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풍선/말풍선수다

별로 할 말 없는 일기와 말풍선

Shain 2007. 6. 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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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렇게 생긴 과일(?) 아니 열매를 먹었다.
이 열매의 이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드물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하튼 한 접시 정도 있길래 얌전히 먹어봤다.

어머니가 술 담으려고 모으던 거라고
많이 먹지 말라고 하셨다.
포도를 닮았으나 아주 알갱이가 작고 몸집도 작은
이 열매의 이름은?
( 안 알려주지롱 )

어쨌든 간만에 먹으니까
상당히 맛있긴 한데..
술로 변하고 나면.. 머루술 보다도 나을거 같단 느낌에
더 이상 해코지 하지 않고
안 먹기로 했다. 술 담그면 더 맛있을 거 같다!

슬금슬금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기운은 없고..


음.. 우리 집은 농사를 짓는 관계로
(사돈의 팔촌까지 따지면 농사 안 짓는 과일이 없다고나 할까?) 사먹는 농산물이 많이 없다.
겨울에 버티다 버티다 제삿상에 올릴 것이 없으면 사는 과일 정도?
그리고는 일부러 과일을 사기는 참 뭣하고.. 수입과일은 웬간해서는 손대지 않는다..
(대부분의 생산 농가의 심정이 그렇지 않을까?)
다음 달이면 복숭아가 생산될 시절이라서 그 사이엔 과일 사먹기가 참 난감하다는 이야기..
그 때까지는 버티는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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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혀 정리를 하지 않은 내 책상의 상태가
저 모양새와 비슷해서 골라봤다..
이 곳은 사실.. 먼지가 지나치게 많아서 하루 만 제대로 닦지 않아도 섬세한 물건엔 먼지가 끼는 곳인데..
하루나 이틀 쯤 게을러 버리면, 지저분한게 너무 테가 나는 거다.
오래된 물건이나 책이 지나치게 많아서 더 이상 감당이 안되는 것도 원인이라면 원인일테고.

하나 둘 버릴 것이 더 많다는 말이 많지만.. 물건들을 모아두는 습관이 쉽게 사라질 것도 아니고..
난감하긴 하네..
상태가 안 좋다고 생각 만 할 것이 아니라 내일은 대청소라도 해야겠다.
그나저나 저 이미지 속의 상태는 아주 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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