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에 대한 의견이 입장에 따라 다른 것처럼 종합 편성 채널(이하 종편)에 대한 입장도 사람 마다 다를 것입니다. 채널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언론사가 방송에 뛰어들었다는 점, 즉 무시할 수 없는 언론 권력이 생긴다는 점에서 영향력을 우려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우리 나라 언론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당연히 곱게 볼 수 없는 채널이 종편 채널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오락성' 문제 보다 이런 관점에서 종편 채널을 반대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4개 종편 채널의 개국 축하 기념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언론들은 각자 입장에 따라 종편 채널 관련 뉴스를 쏟아내기 시작했고 그 행사에 어떤 어떤 연예인들이 출연했는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