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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들리니 시청률 2

내마들, 꼬인 가족관계가 시청률 발목잡는다

지인, 가족들과 '내 마음이 들리니(내마들)'를 간만에 본방사수하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그 시간에 다른 일정이 있어 시청 시간을 놓치고 MBC 홈페이지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곤 하는데 어제는 '반짝반짝 빛나는'에 이어 방송되는 '내마들'을 과일 먹으며 여유롭게 시청할 시간이 생기더군요. 요즘은 일반 가정집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모이면 가장 좋은 오락거리는 역시 '고스톱'이 아니라 'TV 드라마 보기'인가 봅니다. 차동주 역의 김재원과 장준하 역의 남궁민이 워낙 잘 생겨서 주인공 만으로도 감상할 보람이 있는 드라마라(역시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각관계의 주인공, 남자복 터진 황정음은 호평이 별로 없어요, 질투입니다)며 두 남자 주인공의 멋진 피부를 칭찬하는데 평소 '내마들'을 자주 보지 못한 동생은 끊임없이..

내마들, 꽃바보 봉영규 착한 드라마 인기비결

토요일 방영된 MBC '내 마음이 들리니'가 21.6%의 시청률로 주말 최고 인기 드라마에 등극했다고 합니다. SBS에서 생중계된, 전 국민의 관심을 끌어 모은 김연아의 경기가 5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평소 드라마 시청률이 20%를 넘기 힘든 것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기록입니다. 주인공 황정음이 지난주 연인의 불미스런 일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했을텐데 드라마의 인기로 큰 위로를 받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최근 제작된 드라마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영상이 '유치'하지 않았던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어린 시절 당했던 사고로 소리가 들리지 않는 차동주(김재원), 그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오로지 복수에 눈멀어 아들을 속이는 것 조차 아무렇지 않은 태현숙(이혜영)과 감당할 수 없는 자신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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