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의 바보 연기와 등장인물들의 순수하고 착한 마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욕쟁이 과격 할머니 황순금(윤여정)과 아버지 봉영규(정보석), 그리고 의붓동생 봉우리(황정음)이 15년간 없는 돈 들여가며 찾아헤맨 아들 봉마루(남궁민)는 장준하라는 이름으로 차진철(송승환)과 김신애(강문영) 앞에 나타납니다. 친부모인 그들은 욕심에 눈이 멀었는지 태현숙의 생각대로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태현숙의 아들인 차동주(김재원)에게만 반응을 보일 뿐입니다. 우경그룹의 유일한 아들이자 정당한 후계자인 차동주(김재원), 그 아이가 이제 사람들 앞에 등장했습니다. '개미똥'이라는 희한한 단어를 듣고 차동주를 오빠 봉마루라고 생각한 봉우리. 15년이란 세월이 사람을 그렇게 바꿔놓은 것인지 다정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