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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North and South) - 미국인 만의 오리지널 역사(소개)

Shain 2007. 10. 2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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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영어로는 North and South라는 제목의 영화나 드라마는 IMDB에 11종류 실려 있는데 이 중애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남과 북'이라는 영화도 두 편이나 실려 있다. 최근 "North and South"이라는 티브이 드라마가 BBC에서 방영 중인 걸로 아는데 그 드라마는 출신지역이 다른 연인들이 엮어가는 사랑이야기이다.

사극을 좋아하다 보니, 역사를 주제로 한 드라마를 자주 다루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는 사극류는 '미국의 역사'를 다룬 사극이기 보다는 영국이나 유럽의 역사를 다룬 사극이 주된 내용이란 것은 다들 아는 대로다. 'The Tudors'는 영국의 역사를, 'ROME'이나 'The Empire'같은 종류는 로마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가 짧은, 미국 자체의 역사를 다룬 드라마는 드물다.



이런 미국에게도 기록에 남을 만큼 역사적인 드라마가 있긴 한데 그 드라마가  '남과 북(North and South, 1985)이다. 아직도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기억되는 이 드라마는, 미국 역사의 격동기인 '남북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노예제도' 때문에 일어났다고 배운 남북전쟁이 실은 '백인들의 잇권 다툼' 때문에 일어난 전쟁이라는 진실을 말해주듯, 웬만한 주인공들은 물론, 모두 백인이다. 남북전쟁기에 일어난, 백인들의 전쟁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남부 출신의 어리 메인과 북부 출신의 조지 해저드. 두 남자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남부와 북부의 전쟁 비극, 사회 상황을 그리고 있는 이 드라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1939)'와는 또다른 그 당시 남부의 모습을 티브이에서 보여주고 있고, 각 군의 군인과 장군들이 연출하는 전투신 역시 리얼했다는 평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는 역사를 소재로 다루다 보니 당시의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몇몇의 실존 인물(John Brown, Frederick Douglass, Abraham Lincoln 등)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또 마음먹고 만든 대작답게 드라마, 영화계의 원로들이 대거 출연해서 starring을 알파벳순으로 나열하는데 몹시 시간이 걸렸다. 출연진들은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유명한 배우들. 이 정도면 미국의 역사를 제대로 다룬 대하 드라마라 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 아닐까 싶다.


총 3 종류의 미니시리즈가 TV로 방영되었는데, 3번째 미니시리즈는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모든 출연진이 사라지고 끼워맞추다시피 제작된, 그 드라마의 파워는 그럴만 했다.


"North and South" (1985) (미니시리즈)
  • 감독 : Richard T. Heffron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작 : John Jakes
  • 작가 : Paul F. Edwards,  Patricia Green
  • 방영일 : 1985년 11월 3일(미국)
"North and South, Book II" (1986) (미니시리즈)
  • 감독 : Kevin Connor
  • 원작 : John Jakes
  • 작가 : Richard Fielder,  Douglas Heyes
  • 방영일 : 1986년 5월 4일 (미국)
"Heaven & Hell: North & South, Book III" (1994) (미니시리즈)
  • 감독 :  Larry Peerce
  • 원작 : John Jakes
  • 작가 :Suzanne Clauser
  • 방영일 : 1994년 2월 27일 (미국)


출연진 - ( 영문이름, 배역 순 )
패트릭 스웨이즈(Patrick Swayze,Orry Main)
레슬리-앤 다운(Lesley-Anne Down, Madeline Fabray LaMotte)
제임스 리드(James Read, George Hazard)
커스티 앨리(Kirstie Alley, Virgilia Hazard)
필립 카스노프(Philip Casnoff, Elkanah Bent)
웬디 킬번(Wendy Kilbourne, Constance Flynn  Hazard)
조나단 플레이크(Jonathan Frakes, Stanley Hazard)
존 스톡웰(John Stockwell, Billy Hazard)
루이스 스미스(Lewis Smith, Charles Main)
제니 프랜시스(Genie Francis, Brett Main Hazard)
데이빗 캐러딘(David Carradine, Justin LaMotte)
진 시몬스 (Jean Simmons, Clarissa Main)
테리 가버 (Terri Garber, Ashton Main Huntoon)
토니 프랭크 (Tony Frank, Salem Jones)
에리카 짐펠 (Erica Gimpel, Semiramis)
윌리엄오스랜더(William Ostrander, Forbes LaMotte)
앤디 스탈(Andy Stahl, Cadet Ned Fisk)
조지스탠포드 브라운(Georg Stanford Brown, Grady)
올리비아 콜(Olivia Cole, Maum Sally)
로버트 미첨(Robert Mitchum, Patrick Flynn)
할 홀브룩(Hal Holbrook, Abraham Lincoln)
로버트 귈럼(Robert Guillaume, Frederick Douglass)
모건 페어차일드(Morgan Fairchild, Burdetta Halloran)
자니 캐쉬(Johnny Cash, John Brown)
진 켈리(Gene Kelly, Sen. Charles Edwards)
엘리자베스 테일러 (Elizabeth Taylor, Madam Conti)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부의 한장면. 자신의 고향인 몬트 로열을 떠나 견문을 넓히는 여행을 시작하던 어리 메인은 마차가 전복되어 위기를 맞은 매들린 파브리 라모트를 구해준다. 두 사람의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매들린의 복잡한 사연으로 인해 곧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다. 매들린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어리는 부상을 입은 채 몬트 로열에 돌아오게 된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과북 1, 2의 모티브가 되는 어리 메인과 조지 하자드의 우정은 웨스트 포인트에서 맺어진 것이다. 두 사람은 잘 맞는 친구 사이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지만 전쟁이 발발하자 남과 북 사이의 적군으로서 서로를 마주 보게 된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두 사람의 우정은 지속되고 각자의 연인과의 사랑도 쟁취한다.


다민족 국가로 유명한 미국은 어쩌면 유럽의 역사를 보면서 자신들의 선조의 역사라고 생각하는 지도 모른다(흑인들에겐 Roots, 즉 아프리카에서의 뿌리라는 것이 중요하게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지듯이). 상대적으로 자신들이 이민 후에 이루어낸, 아메리카 대륙에서 만든 역사엔 소홀할 거 같단 느낌도 드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그 시절 주요 권력자가 아니었던 흑인들의 시각은 자주 배제하는 것인 지도 모르겠다. 미국땅에서 유럽의 이민자들이 역사를 직접 만든 거의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에.

유투브를 검색하면 과거의 몇몇 남과 북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allposters.com/-sp/-Posters_i1571535_.htm
http://www.lovefilm.com/product/28479-North-And-South-Season-2.html
http://www.imdb.com/title/tt0088583/
http://www.mundoplus.tv/zonaseries/series/norteysur.php
http://www.port.ro/pls/fi/films.film_page?i_film_id=6949&i_city_id=3372&i_county_id=-1&i_where=1
http://www.cinemaonline.dk/vis.asp?id=9046505
http://25frames.org/php_filme/show_movie.php?film_id=7683
http://magacine.blogspot.com/2005/03/norte-e-sul.html
http://www.foren.de/system/thread-orrymain-yvlea-374521-948353.html
http://supersonicgirl.blogspot.com/2007/08/con-lo-que-t-has-sido.html
http://www.northandsouth-miniseries.com/Characters.html
http://www.pizquita.com/seriearticulo-5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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