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으면 FTA를 찬성해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은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FTA는 국가 정책이기도 하지만 각 사회 분야 사람들의 이익과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에 각기 다른 반응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농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는 FTA를 수출입과 연관있는 대기업들은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각 직업군별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에 무조건적인 찬성 보다는 꼼꼼히 따지고 국내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집권 여당의 성향을 보아 한미FTA가 강행처리될 것이란 예상은 충분히 가능했던 일입니다. 그들과 성향이 비슷한 일부 언론들은 벌써부터 미국산 체리와 포도즙 등을 싸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설레발치..