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행성 아틀란티스에 어느 날 한 무리의 함대가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들이 머나먼 우주 태양계의 지구라는 별에서 왔음을 밝히고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아다니고 있노라 말한다. 그들은 지구보다 약간 어둡 공전주기도 길지만 생존 조건은 비슷한 이 행성의 이름이 지구에서 사라진 옛 대륙의 이름인 '아틀란티스'인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고 아틀란티스의 사람들 역시 신화에 적힌대로 자신들의 기원은 '테라(Terra, 지구)'라며 놀란다. 먼 옛날 놀랄 만한 문명을 가졌던 테라인들, 대륙이 사라지고 재앙이 닥쳐 멸망의 위기에 처한 테라인들은 한 대의 우주선에 몸을 싣고 정처없이 우주를 떠돈다. 그들은 지구 보다 빛이 어둡지만 공기와 물이 있는 이 행성에 정착했지만 그들의 우주선은 오랜 여행에 곧 파괴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