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에미 어워드에도 어김없이 기라성같은 스타들이 노미네이트 되었다. 막대한 자본과 시청율을 자랑하는 미국 드라마 시장을 상징하듯 그들의 연기 역시 세계적인 관심 대상이 되는 모양이다. 상업성을 기반으로 한 TV 드라마에 사회적인 메시지를 바란 것은 아니지만 또 예술적 완결성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지만 종종 이런 시상식들이 진정 '작품'을 평가하는 잣대인지 회의적일 때가 있다. 한가지 분명한 건 그들이 어떤 잣대로 최고 수상자를 가리든 간에 많은 시청자들이 그 드라마들을 좋아한다는 것이고 그 다양한 드라마들이 사람들을 움직이기도 한다는 점이다. 조금은 사회성을 자각한 드라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해보지만 사람들은 '재미있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는 단순한 원리 역시 잘 알고 있다. 오락성은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