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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4

페어리 리갈, 법에도 감정이 존재한다

사람은 문명화된 사회에서 살고 있고 그만큼 많은 제도와 법을 만들었지만 법은 모든 사람들을 살펴줄 만큼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격한 법적용을 위해 노력하는 법관이 있는가 하면 인간적인 법적용을 위해 노력하는 법관도 있습니다. 즉 법대로 모든 사건을 판단해야한다는 가치관이 있는가 하면 법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본래 목적대로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는 가치관도 있죠. 결국 제도와 법의 적용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늘 완벽할 수는 없고, 때로는 엄격한 법적용 때문에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USA Network의 미국 드라마 페어리 리갈(Fairly legal)의 전직 변호사 출신 중재인 케이트 리드(Kate Reed)는 양쪽의 사정을 모두 감안해 법적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끌어..

2008년 미국 드라마 시즌 오픈 - 기대작 골라보기(3)

두번째 포스트까지는 어렵잖게 작성을 했는데 NBC 방송국 드라마 리스트는 과연 정리해도 끝이 없을 분량이다. 새 시리즈 중심으로 편집을 할 것을 그랬나 싶어 후회도 해보지만, 이미 시작한 일을 어찌하리오. 대부분 미드는 오픈하기 전엔 정보를 최대한 아낀다. 프로모션 사진을 방영 한달전에야 띄우는 경우도 있다. 반면 파일럿을 뿌리는 드라마는 고의로 파일럿 드라마를 온라인에 풀어놓기도 한다(프린지, 트루 블러드 경우엔 이미 첫 에피소드가 일반인들에게 풀렸다). 몇몇 오역이 발생하는 경우는 급하게 번역하는 탓이기도 하지만 자료부족으로 뉘앙스를 제대로 파악 못했을 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SF 드라마류를 참 좋아하는 'Firefly(2002)'의 제작자 조스 웨던이 돌아왔으면 싶은 그런 시즌 오픈이었다. 스..

2008년 상반기 미드 결산 - 망하고, 캔슬되고, 불투명하고!

어떤 미국 드라마에 대해 확실한 인상을 얻고 싶을 땐 최소 3-4편 이상은 시청해야 한다. 아무리 캔슬된 드라마라 라도 매력있는 드라마가 많기 때문에(뒤로 갈수록 재미가 붙는 종류들도 많다) 3-4 편 이상은 꼭 시청하려 노력한다. 최근 가장 갑갑한 건 5편 이하로 방송이 아예 중단되는 미드들이나 뒷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미드들이다. 우리 나라 사정도 아닌 외국의 드라마니 답답해도 기다릴 도리 밖에 없고, 대부분 그렇게 기다리다 캔슬이 결정나 버린다. 보고 싶어도 '안구에 습기차는' 상황이 오기도 하는거다. 미국에서 하는 일은 미드나 광우병이나 영 마음대로 안되네. 작년 겨울에 있었던 미국 드라마 작가 파업의 영향으로 많은 드라마가 제작 중단되었고 2시즌 추가 주문의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1시즌 종결의 ..

기억에 남는 여러 OST - 오늘은 말로 설명해 드립니다

포스트를 누르자 마자 제 목소리가 들린다면 '말로 설명드리는 OST'를 제대로 클릭하신 겁니다. 새로 산 헤드폰 마이크 고장났는데 예전에 쓰던 스탠딩 마이크 꾸역꾸역 찾아서(전 왜 그런 걸 쉽게 고장나게 만드는 걸까요) 녹음한 것입니다. OST 포스트로 다른 걸 생각해뒀었는데 아무래도 심심했던지 급작스럽게 이걸로 바꿔버렸답니다. 이 드라마 장면엔 이 OST가 어울렸노라 설명하고 싶었지만 찾아둔 자료가 몇가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컨셉을 바꿔버렸습니다. 최근 계속 '여유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느냐 예전 만큼 활기찬 설명을 드리지 못하는 점은 많이 창피하군요. (그렇다고 한번 창피당하기로 작정할 일을 포기할 저도 아니지만) 블로그를 걸 통해 많은 부분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저입니다만, 목소리가 영 부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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