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주 폭행하던 아이가 복막염으로 죽자 아이의 언니에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 씌우다니 - 최근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는 '칠곡 계모 살인 사건'의 내막을 찾아보다 작년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게 되었습니다. 2013년 11월 30일 방송된 919회의 제목은 '검은 집 - 아홉 살 소원이의 이상한 죽음'이었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지금도 해당 방송을 다시보기할 수 있습니다. 옛날부터 나이드신 어른들은 어린아이가 부모 보다 일찍 죽었을 때 저 아이가 일찍 죽을 팔자라며 부모를 위로하곤 하지만 시사프로그램에 가명으로 등장한 소원이는 일찍 죽을 운명 따위가 아니었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비명횡사한 것이고 소원이가 당한 일은 어디까지나 살인이란 범죄일 뿐이죠. 오랫동안 고모 내외가 키워오던 소리,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