곳은 따라올 수도 없을 정도로 깔끔(?)하다.

그러나, 그 사이트의 이용자는 무조건 네티즌에게 '찌질이'로 단정이 된다. 그 정도는 누구나 허용을 해주는 실례이다(그곳 사장도 유저를 찌질이라고 하긴 하는군. 유행에 뒤떨어진 양반 같아). 글쎄, 그 찌질이 중의 하나는 그렇게 단정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는 당신이 꽤 무례해 보이는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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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번에 체험해보면서(그건 내 취미생활이다) 깨달은 것 중 하나인데 같은 분야의 사람들끼리 모여 있으면 말이 잘 통하고 발전이 빠른 것 같다. 특히 그 분야가 비슷한 사람들의 모임이 소수일수록 더 유대가 단단해 보인다.

네이버와 올블로그의 차이를 말하라고 하면 단정해서 말하기
힘들지만, 각각 사이트의 특성은 적을 수 있을 듯. 대표적인 것이 유저의 차이일 것 같다. 쉽게 말해서 네이버는 다양한 분야의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올블로그는 한정된 분야의 비교적 소수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티스토리, 올블로그 그리고 그 부근에 있는 몇가지 서비스의 특징은 유저의 직종이 IT 계열이 다수라는 것이고 비교적 블로그 서비스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는 점.

대충 다른 건 다 접어두고, 약간은 유명한 이런 류의 서비스들에서 내가 느끼는 기분은 '심각한 폐쇄성'이다. 어느 서비스가 개발되고 나면, 비슷한 류에 종사하는 사람들끼리 가입하고 테스트하고 이용해보고 난 다음에 그들의 기준에 맞춰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시스템의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 (특정 서비스가 그렇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이건 일종의 체감된 분위기일 뿐이니까)
우리가 흔히 무시하는 포털과 CF에는 이런 전문가스러운 서비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장점이 있다. 대중적이고 이용자가 많다는 점. 그리고 장수할 서비스라는 점이다.
테스트하고, 실험할 문제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긴 수명을 가지고 싶다면 다른 방향의 시각을 한번쯤 고려해보는게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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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nger.tistory.com BlogIcon Monger 2007/07/31 17:4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오늘 필터링 처음으로 썼네요. 하모씨가 제 블로그에도 며칠 연속 올리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8/01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하진희씨에 대한 안티 블로그라도 만들던지 해야지 이것 참..
      단체로 티스토리 차원에서 아이피 차단해야하는 인물인가 봅니다.
      무슨 융단 폭격도 아니고 ..
      한두분이 아니네요 --a

  2. Favicon of http://bori.tistory.com BlogIcon 보리 2007/07/31 18: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 역시 어제 처음 스팸 댓글이 달렸는데 입력자가 같은 사람이군요. 몇군데 돌아다녀보니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동시 다발적으로 스팸 댓글이 올라왔나보네요..; 스팸 댓글다는 프로그램이라도 있는 건지..;
    속도도 그렇고 스팸도 그렇고, 네이버 블로그의 강력한 업데이트도 그렇고, 티스토리 적극 권해서 초대한 분들께 죄송하지 않도록 안정성 있게 잘 운영됐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8/01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스토리라는 도메인에 모두 자동으로 올리도록 만든 프로그램이 있었나봐요..
      한꺼번에 그렇게 많이 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아마도 없겠죠..
      네이버의 악몽이랄까?
      저렇게 하나씩 점령해 나가다가
      도배를 해버리던데..
      그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불안불안 하답니다.

  3. Favicon of http://dododo00.tistory.com BlogIcon DODODO00 2007/07/31 21: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하진희씨가 저한테도 오셨더군요....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8/01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tistory.com 아래의 하위 도메인은 전부 올리도록 짠 모양.. 그쪽으로 머리 잘 돌아가는데는 알아줘야합니다.
      뭔가 프로그램이 덤빈다 싶거나
      동시다발적으로 글을 올린다 싶으면
      자동으로 아이피 차단하는
      그런 방어 프로그램 없을까요?
      웅.. +_+ 참 요새 레스큐미 자막 만들죠?

  4. 2007/07/31 22:5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8/01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풍 자막사이트 관리하느냐 바쁜
      바이코딘짱을 괴롭히다닛
      하진희씨는 용서할 수가 없다!!
      근데.. 거기는 배하면
      지우기도 힘들잖아요 ㅠ.ㅠ..
      아이피 차단해봤자 내일 또 바꿔서 올거고
      거기다가..
      유동 아이피이면 그 아이피를 사용하는 선의의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단 뜻..
      황당하군요 --;

  5. Favicon of http://badasae.tistory.com BlogIcon 라면한그릇 2007/07/31 23:2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게도!!! 아무래도 봇을 돌리는거같아요.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8/01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에 미투데이에도 불량봇이라는 말이 유행이긴 합니다만.. 에혀혀.. 뭡니까 ..ㅠ.ㅠ..
      인간 불량봇은 사랑스럽고 이쁘기나 하지
      스팸 다는 불량봇은 부술 수도 없고
      이게 뭐래요..
      근데.. 이 정도 분량이면
      티스토리나 유저 차원에서 고발해도 될.. 정도 같으네요..
      대응이 있으려나?

  6. Favicon of http://mezzanin.tistory.com BlogIcon zjuroo 2007/08/01 01: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미투에서 샤인님 글보고 확인했더니, 제게는 안 왔네요.
    별로 가치를 못 느꼈나봐요...
    *샤인님블로그에 처음 놀러왔습니다. 안녕하세요!(인사)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8/01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좀 발발거리고 돌아다녀서 ㅠ.ㅠ 댓글 봇이 낼름 주소를 잡아간거겠죠. 인터넷 세계에선 돌아다니면 유괴되는 모양입니다.
      ^^ 쭈루님 아이디를 못 읽어가지고
      엥 누구지? 미투미투?
      하다가
      블로그 주소 보고 알아봤어요~
      가끔 난독증이 생기는 바보 ㅠ.ㅠ.....

  7. Favicon of http://okjsp.tistory.com BlogIcon kenu 2007/08/01 04: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 공감합니다.
    이렇게 멋진 블로그 운영자이실 줄이야.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8/01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안녕하세요 +_+
      블로그에서 뵙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나름대로 IE 6.0 스킨이라 ㅠ.ㅠ.. 아직 엉성한 스킨도 보여드리기 뭐하고 그랬었다는..
      제 블로그는 아직 한참 멀었죠..!!
      후후.. 반갑습니다~

  8. 2007/08/01 13: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8/01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 CSS를 IE 6.0에 맞춰놔서 파이어폭스와 IE 7.0에서 오류는 난다고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읽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아는데(모양만 깨지는 걸로 들었거든요. IE 7.0은 기본적으로 그렇게..)
      혹시 올블로그를 통해 들어오셨나요?
      올블로그로 들어오면
      그런 오류가 저도 자주 나던데요? ;;; 흑흑..
      (빨리 바꿔버리겠습니다 스킨을 ㅠ.ㅠ..)

  9. Favicon of http://elff.tistory.com BlogIcon ASHA 2007/08/02 00:2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음? 배경이 또 바뀌었나요?..
    이건 또 새로운 분위기군요.^^
    찌질이와 기자라거나 모 찌질 사이트 얘기 등등
    오늘 화제거리가 풍성하네요~
    그동안 스팸과 전쟁도 하셨군요..ㅋㅋ
    정말이지,그 스팸들을 보면 스타들이 파파라치를 보고 난리치는 심정이 쬐금 이해가 간달까..
    저는 기껏 불펌 태그를 쓰기는 했는데 안 먹혀서
    게시물을 다시 내려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제 저작권은 둘 째치고 제 저작물이라는게 일단 저작권을 침해한
    녀석들이라서 말이지요..;;;;;
    그걸알면서도 올리고 싶으니 참..;;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7/08/02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여러 문제로 제게는 이게 가장 현명한 스킨 같군요.. 3단인데다 내용이 다 들어가고 본문크기도 맞고 이것 저것... 물론 색은 전혀 제 취향이 아니지만요..
      공부도 안해서 스킨 망가뜨리는 제가
      그런거 따질 ..겨를이 있겠습니까 ㅠ.ㅠ..
      잘 보인다면 그냥 쓰는 겁니다~
      웅..그나마 아직은 스팸은
      초반전인데다
      티스토리가 강경하게 퇴치 의지를 보이는 중이긴 해요.. 그것에 희망을 걸고 있긴 한데..(관리자가 안되셨더라구요)
      아참..저작권 문제 ㅠ.ㅠ..
      돈내고 본 건 기록할 권리 정도는 줘야하지 않나 싶어요 정말이지..
      돈내고 공연보고..
      DVD 사서 좋은게 뭐냔 말입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