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실제 인물의 관계는 판타지?

드라마에서 재벌 성공 신화 이야기는 자주 테마가 됐다. 고 정주영씨나 삼성가 이야기를 다룬 '영웅시대(2004)' 같은 드라마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80-90년대에는 '야망 시리즈'가 유행을 해서 남자들의 성공과 사랑을 다룬 '사랑과 야망(1986)', 격동의 시대를 사는 유동근과 최수종 형제의 고난과 야망을 그린 '야망의 전설(1998)', 재벌가들의 패망과 다툼 이야기랄 수 있는 '야망의 세월(1990.10.20 - 1991.10.20)'이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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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삼성과 현대 양대 재벌가를 소재로 삼아 진행한 드라마 영웅시대. 시청율이 저조해 조기종영했지만 중단 외압설도 있다. 두 재벌에 대한 평가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그 중 두 드라마 '사랑과 야망'과 '야망의 전설'은 가상 이야기지만 '야망의 세월' 쪽은 실제의 인물을 모델로 한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한 드라마였다. '상당히 사실 관계가 겹치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역사적 역할을 담당했던 실존인물 역시 드라마에 출연했다. 드라마의 종합 평점은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지만 출연배우들은 꽤 인상적이다.

드라마에 나쁜 점수를 주는 까닭은 단정적으로 표현하기 힘든 60, 70, 80년대의 실존 인물들을 '캐릭터화'해 표현한 까닭에 실존 인물들의 긍정적 이미지 만을 전파하는 악영향을 끼쳤다는 점이다. 드라마는 드라마이니 단순한 오락거리로 간주한다는 것은 '퓨전사극'의 개념이 없었던 당시 상황에선 무리한 일이었다. 실존 인물에 대한 작가의 역사적 평가와 의도가 반영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드라마 속 인물이다. 그 드라마 속에선 이명박도, 장영자도, 정인숙이나 큰손들도 '개인적으로 사연있는' 영웅들로 미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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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0년대에 와서 완전히 와해 직전까지 간 악당이며 주인공의 주적인 재벌그룹 모델은 아마도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드문 'K' 그룹이 아닐까 짐작하는데 그런식의 악역을 담당하기엔 '억울한 사연'도 많은 기업이란 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지금 생각하면 '판타지' 현대극이지만 실존 인물(그것도 살아있는 인물)이 소재가 된 까닭에 무의미하다고 보기 힘든 드라마, 그러나 배우의 연기 하나 만은 봐줄 만했던 특이한 드라마다.

당시 국내 정세를 생각해볼 때 역사적 사건이나 실존 인물들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도 내리기 힘들고 완벽한 환상 속의 인물들로 '시대극'이라는 드라마 형식을 유지하기도 힘드니 적절히 이미지 만을 차용했을 것이란 것을 짐작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드라마 내용은 그래서 완벽한 픽션이지만) 모티브로 삼은 모 정치인의 '선전용' 드라마로 인식되는 것을 보면 '미화'라는 비난은 면하기 힘들 것 같다. 실존 인물에 대한 드라마의 '평가'가 사회전반에 영향을 끼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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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물 묘사 문제로 조기 종영한 대하드라마 중 하나가 KBS의 '여명의 그날(1990)'이다. 광복 당시의 남과 북의 상황 중국의 정세 등을 묘사하며 기대를 모았던 그 드라마에서 이영후씨가 백범 김구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3개월 13회 정도의 분량으로 후다닥 종료한 이 드라마에서는 실존인물에 대한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등장했다.

만주군 소좌였던 박정희(배우: 백준기)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었다고 치지만(외국인의 증언이 있다고 알고 있다) 그 박정희가 광복군 비밀 장교였다는 설정 때문에 반발을 샀고, 소련군에서 최용건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지원하던 김일성(배우:전광렬)에 대한 해석도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반발을 샀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일본군에서 복무한 박정희 탓이겠지만 그 드라마는 조기종영되는 운명을 맞았다.


정적은 모두 나쁜 사람, 그래서 '야망의 세월'이 됐다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으리라 짐작되는 드라마, '야망의 세월'. 이명박 성공신화로 드라마를 엮었던 까닭에 실존인물들을 모델로 하는 등장인물들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축소된 고 정주영 현대회장도 한 역으로 등장한다. 현 문광부 장관인 유인촌씨가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을 정리해본다. 배우의 이름은 기억해도 배역은 기억하지 못하는 까닭에 배우의 이름으로 기억을 적어나가야할 것 같다. 당시로는 몹시 드물게 KBS에 장기 연재된 주말드라마인데다 필요한 출연진을 아끼지 않고 등장시켰다. 80년대 후반은 과거의 기억과 민주화 사이에 있던 사회 분위기탓에 시대극이 등장하곤 했지만 적극적인 정치, 역사 표현은 불가능하던 시대였다.

▶ 유인촌(박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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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의 세월 : 유인촌

몰락한 양반 가문의 장남으로 군산에서 태어났지만 노력파에 수재로 명문대학에 입학하여 학생회장까지 지냈다. 학생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갇힌 전력이 있다. 정치범들이 모인 감방에서 출소하고 난 후 가족은 몰락하고 연인이었던 황신혜는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다.
시장바닥에서 일해 자신의 학비를 대주던 어머니는 박근형의 음모로 고향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가족들을 데리고 서울로 상경하여  이영후가 일하는 회사에 입사하고 사업을 진행시키며 입지전적인 성공을 거둔다.
후에 정치인이 되어 학생운동하는 사람들을 비난한다.  유인촌의 대사 중 신영복 전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일부가 섞여 있었는데 당시에 이 역할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과 신영복 교수의 차이 때문에 비난을 받기도 했다. 편파적이라 할 정도로 완벽한 인격을 갖춘 인물로 묘사된다(살아있는 정치인을 이렇게 묘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 황신혜(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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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의 세월 : 황신혜

뛰어난 인재로 여대의 퀸을 차지할 정도의 미모를 갖춘 인물이다.  고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겸하며 자신의 동생들(남주희, 윤유선)까지 거두고 있다. 가치관이 뚜렷하고 현명한 여성형이고 유인촌의 오래된 연인이다.
고향과 서울을 오고 가며 유인촌의 뒷바라지를 하지만 재벌 최씨 집안 이동준의 프로포즈와 끝없이 이어지는 가난, 그리고 복잡한 여러 요인들과 욕심이 합쳐서 이동준과 결혼하고 재벌가(박근형)의 며느리가 된다.
타고난 영리한 머리와 합리적인 수단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을 키워놓고 야심을 이루지만 국내의 정세는 부정축재한 시댁에게 관대하지 않고, 남편이나 시어머니, 그리고 딸과도 그리 원만하지 못하다.

▶ 故 김주승(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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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의 동생. 형과 마찬가지로 수재이지만 상대적으로 형에게 몰린 어머니의 관심을 어쩔 수가 없다. 자신의 친구인 황신혜를 잠시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형도 모르는 새 마음을 접기도 했다. 신문기자로 일하며 집안을 몰락시킨 박근형 집안의 비리를 캐고 사회의 부조리를 지적하고자 한다.
베트남전 참전 경력도 있기 때문에 허무주의 정서에 예민하기도 하지만 부인 강문영과 헤어지고, 전쟁에 참전했던 동료의 부인과 동거하기도 하고 홍리나와 동거하기도 한다. 당시 지식인상을 보여주는 역할이면서 시대상에 알맞게 갑자기 의문사하여 싸늘한 시체가 되는 역. 잘 알려진 것처럼 고 김주승씨는 장영자씨의 실제 사위였기 때문에 장영자씨가 모델인 이휘향이 큰손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후반 내용을 꺼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연급이지만 후반부까지 출연하지 못하고 의문사처리된 건 그 때문으로 짐작되고 있다.

▶ 전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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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의 세월 : 전인화

주인공의 아내 역으로 주인공이 외국에서 공사를 담당하던 시절 같이 근무하던 회사 여직원으로 나온다. 폭도들이 사무실의 금고를 뻇어가려고 할 때 박형섭이 폭도들을 말리고 전인화 역시 박형섭을 감싸며 꿋꿋하게 같이 금고를 막아서고 무시무시한 사태를 같이 버텨낸다. (실제 사실과 다르게 단 둘이 막아선 것으로 묘사했다고 한다)
황신혜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주인공을 강단있게 다그치지만 결국 프로포즈를 받아낼 만큼 결단력 있다. 결혼해서 알뜰하고 섬세한 뒷바라지를 해주는 현모양처 아내역. 실제 전인화씨의 남편 역시 그 정치인을 모델로 한 역할을 영웅시대에서 맡았었다. 최근 칠백만원짜리 명품가방 논란과 대조적이라 할 정도로 긍정적 묘사.

▶ 이휘향  / 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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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박근형 이휘향

이휘향이 맡은 역은 복합적이다. 16살 어린 나이로 박근형의 아이를 가져(최민식) 고향을 떠났다. 젤소미나란 닉으로 다방 마담이 되어 화려하게 고향에 나타나 파문을 일으킨다. 박형섭 집안과 가까이 지내며 오현경(박형섭의 여동생)을 돌봐주기도 한다. 이후 최민식(꾸시옹 역)과 상경하여 고위 정치인들을 상대하는 고급요정을 만들고 정치권 인사들과 교류하며 각계에 파워를 발휘한다.
자신을 돌봐주는 임성민을 자신의 연줄로 활용하면서 김재규(실존 인물,김흥기)와도 연분이 있던 역할. 이 마담역은 실존 인물 '정인숙'이 모델이었던 듯 하다. 이후에는 큰손(최선자)을 만나 자본을 마련하고 오현경과 연인 사이이던 아들, 최민식을 큰손의 손녀와 결혼시킨다. 그 자본으로 부동산 투기에 뛰어들었다가 또다른 역할 모델이 된 장영자처럼 임성민과 수감되었다.

▶ 박근형 / 김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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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 집안 최씨네는 친일로 재산을 모은 뒤 부자가 됐다. 양반 집안 출신인 박씨 집안(박형섭네 집)을 망하게 하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돈을 모으는데만 부정했던 것이 아니라 어린 이휘향에게 얻은 배다른 자식도 있다.
아들이 사업가의 자질이 부족하다 생각하고 며느리로 들어온 황신혜에게 기대하지만 김민자는 며느리가 집안을 어지럽힌다고 생각해 가족끼리 갈등하게 된다. 김민자는 현모양처형으로 조용하고 인자한 재벌의 안사람 역을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박형섭에 비해 악역을 했지만, 80년대, 정권에 의해 그룹이 해체당한 K그룹이 그 모델이라고 봐야 한다. 기업이 조각나고 환수된 K그룹의 억울함은 헌법소원까지 갔지만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드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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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식(꾸숑)  

꾸숑이란 별명으로 이 드라마로 데뷰하고, TV 화면을 장악한 배우. 박근형의 사생아로 깡패가 된다. 어머니에겐 잘 복종하고 아버지에겐 약간의 원망도 갖고 있다. 정치권의 정치깡패 역할도 하며 이휘향과 임성민의 사업을 돕는다. 결국은 큰손의 손녀와 결혼해 가정도 이루지만 다른 여자(오현경)를 평생 마음에 둔 탓에 화목한 가정을 이루진 못한다.

▶ 오현경(박형숙)  
박씨 집안의 외동딸로 돈이 있으면서도 공부를 시키지 않은 어머니를 원망한다. 돈을 훔쳐 혼자 서울로 상경하고 배우로 성공한다. 정치권 인사나 영화계 인사에게 성상납을 하고 자란 여배우(오현경이 당하는 여러 케이스에 각각 실제 모델이 있는 걸로 안다). 군산 시절에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재벌 2세(김형일)에게 농락당하고 버림받기도 한다. 조감독 출신인 첫남편과 결혼해 딸이 하나 있다. 또 최민식과 좋아하는 사이지만 인연이 되지 못한다.

▶ 신애라(최태희)  
한국 피비 케이츠란 별명이 있던 신애라가 이국적 외모로 주목을 끌었다. 박근형의 딸로 인상적인 등장을 했다. 잠시 최민식과 조우하기도 하지만 꼭 필요한 역이 아니라서 후반 출연이 없다.

▶ 조재현 / 윤유선 / 남주희(한지원)  
각각 유인촌과 황신혜의 동생. 연극 배우로 활약하던 조재현씨 역시 이 드라마가 TV 데뷰작인 걸로 기억한다.

▶ 강부자  
박씨집안을 꿋꿋이 이어온 박형섭의 어머니로 집안의 세 아들과 한 명의 딸을 키웠다. 시장 장사치로 단체 행동을 이끌기도 했던 여장부지만 하루 아침에 군산을 떠야하는 처지에 놓이고 상경한다. 큰 아들이 박씨 집안을 일으켜 세울 것이라 굳게 믿으며 차별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딸의 요구를 무시하고 때묻은 돈을 꼬깃꼬깃 항아리에 모아둔 장면이 인상적(첫번째 사진).

▶ 이영후  
운동권 출신이라 취업하기 힘든 박형섭의 자질을 알아보고 취업시킨 대기업 회장. 이후엔 아들 보다 박형섭을 더 아끼며 세계적인 사업 현장에 협상을 위해 데리고 다닌다. 물론 이 역할의 모델이 고 정주영 회장이다. 북한 사투리와 과격한 성격 등은 비슷했지만 유인촌이 영웅인 까닭에 조연이 될 수 밖에 없던 역할. 정주영 회장에게, 배우의 탓은 아닐진데 원망을 들었다고 한다. 등장 초기에 신입사원 면접이 늦은 유인촌과 비상계단을 오르며 경쟁하던 장면이 성격을 잘 보여준다.

▶ 이동준(최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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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의 장남으로 부드럽고 지적인 성격이었으나 황신혜와 결혼 후 승승장구하는 유인촌에게 질투한다. 부정한 수단과 방법으로 유인촌을 쓰러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박근형에게 자질이 모자란 인물이란 평가를 받기도 한다(특히 입찰을 따기 위해 외국에 간 유인촌 회사 쪽 정보를 다른 나라에 넘기기도 하는 등).
결국 아내인 황신혜 그리고 아내를 지지하는 박근형과 갈등하지만, 아내의 사업 경영으로 회사 내 입지가 축소되고 한적한 공장의 공장장으로 일하게 되는 처지에 놓인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저지른 부정(부정축재 등) 때문에 최씨 집안의 그룹이 국가에 환속되는 것처럼 그렸다.


변절자가 된 이유는 없어도 화합은 중요하다는 희한한 메시지

이 드라마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자녀가 20대가 되면서 끝난다. 시대적으로는 80년대 중반이 종결지점이 된다. 원수집안인 최씨네의 손녀와 박씨네의 손자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가출해 버리고(두 아이들은 어릴 때 전인화와 황신혜 덕분에 만난 적이 있다) 늙은 오현경의 외동딸은 자신의 출신성분을 원망하며 TV에 출연한 외삼촌(유인촌)에게 증오의 눈빛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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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한국경제, 최근 코드가 안맞는 사람은 스스로 떠나라며 선동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인촌 문광부 장관. 여전히 MB의 이미지 모델?


그도 그럴것이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기업인이 된 유인촌이 다시 정치인으로 변모하여 TV에 출연하고 요즘 운동권 아이들이 철이 없고.. 뭐 어쩌고 저쩌고(실제 MB가 그런 방송 출연을 한 적이 있다)하는 '정권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변절자가 된 것이다. 가난해서 기업인이 된 이유는 드라마 내용 내내 설명했지만 당시의 젊은이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 까닭은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당시는 군사정권의 연장선 상에 있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마지막으로 과거엔 부정할 수 밖에 없었지만 주인공같이 시대를 바르게 헤쳐오려고 노력한 사람도 있고, 부정했던 사람들은 다 물리쳤으니(부정을 저지른 인사들은 다 몰락한 것으로 그린다) 이젠 영웅을 믿고 따르란 결말을 보여줬다. 양쪽 가문도 용서(?)하고 부정을 저질렀던 사람들이 제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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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야망의 세월) 유인촌이 주는 긍정적인 이미지는 특정 정치인의 이미지를 바꾸어 놓았다. 살아있는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는 드라마는 재고해봐야 하는 것 아닐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드라마 속 유인촌이 연기한 연산군, 숙종의 이미지 때문에 역사적 사실이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사극 인물과 유인촌씨가 연기한 2MB는 다르다. 실제 살아있는 정치인의 인생을 상당 부분 미화했기 때문이다. '야망의 세월'은 현실 속 인물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은 드라마였다.

지금, 영웅의 얼굴을 연기했던 잘생긴 연기자는 문광부 장관이다. 그 TV 드라마 속에서 화합을 이야기하며 정의로운 목소리로 분명하게 외치던 영웅은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영웅이야 원래 없었지만 연기자를 봐도 실제 모델을 봐도, 목을 빼고 찾아도 화합은 보이지 않으니 특이한 노릇이다. 과거에 몹시 사랑했던 연기자 조차 없다는 사실은 더욱 슬픈 일이다.

이미지 기사 출처 목록.......


차마 더 쓰지 못하고 덧붙이는, 사적인 이야기(신영복교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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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14 08:28 신고

    저는 음.. 이 드라마 기억은 잘 안나지만 미화 문제로 떠들썩 했던 건 기억나네요.
    지금은 이런게 왜곡, 미화 쪽으로 가버려서 참 아쉽습니다만... 예전에는 이렇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인기였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야망+성공을 다룬 얘기를 좋아하니까요.

    아.. 그리고 신영복 교수의 글은 전혀 예상 못하고 클릭했는데 예전에 책으로 읽은 거였네요. 흠..... 저자는 기억못하고 저 부분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유인촌씨.... 참 한국적으로 잘 생기셨고, 역사스페셜에서도 너무 잘해주셔서 참 좋아했는데.. 요즘의 행보는 좀 슬프긴 합니다.. 역시 영웅은 멀리서 봐야 되나봐요.ㅠ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8.03.17 1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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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을 다룬 이야기가 희망을 준다는 것.. 저도 참 좋아하지요. 대장금이나 허준의 직업적 성공, 그리고 최소한 정주영씨의 기업인으로서의 성공 정도는 국민정서에도 부합하고 희망을 줄 수도 있는 이야기 아니었나 합니다. 비록 그 재벌의 부정에 대해 면죄부를 줬기 때문에 따로 평가가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살아온 만큼 지금 분명히 알고 있는 건 작은 부정을 내버려두면 언젠가는 큰 부정이 탄생한다는 사실입니다. 특정 정치인이 정계에 있는 이상 이런 드라마는 탄생해서는 안되었던 거겠죠. 그 작은 잘못의 결과를 지금 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TV에서의 모습 이외에도 연극인 유인촌씨도 몹시 좋아했지만 이젠 정치 초보의 모습으로 완전히 망가지셨군요 ^^
      그런 극단적인 주장을 서슴없이 내뱉을 정도라면,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듯 합니다.

  2. Favicon of http://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14 08:30 신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저런 대배우가 문광부 장관이 되는게 좋은 거겠지만..... 재산이 너무 많은 것도 그렇고.. 그에 대한 발언도 그렇고.... 대통령과 무슨 관계가 있으면 그렇게 빨리 대역을 맡았을까.. 등등 해서 환상이 깨어지는 것 같습니다. 흑.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8.03.17 1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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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을 미화하는데 큰 공헌을 한 것 이외에(코드 인사의 대표적인 예가 되버렸네요) 이 드라마 극작가에게 종교로 로비를 한 것 아니냔 우스개 소리도 돌았었죠 ^^
      연기자가 돈을 버는 것, 연기자가 정치인이 되는 자체는 참 추천할만한 일인데 그 과정이 참 씁쓸하고, 그 뒤의 행보는 더더욱 걱정스러우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3. Favicon of http://ganum.tistory.com BlogIcon 가눔
    2008.03.14 10:23 신고

    배우는 배우로 활동할 때가 가장 멋있죠.
    잠깐 가수나 다른 분야로 외도(?)를 하더라도 결국 배우로서 연기를 펼칠 때 진가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배우 '유인촌' 은 없어지고 문화관광부장관 '유인촌' 만 남았네요.
    그쪽 세상에서 완전히 발 빼기 전까지는 배우 '유인촌' 에 대한 기대는 싹 접어둬야겠습니다. 쩝...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8.03.17 1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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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로서 굉장한 빛을 보여주던 사람이라 지금의 행보가 더 안타까운거죠. 배우 유인촌에게 좋은 인상을 받지 않았더라면 절대로 이런 반응은 보이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연예인이 정치에 참여한다는 자체를 나쁘게 보지 않지만 그 방법이나 태도에는 많은 걱정이 생기는군요.
      연기자 유인촌으로 똑똑한 눈빛으로 돌아올 수나 있을 지. 예전에 특집극에서 기회주의 좌파 연기를 하던 유인촌씨가 떠오르는군요.

  4. Favicon of http://apen.tistory.com BlogIcon 푸우오빠
    2008.03.14 19:18 신고

    드라마 야망의 세월이
    무엇을 해도 오너의 부하직원일수 밖에 없는 전문경영인의 한계를 깨달은 MB가
    정치인으로 변신을 모색하면서 내놓은 출사표,
    혹은 기업인 정주영에게 예비정치인 MB가 "내갈길 가겠습니다"하고 내놓은
    선전포고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8.03.17 11: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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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우오빠님이 적으신 내용과 비슷한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네요. 이 드라마가 나올 때쯤 이미 현대를 뜰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하죠. 2인자 자리에서 만족할 수 없었다는 말도 들은 듯 합니다 ^^
      저야 그런 개인사정은 알 바도 아니고, 그 현대그룹의 사정은 알고 싶지도 않지만 인물 미화 자체는 역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실존하는 인물에 대해선 조심스러워야한다고 봐요.

  5. Favicon of http://castello.tistory.com BlogIcon 까스뗄로
    2008.03.15 02:08 신고

    못 본 드라마지만. 유인촌 '장관' 얼굴이 묘한 느낌을 주네요. 애고고, 정적은 다 나쁜 넘이고, 닥치고 영웅을 따르라... 참 껄끄럽긴 하네요. 어쩌면 그 때부터 미래가 예견된 것이었을까요...?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8.03.17 11:20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드라마의 편파성을 내버려뒀기에 이런 일이 발생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 제 기억이 맞다면 당시 방송위에서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던 것같은데..지금 봐도 현대건설의 성공을 혼자 이루어냈다는 관점도 피곤하지만 정적을 전부 나쁘게 묘사한 그런 점들은 이해가 안 갈 정도랍니다.

  6.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8.03.15 08:47 신고

    정말 이상적인 연예방송 블로기즘의 전범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 )
    이런 글을 기만적인 거대신문들의 식자연하는 칼럼이나, 연예 찌라시들의 어처구니 없는 기사들이 배워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추.
    Shain님 글을 읽으니 아래 글들이 연상작용으로 떠오르네요.
    http://gatorlog.com/?p=862
    http://gatorlog.com/?p=905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8.03.17 11:27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알려주신 두 개의 글 잘 읽었습니다.
      공작정치라는 말이 순식간에 떠오르는 요즘의 몇가지 증세들이 있지요. 백골단 부활과 관련된 TV 기사가 나왔는데도(식사 중 TV에서 봤습니다 - 상당히 깜짝 놀랐어요) 모든 언론이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다물더라구요. 백골단 문제는 상당히 심각했었고, 경찰청장의 발언도 문제가 될 만했었는데(시민의 지팡이와는 거리가 멀었으니 말입니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다는데서 피곤함을 느끼죠.
      공작 정치와 조작된 이미지는 별 것이 아닐 겁니다. 아마도.

  7. Favicon of http://goigoi.tistory.com BlogIcon 고이고이
    2008.03.16 02:43 신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휴우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08.03.17 1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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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말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삼성 이야길 봐도 그렇고;
      정치권을 봐도 그렇고 ^^
      부정한 은혜를 입은 장학생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8.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2008.03.16 23:01 신고

    말로만 듣던 드라마, 인물설명을 보면서 보니....
    정말 어떤 드라마였는지 대충 감은 잡히네요.
    살아있는 인물을 영웅화 시킨다는 것, 참 신기한 일이지만...
    당시 상황으로는 가능했던 일인가 봅니다.
    셀러리맨의 신화가 그렇게 대단한 거였는지...이제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배우 유인촌'의 행보가 이렇게 묘하게 오버랩될줄은...;;;
    1년 전에 글을 쓰셨는데도 좀 놀라셨겠네요..ㅡㅡ;
    역사스페셜에서 깔끔하고 정갈한 나레이터로 인상깊던 유인촌씨....
    역시 배우는 연기로만 봐야 하나봅니다.
    그 뒤의 사람에 너무 기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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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7 1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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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상황에서도 좀 독특한 드라마 아니었나 싶어요.
      그때가 좀 어정쩡한 시기라 완전히 객관적인 시점의 드라마는 만들기 힘들어도 '여멍의 눈동자'처럼 친일 경찰이나 이데올로기에 휘둘린 사람 이야기를 묘사할 수도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 몇년뒤 방송된 모래시계에선 정치깡패 이야기도 할 수 있었죠. 그때도 좀 구시대적인 발상이었던 걸로 기억은 하는데 큰 문제는 안된거 같습니다.
      '단순히 성공한 사람' 이야기로 인식하기엔 영향력이 컸는데 안타깝지요. 말씀대로 배우 유인촌의 행보가 그 결과를 말해주는 모양입니다 후후..
      연기자로서 큰 성공을 거두시고 예전 명성 그대로 남으셨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9. 비공감
    2009.09.19 01:19 신고

    이 글 올린 사람 너무 억지춘향인것 같네. 무슨 20년 전에 MB가 정치할라고 했던 것처럼 이런 글을 썼을까?
    나연숙 작가에게 들어봤으면 좋겠네. 너무 편향된 시각으로 글을 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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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19 0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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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연숙 작가가 어떤 의도로 글을 썼느냐 하는 문제는 제 글의 취지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물론 두 사람의 실제 커넥션에 대한 여러 글이 있고 기사가 올라오지만 전 작가와 정치인의, 남의 보이지 않는 담합이나 의도를 파헤치려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드라마 방영 당시 1990년에 MB가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지 약력을 살펴보신 적이 있다면 이런 말씀은 절대 못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기억이 잘못된 것인줄 알았지만, 1990년경 이미(건축법 위반등으로 고소될 당시) 소련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대표를 만나고 각종 경제인대표로 활약을 하는 등 이미 정치 행보를 시작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그 시기는 MB 개인적으론 각종 송사가 다수 이루어진 시기임에도 운동권 출신의 성공한 경제인의 이미지를 구현하게 됩니다. 1992년 국회의원 당선때까지 꽤 바쁘게 움직였죠.

      나연숙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 막말로 알 바가 아니고 신경쓰고 싶지도 않지만 중요한 건 당시 활동중인 예비 정치인, 경제인의 영웅화, 미화가 이뤄졌단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가 실제 인물의 이미지에 영향을 끼쳤다는 거죠. 영웅시대에 등장한 MB를 모델로 한 박대철(유동근 역)도 비슷한 비난을 받았단 정도는 아실겁니다. 본인이 야망의 세월 덕을 봤노라 공공연히 이야기하는 건 기사에도 여러번 나왔으니 그건 부인을 못하시겠죠(극중 배경이 된 군산을 제 2의 고향이라 부릅니다).

  10. Favicon of http://skippingchristmas.tistory.com BlogIcon sunny cloud
    2009.11.14 23:23 신고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글쓴이님 말씀대로
    살아있는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는 드라마는 재고해봐야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저같은 경우 조기종영한 영웅시대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던 시청자로
    당시엔 나이도 어리고 청계천완공이 막 된 시점이어서 mb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과 건실한 청년st의 드라마모습으로 자칫 그가 좋은사람이라고 착각할 뻔 했습니다.(대선공약에서 그 생각이 바뀌게 되었지만...)

    그리고 여러 콘텐츠를 접하다보면 '나는 알고 있으니깐 저건 진실이 아니라 단지 허구이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착각하기 쉽겠다'라는 생각을 가끔할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나는 진실이라고 생각하며 보던것이 사실은 허구와 과장이 섞여있을수도 있겠죠.

    문화 콘텐츠는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의 경계심을 허물고
    보이지 않게 서서히 가치관과 생각을 바꾸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스럽고 편향되지 않는 시각에서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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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8 0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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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망의 세월은 80년대 후반, 퓨전 사극의 컨셉 조차 없을 때 방영된 드라마라 실제 저 사람이 저랬다더라 식으로 받아들인 사람이 아주 많았다고 하죠. 이영자나 다른 정치깡패들까지 그런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었으니 영향이 어땠을지 알만합니다.
      영웅시대 방영중 많은 지적이 시대착오적인 드라마였단 거고 저도 그 부분에 많이 동감했습니다. 모티브만 얻어온거라 보기엔 양대 재벌에게 많은 부분을 차용했으니까요.
      애초에 현존 인물을 평가해서 드라마로 만드는 거 자체를 고민해야하는데 그런 고민은 고사하고 억지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서 가끔 슬프기도 합니다. 대하 드라마란 이름으로 이상한 것이 만들어지곤 하네요.

  11. 박혜연
    2010.05.18 11:51 신고

    야망의 세월은 그야말로 쥐바기를 모티브로 한 그야말로 짜가성공신화를 이룬 드라마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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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8 0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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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드라마의 파급력이 지나칠 정도로 강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존 중인 인물울 평가하는 내용은 드라마를 못 찍게 하는게 방송의 도덕성 아닐까 해요


  12. 2014.09.20 11:28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14.09.20 1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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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다만 오래전에 본 기억을 중심으로 회고한 내용입니다..
      기업가 정신이 꽤 날조된 드라마인데 흥미롭군요

  13. 미래에서 온사람
    2018.03.15 09:08 신고

    10년전 어제 이글을 게시하셨네요
    2018년 3월 14일 이명박은 21시간이 넘는 검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했고
    귀가하는 그를 자택에서 유인촌이 맞아주었다는 기사가 났어요

    ' 살아있는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는 드라마는 재고해봐야 하는 것 아닐까? '

    무릎을 탁 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