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를 보다/튜더스(The Tudors)

튜더스 2시즌 정보는 전혀 없다고 해야할 지 - 있다고 해야할 지

Shain 2007. 9. 2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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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즌의 마지막은 캐서린 왕비에 이어 앤블린의 앞길도 험난할 거란 복선을 보여줬었다. 불같이 화를 내는 헨리 8세. 헨리 카빌(찰스 브랜든)은 새로운 아내를 얻을 분위기였고.. 토마스 모어는 공포스러운 종교 분쟁을 예감하며 사자가 깨어날까 무서움에 떨었다. 절대 왕권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감들의 증거로 샘닐(울지 추기경)이 죽었다.

(검색어로 튜더스 11화 찾으시는 분들 많으신데 The Tudors 1시즌 11화는 없사옵니다.. 2시즌도 에피소드 10개 정도 만 제작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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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간의 흐름은 아무래도 수염과 머리 길이로 떼울 셈인게다. 공개된 프로모션 사진은 단 3장이다. 그 중 하나. http://www.jrmfansite.org/


미국에서야 이미 한참 전에 방영이 끝났었고 한국에서 제법 빨리 수입해서 방송하긴 했지만 이미 애정이 식은 후에 한국 방영을 하는 걸 보니 뭐랄까 꽤 시시해보이기도 했더라는. CGV는 마이어스를 마연수라 불러가며 흥행을 격려했지만 자체 흡입력이 모자랐던 거 같기도 하다.

헨리 8세의 연령이나 외모 그리고 역사적인 몇가지 부분(마거릿 공주에 대한 이야기나 루이 12세, 또는 프랑수와 1세에 관한 이야기 등등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있다)은 역사에도 맞지 않지만 쇼타임은 남들 다 아는 지루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극중 인물들의 이미지 중심으로 극을 구성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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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카빌과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단 세 장만 공개된 스틸 컷. 출처: http://www.jrmfansite.org/


(내가 아무리 튜더스를 시시하게 봤다고 한들 Showtime 방송국이 몹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 것도 사실이고, 쇼타임 채널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율을 기록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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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이미지 커피와 담배를 들고 있는 헨리 8세가 몹시 바빠 보인다. 출처는 http://www.jrmfansite.org/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야 뻔하다. 헨리 8세와 천일 동안 왕비였던 앤 이야기 그리고 그녀의 참수형. 얼마나 새로운 해석을 할까는 궁금하고 셋트도 궁금하지만 내용은 뻔하다. 앤블린이 죽는다는 역사적 사실 자체로 스포일러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테니.

제인 시모어가 시즌 2가 끝날 때 쯤에나 나타날 예정이라는데 아마 앤블린(나탈리 도메르)의 인기가 생각 보다 엄청났던 모양이군. 시즌 3도 예상하고 있단 이야기일테고.. 제인 시모어 포함해서 부인 4명 남았을텐데 언제 다 죽게 하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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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rmfansite.org/ 이번 시즌엔 워낙에 강력한 왕이라 그런지 치렁치렁한 옷이 많을 것 같다. 그래야 부인 목 자르기도 쉽지.


시즌 2는 캐서린과 헨리 8세가 아직까지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2시즌 3에피소드까지는 앤과 헨리 8세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일 것이라고 한다. 앤 블린은 에피소드 10에서나 교수형을 당할 예정이다. 또 1시즌에서 죽었던 샘닐을 대신해서 피터 오툴(Peter O’Toole)이 교황 역으로 합류하게 된다. 현재 방영 일정은 2008년 4월에 방영된다는 것만 결정된 상황(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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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들고 어딜 가시나 했더니 결국 주저 앉아 수다를 떠는게요? http://www.jrmfansite.org/


위의 이미지는 사적인 용도로는 얼마든지 링크해도 된다고 했다. JRM(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약자, 어쩐지 자꾸 제레미라고 부르게 된다) 팬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인데. 아래의 프로모션 동영상 이외에는 The Tudors Season 2에 대해서 공개된 것은 생각 보다 많이 없다.

그러고 보니 저 비하인드 스토리의 사진들은 아일랜드의 있는 촬영장에서 촬영된 것이겠군. 시즌 2는 아일랜드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에게 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아이리쉬 골든 글로브 수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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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jrmfansite.org/ 세트는 역시나 화려하고 아름답다. 공개된 마지막 스틸컷이다.


시즌 2에서는 또 캐서린과의 이혼 문제로 나라가 시끄럽기도 하지만 (시즌 1에서 이미 앤블린은 왕족이 입는 색의 옷을 입고 왕관과 맞먹는 분위기의 티아라를 쓰고 나타났다. 역사적 사실로 봐서 그때쯤 이미 무슨 무슨 부인의 칭호를 받았을 거다.) 종교적인 문제로도 나라가 혼란 상태였다.
토마스 모어가 언제쯤 죽게 될 지도 궁금하지만, 작가는 '이미 극본은 다 썼다'라고 만 말할 뿐. 언제쯤 죽는 지는 이야기하지 않더라.

아래는 웹사이트에서 발견한 Season 2의 튜더스 프로모션 비디오라는데 수위가 높다. 앤블린 드레스가 몹시 예쁘군. 프랑스 풍이기도 하고(천일의 앤의 푸른 드레스가 생각난다). 수염난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앞으로 벌일 일들이야  뻔하지만 구경할 것들은 여전히 많잖아.



출처 :
http://www.jrmfansite.org/2007/06/433
http://justjared.buzznet.com/2007/06/17/jonathan-rhys-meyers-henry-cavill/
http://www.onestopcool.com/2007/06/18/the-tudors-season-2/
http://www.boxxet.com/The_Tudors/photos.box
http://www.4rfv.co.uk/industrynews.asp?id=62339
http://community.livejournal.com/jrm_update/38865.html
http://www.variety.com/article/VR1117966326.html?categoryid=14&c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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