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KBS의 '직장의 신'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구가의 서'나 '장옥정, 사랑에 살다'도 화제가 풍성했고 흥미로웠지만 일본 드라마 '파견의 품격(2007)'을 리메이크했다는 이 드라마는 계약직과 정규직으로 구분되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는 드라마로 직장인들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초반에는 일본 원작을 너무 그대로 따라한 것 아닌가 싶었지만 한국 드라마의 특징답게 적당히 멜로코드를 강조하는 등 나름 현지화에 성공한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여겨 본 것은 '직장의 신'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파견의 품격'은 2008년 SBS 드라마넷에서 '만능사원 오오마에'란 제목으로 방송된 적이 있고 일드 원작을 보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