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문화

이산 정조 역을 맡았던 배우 11명 - 파문에서 이산까지

Shain 2007. 12. 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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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 하늘아'에 출연 중인 어린 정조

CGV의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을 시청 중이다. 정조 임금을 등장시키는 드라마가  유행하고 있다. '한성별곡(KBS)', '이산(MBC)',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CGV)'. 이 세 드라마는 두 임금 영조, 정조 시기의 일들을 소재로 삼고 있다.

60-70년대에는 장희빈이나 장녹수 등이 주요 사극 소재가 되곤 했고, 80년대와 90년대에는 '한중록'의 저자인 혜경궁 홍씨에 대한 드라마가 제작된 적이 많다. 여성의 궁중 비사를 그리던 사극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 현상이었다.

혜경궁 홍씨를 주제로 삼은 드라마 중 하나가 '하늘아 하늘아(1988, 하희라, 김성겸, 이경표, 전양자, 사도세자역은 정보석)'이다. '대왕의 길(1998, 박근형, 홍리나, 임호, 윤손하, 정혜선)'에서 나오는 혜경궁 홍씨도 유명하다.


▶ 김용건 (MBC 조선왕조오백년 파문, 1989)

파문 - 김용건, 이휘향.

* 연출: 이병훈
* 극본: 신봉승
* 분량 : 28부작
* 방영기간 : 1989.6.7.- 9. 13.
* 기타 인물 : 혜경궁 홍씨(고두심), 효의왕후(김청), 정약용(길용우)

* 사도세자의 사망 부분은 '조선왕조오백년 - 한중록'에서 이미 다뤄진 내용이다.
당시 김용건씨 이미지가 지적이고 세련된 인물이었던 것(점잖은 역 전문)을 감안하면 현대적인 이미지의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다. 지혜롭고 성실한 학자 분위기의 정조역을 맡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조선왕조오백년 시리즈로서는 거의 처음 조선왕조실록 상의 이야기에 창작된 이야기를 추가했다(기독교의 유입 부분). 김용건씨가 파문에서 정조대왕역으로 출연한 이미지를 구하고 싶었지만 '조선왕조 오백년' 자체가 오래된 드라마인데다 이미지도 드물다. MBC 프로덕션에서 '파문' 을 한편당 38,000원 정도(60분)의 가격으로 DVD 판매를 하고 있다. (물론 산다고 해도 이미지를 사용할 권리는 없는 까닭에 포기)


▶ 강석우 (KBS 왕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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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 - 강석우

* 연출 : 김재형
* 구분 : 주말연속극
* 극본 : 김항명, 유현종 (원작)
* 방영기간 : 1991.01.06~1991.10.05
* 기타 인물 : 홍국영(김영철, 주연), 영빈 이씨(전양자), 정순왕후(김자옥), 효의왕후(박순애), 원빈 홍씨(강문영), 혜경궁 홍씨(정영숙), 영조(김성겸)

개혁적인 성향의 홍국영이 주연인 드라마. 정조 역의 강석우씨는 인자하지만 심약한 정조의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다. 김영철씨의 선이 굵은 관계로 그런 이미지가 더욱 부각된 듯 하다. 김재형 PD의 드라마답게 나머지 인물들 역시 이미지에 걸맞는 사람들이다.

홍국영은 개혁적인 이미지로 최근 자주 부각되지만 의외로 정조와도(먼 촌수이긴 하나 12촌) 인연이 있었고 혜경궁 홍씨나 정순왕후와도 약간 촌수가 먼 인척 간이었다. 또 자신의 여동생은 정조의 후궁이기도 하다. 정조와 홍국영 간의 관계는 여러 면에서 분석 가능할 듯 하다.


▶  안성기(영원한 제국,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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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제국 - 안성기

* 감독 : 박종원
* 각본 : 임상수
* 개봉 : 1995. 1. 28
* 원작 : 이인화 - 영원한 제국
* 기타 인물 : 정약용(김명곤), 심환지(최종원), 채제공(박종철)

어두운 영화의 조명과 말이 거의 없는 음모의 진행자 정조 임금의 이미지가 지배하는 영화. 최근 유행하는 문무 겸비 이미지의 정조는 이 영화에서 완성되었다. 무술 수련을 하는가 하면 안경을 끼고 정사를 돌보는 당당한 왕의 모습이 인상적. 개혁을 추진하려는 정조와 반대파 노론 그리고 개혁의 성공 여부를 둘러싼 하루밤의 이야기.

작정한 듯 과녁을 맞추며 여명에 화살을 날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여 화면을 사로잡은 안성기의 정조는 분위기 하나로 사람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었다.


▶ 이기열(귀천도,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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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도 - 이기열

* 감독 : 이경영
* 각본 : 이경영
* 개봉 : 1996. 10. 12
* 내용 : 1800년 정조 재위 마지막해. 정조는 자신이 지극히 사랑하는 여인 청연과의 사이에서 장차 세계를 지배할 아이가 탄생할 것과 그 아이를 제거하기 위하여 대규모의 자객단이 파견될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재위가 얼마남지 않았음을 인식한 정조는 최후의 수단으로 왕가비전에 나타나 있는 시간의 문을 통해 다른 시대로 청연과 장차 태어날 아이 빈을 도피시키기로 결정하고 자신의 호위무사인 좌운검(이경영)과 우운검(김민종)에게 왕가의 보물인 귀천금과 귀천검을 하사하며 청연의 호위를 명한다.(출처 : 네이버 영화)

무협 판타지물이었던 귀천도는 설정에 의해 정조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닥 중요한 역도 아니고 출연 분량도 적다고 한다. 판타지의 설정 상 세계의 운명과 자신의 딸을 걱정하는 뛰어난 인물일 듯. 흥행 실패로 구하기 힘들다. (혜경궁 홍씨의 딸 청연군주라는 공주가 존재하는데 어떻게 애인 이름도 청연인지 참 궁금하다)


▶ 김흥기(KBS 목민심서, 2000)

* 연출 : 함형진
* 구분 : 주간 연속극(60부작)
* 극본 : 박영숙, 윤영수, 이향희
* 방영기간 : 2000.05.01~2000.07.21
* 기타 인물 : 정약용(이진우), 채제공(전무송), 정약전(김규철), 정약종(차광수), 심환지(임혁), 정순왕후(김영란)

목민심서 역시 흥행 드라마가 아닌 까닭인지 정조임금으로 출연한 김흥기씨의 이미지를 구하기 힘들다. 다큐 형식으로 현대의 소설가가 과거로 옮겨가서 내용을 진행했던 다큐 드라마였다고 한다. (목민심서 역시 홈페이지가 삭제되어서 더 이상 정보가 없다)

주연인 이진우씨의 정약용 역할도 인상적이지만,  연기파 김흥기씨 특유의 잔잔하고 현명한 역할이 기대되는 드라마. 기존 이미지의 채제공은 전무송씨가 가장 잘 어울릴 듯 하다. 김흥기씨가 회복되서 다시 왕 역할을 맡으시면 좋겠다.


▶ 정재곤(MBC 홍국영,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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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영 - 정재곤

* 연출 : 이재갑
* 극본 : 임충
* 방영기간 : 2001. 3. 26.-2001. 8. 7.
* 구분 : 월화드라마(40부작)
* 기타 인물 : 홍국영(김상경, 주연), 영조(최불암), 정후겸(정웅인), 화완옹주(유혜리), 정순왕후(염현희), 혜경궁 홍씨(이상숙), 홍봉한(박광남), 홍인한(박영태)

개혁을 꿈꾸는 홍국영(김상경)을 중심으로 꾸며진 드라마였으나 외유내강하고 효심이 지극하며 현명하고, 올바른 정조 임금 역할을 보여줬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홍국영과 정후겸의 역할이 강조되어 화완옹주는 정후겸을 주상이라고 부르는 장면까지 연출한다.

혜경궁 홍씨는 세손 정조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숙부 홍인한에게 화완옹주와 가깝게 지내라 조언하나 숙부의 행동이 과하여 정조의 오해를 샀다는 식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정재곤은 현명하고 다부지고 침착한 정조 임금이었다. 이 배우는 홍국영 역할로도 어울릴 것 같다.


▶ 안내상(KBS 한성별곡,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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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별곡 - 안내상

* 연출 : 곽정환
* 극본 : 박진우
* 방영기간 : 2007.07.09 - 2007.07.30
* 구분 : 월화 미니시리즈
* 기타 인물 : 정순왕후(정애리)

정조 암살과 관련된 주변인물이 주인공인 까닭으로 정조와 정순왕후의 대립은 간단한 구도로 묘사가 된 드라마. 백성을 위하는 개혁적인 성향의 임금으로 슬프고 예민해 보이는 연기자 안내상이 맡은 정조역이 인상적이다.
시파와 벽파의 다툼 속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역할인 까닭에 우울하고 불안한 성격의 정조이다. 문무를 겸비했다기 보단 문관의 이미지를 풍긴다.

영원한 제국이라는 소설 이후로 '정조가 암살되었다' 라고 추정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인데 시파와 벽파의 이익 다툼이 얼마나 치열했고 그들의 권력이나 야심이 얼마나 강경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 상황 에서 지을 수 있는 표정은 그리 다양할 것 같지 않다.


▶ 이서진(MBC 이산,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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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 박지빈, 이서진

* 연출: 이병훈, 김근홍
* 극본: 김이영, 최완규 (감수)
* 방영기간 : 2007. 9. 17 - 방영중
* 구분 : 월화드라마 (50부작)
* 기타 인물 : 의빈 성씨(한지민), 영조(이순재), 화완옹주(성현아), 효의왕후(박은혜), 정후겸(조연우), 사도세자(이창훈), 정순왕후(김여진), 혜경궁 홍씨(견미리), 홍국영(한상진), 채제공(한인수), 김귀주(박영지), 홍인한(나성균), 홍봉한(싱충식)

지금까지 제작된 정조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 중에서는 KBS의 왕도를 제외하고 가장 긴 분량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짐작된다. 그리고 왕도 역시 홍국영을 주연으로 삼은 드라마였기 때문에 정조를 새로 조명하는 드라마는 아니다.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전통적인 해석의 평화롭고 중용을 잘하는 명군 정조 임금 보다는 어린 시절에 겪은 고난과 정적들의 방해를 이겨내고 성군이 되는 정조 임금을 드라마로서 집중 조명할 듯 하다.
이한나/권오민/ 박지빈/이인성 등 아역의 활약이 뛰어났다. 그리고 화완옹주 성현아와  정후겸  조연우, 정순왕후 김여진 등을 기본 악의축으로 설정한 까닭에 드라마로서의 재미도 기존 사극에 비해 남다를 것 같다.

* 유일하게 직접 고른 후궁 의빈 성씨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노론의 딸이지만 친구같았던 효의왕후, 노론의 수장 정순왕후, 고모 화완옹주와 대립하는 이산 정조의 모습이 퓨전사극으로 펼쳐졌다.


▶ 민영기(경기도문화의전당, 화성에서 꿈꾸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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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꿈꾸다 - 민영기

* 연출 : 이윤택
* 종류 : 창작 뮤지컬
* 원작 : 조정아
* 작곡 및 지휘 : 김영동
* 2007년 뮤지컬 어워드 남우주연상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dreaming.or.kr/
* 기타 인물 : 심환지(이희정), 서유본(김순택), 홍봉한(김덕환), 영조(윤태칸), 채제공(윤태칸), 혜경궁 홍씨(이윤표), 정순왕후 김씨(진복자, 한희정), 화완옹주(강선영, 이민아), 홍인한(김찬훈), 홍국영(최락진), 정약용(최석진), 정후겸(정홍재)

무대극인 까닭에 이미지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 누군가의 연인으로도 유명한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공연한 '화성에서 꿈꾸다'는 왕이 되어 서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하고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도 벗기고 싶은 정조를 그리고 있다. 왜 그가 화성을 쌓고 천도하길 원했으며 왜 개혁을 원했는지를 즐겁게 그려나가고 있다. 가상의 사랑이야기 역시 공연의 한 축이다.


▶ 이종성(극단 성, 정조대왕,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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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 이종성

* 연출 : 김성열
* 종류 : 창작 뮤지컬
* 작곡 : 유익상
* 편곡 : 김현정
* 음악감독 : 남궁민영
* 공연 주관 : 극단 성(城 )
* 기타 인물  : 영조(남궁민영), 채제공(최낙희), 사도세자(강상범), 정약용(이 훈), 혜경궁홍씨(조미정), 정순왕후(윤민주), 은언군 인(박종한)

수원의 유일한 극단인 성의 창작 뮤지컬로 10년 동안 수정 보완되어 만들어진 공연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고 나라를 다스리는 인간 정조의 고뇌. 뒤주에서 갖혀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한이 서려 있는 화성.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으로 고민하고 갈등하는 정조를 뮤지컬로 표현하고 있다. 캐스팅, 공연 정보 문의는 카페에서 알아봐야할 듯 하다.


▶ 김상중(CGV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2007)

* 감독 : 박종원
* 각본 : 김원석
* 원작 : 원행 - 오세영
* 구분 : TV 무비
* 방영기간 : 2007. 11. 17 - 2007. 12. 16(10부작)
* 기타 인물 : 혜경궁 홍씨(정애리), 정약용(박정철), 영조(김성겸), 심환지(박찬환), 채제공(박 웅), 김정수(김기현), 정순왕후(김희정), 사도세자(조한준), 김한주(김태훈), 홍인한(나재균), 홍봉한(허기호), 화완옹주(홍예빈), 청연공주(설지윤, 또는 청연군주), 정후겸(손영권)

설명이 필요없는 김상중의 정조는 다소 현대적인 분위를 풍기는 배경과 소품들 사이에서 아예 '정조암살미스터리'라는 제목을 가지고 출발한 드라마 무비이다. '영원한 제국' 이후 두번째로 영화에 정조를 등장시키는 박종원 감독의 작품이다.

영원한 제국이 하루밤 사이에 일어난 '역사를 뒤집을 사건'을 대상으로 영화를 만들었듯이 이 드라마는 사도세자의 사갑연을 위한 원행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덕분에 다른 사건에 대한 묘사 보단 원행 전후의 묘사가 중심이 된다.  문무 겸비한 정조는 여러번 묘사된 적이 있지만 실제로 칼을 휘두르며 무술 수행에 매진하는 정조 임금의 모습이 등장한 건 최근의 유행 아닌가 싶다. 칼을 곁에 둔 임금을 자주 볼 수 있다.


▶ 배수빈(바람의 화원, 2008)

바람의 화원 - 배수빈

* 감독 : 허웅
* 각본 : 이은영
* 원작 : 바람의 화원(이정명)
* 구분 : TV 드라마
* 방영기간 : 2008. 9. 24 - (방영중)
* 기타 인물 : 김홍도(박신양), 신윤복(문근영), 이인문(박혁권), 신한평(안석환), 이명기(임호), 정순왕후(임지은), 홍국영(정인기), 김귀주(최정우), 조영승, 채제공

정조 시기를 살았던 두 명의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가상의 이야기라 정확한 역사적 인물들은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직접 몇가지 그림을 그렸고 어진화사를 제작했던 정조의 이미지를 부각한 장면이 많다. 외도를 저지를 정도로 대담하고 권모술수에 능했던 젊은 할머니 정순왕후. 사사건건 임금을 무시하며 정사를 좌우하려 드는 벽파와의 갈등을 그리기 보단 도화서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과 정조가 그림을 보는 혜안을 가졌음을 알 수 있는 모습들이 많다. 무예도 능하지만 글과 그림에 조예가 깊은 부드러운 느낌의 임금, 미술의 부흥을 그린 이 드라마 속 정조에겐 배수빈이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다.


▶ 한명구(미인도, 2008)

* 감독 : 전윤수
* 각본 : 한수련
* 구분 : 영화
* 방영기간 : 2008. 11. 13
* 기타 인물 : 김홍도(김영호), 신윤복(김민선,강산), 신한평(박지일)

신윤복이 여성이란 가정으로 만든 두번째 이야기. 과감한 노출과 에로틱한 설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빠와 삶을 바꾸고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진 신윤복, 그리고 신윤복의 재능을 사랑하는 김홍도의 구도를 엮어가는 영화이다. 서민의 삶을 보고 싶어한 정조는 신윤복과 김홍도의 화풍을 격려하며 그들의 그림을 감상한다. 처음부터 픽션으로 시작한 드라마라 실제 역사적 사실은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그림을 통해 시대를 보고 싶어한 정조의 이미지를 잘 구현한 영화이다. 로맨스 영화에 가깝기 때문에 차분한 정조의 이미지는 영화를 끌어나가는 한 구심점이 될 뿐 그리 중요하게 표현되지는 않는다.


▶ 조성하(성균관 스캔들, 2010)

* 감독 : 전윤수
* 각본 : 한수련
* 구분 : 영화
* 방영기간 : 2008. 11. 13
* 기타 인물 : 정약용(안내상), 채제공(김익태)

근면 절약하고 꼼꼼하며 학자 특유의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이 돋보이는 인물. 무인으로서의 소질도 남달랐다고 한다. 사방이 적인 조정. 노론에 맞서 개혁을 하고자 하고 정조는 주인공들에게 금등지사 찾는 일을 맡기는 걸로 설정되어 있다.  남장을 하고 성균관에 들어간 여주인공 윤희의 아버지 김승현을 잘 알고 있는 임금으로 사도세자에 대한 회한으로 금등지사의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베스트셀러 소설이었던 로맨스 소설 '성균관 스캔들'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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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알려진 정조의 이미지는 역시 학술적인 면모인 듯 하다. 서구 문물이 유입되던 시절이라 정조 시대는 다른 의미로도 의의가 많다. 다만 암살이라는 추측 만으로 지나치게 역사 속의 인물들을 뒤흔들어 놓는 것은 적당히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혜경궁 홍씨, 화완옹주, 영조, 정조, 정순왕후, 사도세자들의 다양한 얼굴을 드라마 속에서 보는 재미도 괜찮지만.

                
출처 : 


* 어느 방송국도 자신들의 드라마 데이터를 DB화 시킨 곳이 없다는 건 몹시 슬픈 사실(드라마 끝나면 지우기 바쁘다더라). DB가 없으니까 역으로 자신들의 비디오를 비싼값에 팔아야한다는 걸 모르는걸까?  광고도 안하고 비싸게 팔아먹으려는 수작은 좀 너무하잖아.

* 뒷부분의 출연배우들은 정조역이 추가될 때 마다 덧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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