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를 보다/튜더스(The Tudors)

The Tudors - 앤블린의 마지막을 향하여 (Season 2, 2008년 3월 30일)

Shain 2008. 1. 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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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헨리 8세와 유혹적인 앤블린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던 Showtime 드라마, The Tudors. 2008년 3월 30일, Season 2가 방영되기 시작한다. 사극인 까닭인지 사전 제작을 마쳤던 상태고 10개 Episode 모두 방영에 차질이 없다는 소식.

이전 글에서 적어놓은 것과 같이 Season 2의 테마는 'Til Death Do Us Part' 즉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이다. 앤블린과 헨리 8세가 어떻게 결혼해서 어떻게 헤어지는지 다루는 시즌이다.


동영상 출처 : The Tudors 공식 홈페이지

일년 동안 방영하지 않아서 완전히 잊혀질까 두려웠던 Showtime표 사극.  지난 골든 글로브 어워드에 드라마 시리즈와 남우주연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수상은 하지 못 했다. 아깝게 The Tudors의 영광을 차지해버린 작품은 한국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Mad Men(60년대 광고업계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라고 한다)이다.


시상식에서 쓴 맛을 본 까닭인지 2007년에 보여준 화려한 화면이 만족스럽지 못했던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정보긴 하지만 2008년 프로모션 포스터는 훨씬 더 '에로틱'하다. 에피소드 10에서 과감한 연기를 보여준 나탈리 도메르(Natalie Dormer)는 완전히 사자밥이 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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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씩 만들어진 프로모션 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트랙백 걸린 곳에 첫번째 프로모션 비디오가 있다) 앤블린의 천일을 그리게 될 시즌 2에서 앤블린은 막강한 권력을 쥐는 영국 최고의 여인이 된다. 금색과 푸른빛 보라빛이 난무하는 그녀의 드레스.

The Tudors Online 사이트에서 올린 로케이션 사진들은 길고 무거운 앤블린의 드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재미있는 구경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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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tudorson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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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tudorsonline.com/


앤블린이 처형된 이유는 간통죄이다. 두번째 연인을 위해 온정신이 팔렸던 헨리 8세에게 앤블린의 적들이 이유를 마련해주었겠지만 튜더스 시즌 2에서는 아마 질투에 미친 것으로 처리할 모양이다. 친구 찰스에게 앤블린의 간통을 아니라고 말하는 헨리 8세가 필사적이다. 시즌 1에 등장했던 토마스들 중에 토마스 크롬웰이 간통죄의 근거를 마련해줄 테고 토마스 와이어트와 헨리, 조지 불린이 간통죄의 연인으로 활약하지 않을까.

이 부분이야 역사에 의한 것이니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다만 앤블린의 가십을 들으면서 질투에 눈먼 헨리 8세의 표정이라니 재미있는 부분이다. 제인 시무어에게 맛이 가기 전에는 앤블린의 어떤 가십도 문제가 되지 않을 헨리 8세일텐데.


동영상 출처 : 유투브 쇼타임, The Tudors Season 2 Promo

아래는 보너스. 미드 팬이 아닌 분들도 아는 영화 '어거스트 러시'에 출연한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그 이외에도 다른 스케줄이 복잡한 모양이다. 아래 사진은 2008년 1월에 찍힌 인터뷰 사진. 시즌 2를 찍기 위해 달았던 수염이 아직 자리를 잡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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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ho.com/site/tudors/home.do
http://www.jrmfansite.org/
http://www.tudorsonline.com/

* 중간 나탈리 도메르 사진은 절대 퍼가시면 안됩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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