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한 달 동안 써온 글을 날렸는데 복구 방법이 없네요. 대부분 이럴 땐 자동 저장 기능이 있어서 구세주처럼 상황을 복구해주기 마련인데 자동 저장은 그렇게도 불가능해요. 한번 날리면 그대로 날리는 거죠. 아무튼 오늘은 어제부터 이가 박박 갈리는 김봉식이 문제입니다. 방금 전 글을 한참 쓰는 중에 날아갔는데 복구가 안 되는 지점이라 그대로 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더라고요. 짜증 나는 김봉식을 볼 때처럼 끓어오르는 중입니다. 자동복구로 글이 날아간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물론 김봉식은 실존인물이지만 그 사람에게 무언가 따지고 들기엔 그 사람이 살았던 시기도 상황도 다르긴 하죠. 자동 저장 기능이 디지털 식이라면 김봉식의 시기는 구형 아날로그 시기쯤 됩니다(약간의 과장도 있겠지만). 아니 김봉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