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를 보다/미국 드라마 정보

2008년 상반기 미드 결산 - 망하고, 캔슬되고, 불투명하고!

Shain 2008. 5. 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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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국 드라마에 대해 확실한 인상을 얻고 싶을 땐 최소 3-4편 이상은 시청해야 한다. 아무리 캔슬된 드라마라 라도 매력있는 드라마가 많기 때문에(뒤로 갈수록 재미가 붙는 종류들도 많다) 3-4 편 이상은 꼭 시청하려 노력한다. 최근 가장 갑갑한 건 5편 이하로 방송이 아예 중단되는 미드들이나 뒷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미드들이다. 우리 나라 사정도 아닌 외국의 드라마니 답답해도 기다릴 도리 밖에 없고, 대부분 그렇게 기다리다 캔슬이 결정나 버린다. 보고 싶어도 '안구에 습기차는' 상황이 오기도 하는거다. 미국에서 하는 일은 미드나 광우병이나 영 마음대로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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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욕타임즈 - 작가 조합의 겨울 파업 풍경


작년 겨울에 있었던 미국 드라마 작가 파업의 영향으로 많은 드라마가 제작 중단되었고 2시즌 추가 주문의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1시즌 종결의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덕분에 2007년 한해 건진 드라마가 별로 없는 방송국들이 기존 인기작에 올인했다는 후문. 2007년 시즌 오픈해서 캔슬되거나 리뉴를 예약받거나 아직까지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고 있는 미국 드라마들, 또는 열렬한 시청자의 반응을 받고 있는 드라마들을 몇 골라 보았다. 작년에 오픈한 것들로 골랐기 때문에 시즌 리뉴는 제외됐다. 혹시 미처 보지 못한 괜찮은 드라마를 건질 계기가 될 지도 모르니 부지런히 방영표를 챙겨야 한다. 다음달엔 2008년 여름 시즌 드라마가 방영된다(미발표 신작 포함). 6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Gossip Girl (1시즌 18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wtv.com/shows/gossip-girl
2007년 9월 19일에 CW에 방영되기 시작한 가십걸은 The O.C의 후속작이란 평을 들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모델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출연진들과 10대들의 스캔들치고는 과감한 이야기들, 패션 아이템과 뉴욕 상류층의 풍경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드라마의 인기를 높여갔다. 미드 파업으로 중단되었던 방송이 최근 2008년 4월 21일부터 새로 방영되기 시작했다. 조금은 시시하게 여겨지던 에피소드가 후반부에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문. 남은 에피소드가 방영되면 1시즌 18에피소드를 채우게 될 것이고, 시즌2, 24 에피소드가 확정되어 올해 9월 1일에 리뉴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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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9일에 종료되는 18편에서(Much 'I Do' About Nothing)에서 어떤 식으로든 세리나의 고민이 해결되고 척의 아버지와 세리나의 엄마, 릴리는 결혼을 할 것같다. 에피소드 제목이 세익스피어의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을 패러디한 걸로 보아 연인들이 제자리를 찾는 내용이 되지 않을까? (헛소동의 연인이 두 커플이듯 이 쪽도 두 커플이 해피엔딩인걸로 보이는데 그 두 커플이 어느 커플이 되느냐가 문제).


CHUCK (1시즌 13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Chuck/
2007년 9월 14일에 방영되기 시작한 드라마 척은 13에피소드를 방영하고 작가 파업을 맞아 1월 24일에 1시즌 마지막 방송을 했다. 반응이 좋아 2시즌은 무난하리란 평을 들었던 만큼 2시즌도 확정이다. 어리버리한 컴퓨터 Nerd 척이 자신의 비밀을 파헤친단 포맷과 그 너드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천재적인 남녀 스파이 두 명과 이라는 구조가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미드는 너드 열풍인가보다. 상대적으로 너무 진지한 알렉 볼드윈 표정에 몇번 뿜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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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nic Woman (1시즌 8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Bionic_Woman/
2007년 9월 26일에 첫방송하여 2007년 11월 28일에 방송종료했다. 어쩌면 이렇게 인기가 심하게 없을 수 있을까 싶던 드라마. 릭윤리에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스타벅과 갤런 갑판장까지 출연했지만 심하게 시청율이 좋지 않았다. NBC의 기대작으로 태어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드라마. 리메이크 드라마의 실패 케이스로 등록될 듯 하다. 더 제작될 수도 있었지만 미드 파업 덕분에 캔슬의 시기도 더욱 빨리 잡혔던 운나쁜 드라마. 미인 주인공 소머즈의 상대역, 케이티 색호프가 꽤 멋진 이미지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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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1시즌 11에피소드까지 방영)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Life/
9월 26일에 첫방영한 이 드라마는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갔다 모든 인생이 파탄났던 전직 형사이야기다. 그런 그가 막대한 보상금을 받고 다시 풀려나 누명을 쓰게된 미스터리를 풀고 사회에 복귀하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이 드라마는 독특한 눈빛의 주연 배우 데이안 루이스, 동양적인 외모의 사라 사히가 형사역을 맡고 있다. 12에피소드부터 이어 가을 시즌에 방영되지만 금요일 밤 10시에 편성되어(시청율 최악 시간대 캔슬 예정작이 편성된다는 후문) 2시즌은 장담할 수 없단다(2008년 9월 1일 방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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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 Sexy Money (1시즌 10에피소드 방영)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dirtysexymoney/index?pn=index
9월 26일 첫방영되기 시작한 더섹머(더티 섹시 머니 약자)는 뉴욕 재벌가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 주연 피터 크라우즈, 정치인 애인 역의 트렌스젠더 출연, 재벌가 변호사와 달링가 사람들의 미스터리들이 주요 볼거리였다. 그럭저럭 무난한 쇼로 폭발적인 인기도 눈물나는 시청율도 기록하지 않았던 드라마. 앞으로 쌍둥이 역할을 맡았던 줄리엣의 역이 줄고, 캐시미어 마피아에서 하차한 루시 루가 더티 섹시 머니에 변호사역으로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지난 에피소드를 이어 가을에 방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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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inator: The Sarah Connor Chronicles (1시즌 9에피소드 방영)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ox.com/TERMINATOR/
2008년 1월 13일, Mid season 드라마로 방영되기 시작했지만 방영 한참전부터 파일럿이 떠돌 정도로 '터미네이터' TV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영화의 인기가 대단했기 때문에 동등한 수준의 드라마를 기대한 팬들도 많았다는 후문. 그러나 여성형 터미네이터와 등장인물 간의 감정대립은 아놀드식 무자비한 캐릭터를 상상했던 팬들의 기대는 여지없이 깨버렸다. 반면 많은 사람들이 2시즌을 기다리게 만든 드라마이기도 하다. 섬머 글루의 무표정한 연기도 화제. 2시즌 13에피소드가 방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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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man ( 1시즌 12에피소드 방영)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Journeyman/
9월 24일 방영되기 시작한 져니맨은 우연히 시간여행 능력을 한 남자의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이다. 기자인 주인공 댄배서는 과거에 도박과 알콜로 고생한 적 있지만 형과 사귀던 여성과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다. 시간여행 능력은 그의 현실을 점점 더 곤란하게 만들고 그의 시간여행 미스터리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진다. 어느날은 과거로 돌아가 비행기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예전 약혼자를 만나게 된다. 꽤 팬층이 두터웠지만 캔슬된 드라마, 문 블러디 굿의 두번째 TV 드라마 주연작이기도 했던 져니맨을, 주인공 캐빈 맥키드를 제외하고 다시 2시즌을 찍을 거란 소문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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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s in America ( 1시즌 1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wtv.com/shows/aliens-in-america
10월 1일에 첫 방영된 이 드라마는 자신을 외계인으로 여길 정도로 왕따를 당하는 심각한 주인공 저스틴과 교환학생으로 전학 온 파키스탄 출신의 라자가 가꿔가는 우정 이야기다. 영국에서 온 공부 잘하는 교환학생은 얼굴이 까무잡잡한 아시아인. 왕따를 면하기 위한 친구로 초대했는데 오히려 더 외계인처럼 눈에 띈다. 1시즌으로 캔슬된 이 드라마는 약간은 교과서적이지만 따뜻한 내용의 청소년 드라마로 인기가 있었다. 주인공 라자는 상당한 능력을 갖춘 재주꾼으로 닙턱에 출연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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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per ( 1시즌 1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wtv.com/shows/reaper
9월 25일에 첫방영되기 시작한 Reaper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린 남자 이야기이다. 엄마를 구하기 위해 큰 아들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버린 아빠. 그 죄책감으로 부모는 그 아들을 마구(!) 키웠고 이제는 한 마트에서 그저그런 친구들과 일하는 판매원이다. 21살의 생일날 악마가 찾아와 지옥에서 탈출한 영혼을 수거하는 게 네 일이라며 주인공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친구들과 영혼을 수거하기 위해 일하는 내용이 제법 코믹한, 저승사자 이야기.리뉴를 망설이는 거 같더니 결국 2시즌 주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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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ing Daisies( 1시즌 9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pushingdaisies/index?pn=index
10월 3일 첫방송된 푸싱 데이지스는 작가 파업으로 나머지 에피소드 방송을 2008년 가을로 미루게 되었다. 동화같은 화면과 설정, 그리고 아기자기한 이야기 덕에 자연스럽게 2시즌 주문이 가능했다고 한다. 죽은 사람을 한번 만지면 1분 동안 되살릴 수 있는 네드와 그의 도움으로 살아난 어릴 적 여자친구 척의 이야기이다. 주변인물 캐릭터가 상당히 재미있다. 주인공 리페이스의 신장은 191센티미터로 출연진들 중 가장 훤칠하다(나머지 여배우들은 상당히 작은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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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 Bang Theory ( 1시즌 16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bs.com/primetime/big_bang_theory/
9월 24일 첫방영. 드라마 속에 너드(Nerd)와 긱(Geek)의 열풍이 불게 만든 드라마 중 하나. 이 드라마의 네 주인공은 물리학 천재이지만 실생활에는 몹시 둔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연애도 잘 할 리가 없다. 그 이웃집에 사는 여자와 네 명의 천재들이 벌이는 기이한(!) 이야기들. 너드다운, 남들과 다른, 오타쿠같은 그들의 성격, 코믹한 설정 때문에 제법 많은 인기를 끌었다. 물론 두번째 시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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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mere Mafia ( 1시즌 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cashmeremafia/index?pn=index
미드시즌 드라마로 1월 6일 방송하기 시작했다. SATC를 만들었던 제작자의 유명세, 그리고 공들여 제작한 제작비와 출연진 덕분에 캔슬은 면치 않을까 많은 사람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작가파업 만 아니었어도 고집스럽게 방영을 이어갈 수 있었을 지 모르지만, 시청율이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고 한다. SATC는 두번 반복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지 않았을까? 뉴욕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4명의 여성들이 공적으로, 사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공해 나가는 이야기. 마피아란 별명대로 과감하면서도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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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stick Jungle ( 1시즌 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Lipstick_Jungle/
뉴욕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들, 웬디, 니코, 빅토리. 승승장구하는 사회생활과는 달리 개인사는 점점 더 꼬여만 간다.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정글같은 뉴욕의 삶을 이어가는 여성들 이야기. 브룩쉴즈의 경이로운 신장 탓에 나머지 주인공들도 길쭉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캐시미어 마피아와 마찬가지로 시청율이 저조해 캔슬이 예상됐던 드라마. NBC의 호의덕분에 2시즌이 주문되었다고 한다. 미드시즌 드라마였지만 9월 첫째주 수요일 밤 10시에 프리미어될 예정. 캔디스 부쉬넬의 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것으로 유명하다. 캐시미아 마피아와 립스틱정글의 전쟁은 미드시즌의 시선을 끌었다. 역시 원작자의 드라마가 살아남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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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 Stone ( 1시즌 13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elistone/index?pn=index
미드시즌 드라마로 1월 31일에 첫방영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잘나가는 변호사 일라이 스톤이 어느날 환상을 보고 환청을 듣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드라마로 만들었다. 예언자 일라이 스톤이란 독특한 소재가 생각 만큼 높은 시청율을 보이진 못했다. 각 에피소드 제목을 조지 마이클의 노래 제목으로 삼았다는 점도 독특했던 드라마. ABC에서 2시즌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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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 1시즌 16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bs.com/primetime/moonlight/
9월 27일 첫방영된 이 드라마는 뱀파이어인 주인공과 그 주인공이 평생을 지켜준 여성 간의 로맨스, 그리고 모험을 그리고 있다. 뱀파이어들과 교류하며 사립탐정으로 일하는 믹 세인트 존(알렉스 오로린)과 어릴 적에 믹덕분에 목숨을 건진 베스 터너(소피 마일즈)의 이야기. 동시간대 다른 드라마 중 시청율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2시즌 주문을 예상했지만 결국 캔슬이다.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의 뱀파이어물이라 활기찬 분위기는 아니지만 제법 볼만한 드라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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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Guided ( 1시즌 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missguided/index
3월 18일에 방영되기 시작한 미드시즌 드라마, 또 미드 파업이 아니었으면 방송하기 힘들었을 지도 모르는 드라마로 떼우기 드라마가 리뉴에 성공한 사례가 될 듯하다.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에 상담교사로 근무하게 된 주인공은 학생 시절에 그렇게 인기도 좋지 않았고 썩 좋은 기억도 만들지 못했다. 교사가 되고 나서도 그렇게까지 달라진 게 없이 고생하는 주인공. 애쉬튼 커쳐가 제작자로 특별출연한 탓인지 다음 미드시즌에 픽업 예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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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erbury's law( 1시즌 6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ox.com/canterburyslaw/
어린 아들을 유괴당하고 남편과의 사이도 서먹해진 주인공, 엘리자베스 켄터베리. 배심원이나 겉으로 보이는 상황 만으로 억울해진 여러 재판의 이길 수 없을 것같은 피의자들만 골라서 변호한다. 아들의 유괴에 얽힌 미스터리와 불가능해 보이는 재판을 이기는 켄터베리의 이야기가 주요 에피소드. 미드 파업 땜빵 드라마로 나왔기 때문에 캔슬은 거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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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msterdam ( 1시즌 8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ox.com/newamsterdam/
니콜라이 코스터 왈두라는 아주 잘 생긴 배우를 등용한 이 드라마는 아예 캔슬을 결정하고 방송한 드라마라고 한다. 13 에피소드 예정이던 1시즌을 8개 에피소드로 깎았다고. 17세기부터 불멸의 삶을 사는 주인공 존 암스테르담이 자신을 죽을 수 있게 만들 여인을 찾아나서는 이야기. 뉴욕의 형사로 여러 사건과 모험을 겪는 에피소드도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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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Bad ( 1시즌 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amctv.com/originals/breakingbad/
케이블 채널 AMC의 오리지널 드라마로 형편이 어려워진대다 목숨도 2년 밖에 남지 않은 고등학교 화학교사가 마약을 만들어 팔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질좋은 마약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웃기지만 위기를 헤쳐나오는 장면 하나하나도 익살스럽다. 그러나 몇몇 씁쓸한 설정으로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블랙 코미디. 시청자들에게 미드시즌 최고 드라마란 평을 받으며 리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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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 Notice ( 1시즌 12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usanetwork.com/series/burnnotice/
2008년 7월 10일에 당당히 2시즌 방영예정이 되버린 여름 드라마. 갑자기 스파이에서 직위해제 되어버린 마이클 웨스턴은 나이지리아에서 목숨이 위험해졌지만 일단 마이애미로 돌아오게 된다. 스파이는 다른 직장과 다르게 해고되면 모든 기록이 삭제되고 사는게 어려워진다. 인맥과 기술을 총동원해 사립탐정처럼 살아나가는 전직 스파이 이야기가 제법 재미있다. 자연스럽게 2시즌 주문된 인기드라마(전 여자친구 가브리엘 앤워와의 사진은 어쩐지 제임스 본드 패러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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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Practice ( 1시즌 9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privatepractice/index?pn=index
2007년 9월 26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그레이 아나토미'의 스핀오프 드라마. 가을에 1시즌의 뒷부분이 이어서 방영된다. 그레이 아나토미의 출연진이던 한 여의사가 새로운 곳에서 개인 병원을 개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난한 내용과 인기로 2시즌 확정을 예고했던 드라마. 2008년 9월 23일에 새로운 이야기가 방영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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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e ( 1시즌 13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bs.com/primetime/cane/
9월 25일 CBS에서 첫방영된 Cane은 쿠바에서 이민온 가족들의 사탕수수 재배사업 이야기다. 뭔가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알렉산드로가 자신의 양아버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뮤엘즈 가문과 대립하며 기업을 확장시켜 나간다. 쿠바인들의 전통과 마이애미의 풍경, 그리고 술이야기를 보여주는 드라마. 1시즌으로 캔슬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단촐하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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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itched ( 1시즌 6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ox.com/Unhitched/
2008년 3월 2일 첫방영된 이 시트콤은 애초에 6에피소드만 주문된 캔슬예정작이었다고 3월 30일 방영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방영되지 않는다. 이혼당하거나 이혼한 4명의 남녀가 가까이 살며 새로운 인연을 찾아헤매는 내용인데 상당히 기괴한 여러 파트너들과 좌충우돌하는 이야기. 누가 다시 결혼할 그 상대가 될 지 모르지만 주인공들도 상당한 괴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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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s Murder Club ( 1시즌 13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womensmurderclub/index?pn=index
2007년 10월 12일에 첫방영되기 시작한 이 드라마는 제임스 패터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형사, 검시관, 기자, 검사 등의 직업을 가진 4명의 친구들이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드라마로 옮겼다. 한국계 린다박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캔슬이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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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reatment ( 1시즌 43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bo.com/intreatment/
2008년 1월 28일 HBO에서 첫방송된 드라마로 3월 30일에 마지막 방영되었다. 상담을 주제로 한 꽤 괜찮은 드라마가 시청율이 좋은 건 아니다(물론 제작비는 조금 들었겠지만). 30분 분량의 실험적인 성격의 이스라엘 드라마 리메이크로 매회 마다 소수의 출연진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주인공의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지만 캔슬 확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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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의 관심을 별로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드라마들

언니 아이의 대리모가 되어주는 내용을 그린 '지저벨 제임스의 리턴(The Return of Jezebel James)'라던지 헐리우드 출신의 캡틴의 빌라생활을 그린 '웰컴 투 더 캡틴(Welcome to The Captain)'같은 드라마들이 미드시즌을 채웠지만 그렇게까지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진 못했다. 존 아담스(John Adams)같은 미니시리즈도 HBO에 방영되었지만 널리 소개되지 않은 편. 2007년부터 이어진 미드 파업의 영향으로 당연히 2시즌이 이어지리라 여겼던 많은 드라마들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캔슬된 것.

그외에 인기리에 방영중이던 몇몇 2시즌 이상의 드라마 중에서도 캔슬된 것들이 많다('Back to you'라던지 'Big Love', 'Jericho') '문라이트'의 캔슬 소식이나 '립스틱정글'의 리뉴 소식은 의외의 결과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이제 곧 여름시즌이 다가오고 9월이 되면 또다른 새 드라마가 오픈한다. 2008년 초반기에 방영되기로 했던 드라마들도 오픈을 포기하고 후반기로 미뤄지기도 했다고 한다. 여름 시즌 드라마가 어떻게 될 것인지 또 시즌오픈엔 어떤 새로운 드라마가 오픈될 지 기대해보자.




이미지 출처 :
http://www.nytimes.com/2007/11/16/us/16writers.html?_r=1&oref=slogin
http://www.tvguide.com/
http://www.tv.com/
(캔슬, 리뉴 관련 기사와 프로모션 이미지 등은 이 곳을 주로 참고했습니다)
2008년 가을 시즌 오픈 새로운 드라마란 포스트로 찾아올 수 있길!
자신있게 I'll be Back을 외치는 터미네이터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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