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구성, 이미지, 스토리, 캐릭터 등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스타일이겠지만 '주관적 입장에서' 인상에 남는 건 캐릭터의 한컷 이미지와 그 캐릭터를 표현한 목소리이다. 제작자가 아닌 시청자 입장에선 그 두가지가 캐릭터의 전부를 결정하지 않을까? 더군다나 사람의 첫인상을 '목소리'로 결정짓는 경향성이 있는 시청자이고 보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어떤 목소리였느냐는 애니 시청 자체를 결정할 수도 있는 몹시 중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목소리 만 듣고 반한 캐릭터들이 있으니 그 캐릭터들의 이름은 나루토의 카카시, 흑의 계약자의 노우벰버, 그리고 후르츠 바스켓의 소마 히토리와 X의 기카이 유우토랄까? 이들은 대개의 경우는 웬만하면 어느 애니에서든 그 목소리를 구분해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