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에는 유난히 주목받는 대규모 스케일의 미드가 다수 방영됩니다. '스파르타쿠스(Spartacus)'의 파격적인 인기와 자극을 의식한 까닭인지 미국 케이블 채널들은 너나할 것없이 영화같은 품질의 드라마, 시대극, 판타지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AMC의 '워킹데드(The Walking Dead)'처럼 홍보에 성공한다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팔려나갈 수 있을테니 결코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 나라 역시 미드를 수입해 일반 드라마들처럼 하루 종일 방영하는 나라 중 하나이니까요. 미국 유료 케이블 중 SHOWTIME에 대한 인식은 '화끈한' 드라마를 추구하는 채널이란 것입니다. 어떤 주제를 선택해도 극단으로 끌고가는 묘한 능력이 있는 이 채널은 사랑이야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