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network의 새 드라마, 'Royal Pains(2009)'는 유난히 여름 시즌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는 미국 케이블 방송의 신작이다. 범죄물인 The Closer와 스파이물인 Burn Notice가 여름을 완전히 장악한 줄 알았는데 맥가이버 뺨치는 능력의 의사가 TV에 출현했다. 여름 시즌엔 가벼운 주제의 드라마가 화면을 채우게 마련이라 상황 전개 능력도 제법 즉흥적이고 빠릿빠릿하다. 뉴욕 부유층은 현대의 왕족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풍요로운 생활을 즐긴다. Royal Pains의 주인공, 행크 로손은 능력있고 책임감 있는 브룩클린의 의사였지만 병원 후원자를 일순위로 여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당하고 아무 곳에도 취직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동생에게 끌려가 참석한 파티에서 우연히 사람의 목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